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성애자는 선천적인건가요?

안쓰러운 마음 조회수 : 3,452
작성일 : 2011-11-22 07:34:57
같이 수업들었던 미국인 남자인데,
밝고, 똑똑하고, 감성적이고, 따뜻한 사람이더라구요.
게다가 핑크색 소품을 가지고 있길래, 혹시 게이인가 생각했는데,
어떻게 알게되었는데, 정말 예상대로였어요.
저는 나이많은 애엄마라서 다른 감정있는건 전혀 아니구요.
저런 남자가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인기좋은 남자였을텐데 싶기도 하고.
어쩌다가 자신이 게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특별한 인생을 살게 되었을까 궁금하기도 해요.

동성애자는 선천적인것일까요? 환경에 따른 것일까요?
IP : 71.56.xxx.7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천적이라고
    '11.11.22 7:45 AM (115.64.xxx.165)

    전 과반수는 선천적인 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동성애는 많은 동물들에게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사람들에게도 왼손잡이가 5% 정도 있듯이, 1% 정도인가? 0.5% 정도인가는
    처음부터 동성애자로 태어난대요.
    후천적으로 동성애자가 되는 사람들도 물론 있고, 양성애자 성향인데 한쪽으로
    굳어지는 사람들도 있죠. 사람 삶이 간단하지가 않은 거쟎아요.

  • 2. ...
    '11.11.22 8:25 AM (124.5.xxx.88)

    과반수가 아니라 100% 아닌가요? 제 짐작만.. 이게 의사라고 해서 그 확율을 장담하지는 못하겠지만..

    타고 나지 않고서야 어떻게 동성에게서 섹스를 느낄 수 있겠어요. 생각만해도 역겹지요.

    동성애가 학습이나 생각의 변화..같은 걸로 되지는 않을 것 같아요.

  • 3. ...
    '11.11.22 8:29 AM (61.73.xxx.33)

    미국 어느 동물원에 정말 사이좋은 백조? 한쌍이 있었다고 해요..너무 서로를 사랑하고 아껴주는 부부가 인기만점이었는데..
    반전이... 동성애커플이었다고..
    동물도 몇프로는 동성애자가 생긴다고 하던데요..

  • 4. 타고난거죠
    '11.11.22 8:40 AM (175.201.xxx.110)

    글쓴분이 이성애자인 게 후천척 노력으로 된 게 아니듯이요.
    다만 완전한 이성애자, 완전한 동성애자, 그리고 그 중간인 바이가 있을 뿐이고요.
    그리고 인간들 중 본인은 몰라서 그렇지 잠재적 바이 성향인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분명 한쪽이 더 확고하게 타고난 성적 성향이 있을 수밖에 없지요.
    어릴 때 동성애 성향이 본인한테 있다는 걸 아직 인지 못할 때,
    오히려 주변에서 남녀가 결혼하고 서로 좋아하는 게 당연한 분위기의 환경들과 교육들이 주입되는데도
    거기에 학습되지 않고 결국 본인의 성향이 성적 사고가 본격적으로 성립되는 사춘기를 기점으로 확고해지는것 보면 후천적 영향은 거의 없다고 봐야죠.
    가끔 철없고 치기어린 중고교 시절에 같은 반 동성 친구를 좋아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일시적인
    유행처럼 분위기에 휩쓸리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그 시기가 친구에 대한 집착이 왕성할 시기라서 일어나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또 지금도 그렇지만 예전처럼 남녀 공학이 드물던 시기에 특히 많이 있었던
    일인데 이런 경우 대부분 대학 가서 이성을 만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본래 성적 취향으로 돌아가기 마련이죠. 대학 가서도 자신의 그런 동성애 성향이 변하지 않는다면 그건 원래 타고난 거고요.

  • 5. ...
    '11.11.22 8:40 AM (122.42.xxx.109)

    게이가 선척적이다 후천적이다는 게이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많아요. 하지만 선천적이다가 지배적이죠. 후천적이라는 건 자신의 성향을 뒤늦게 깨닫거나 스스로가 게이임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후천적인 이유라면 반대로 게이가 스트레이트도 될 수도 있다는 얘긴데 그런 경우는 없죠.
    원글님이 여자로 태어나 남자가 좋아 결혼하여 사는 것처럼 그냥 그네들은 같은 동성을 좋아하는 거에요.
    특별할 것도 없고 역겨울 것도 없고 궁금해할 필요도 없어요. 사람이라면 누구나 나와 다른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거 인정해요. 하지만 그걸 대놓고 표현하는 건 참 세련되지 못한거죠.

  • 6. 글쎄요.
    '11.11.22 8:56 AM (222.101.xxx.230)

    대학때 교양으로 성관련 과목을 수강한 적이 있었는데,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그때 당시에 레즈비언강사님께서 오셔셔 몇차례 특강 비슷하게 해주신 적이 있었는데 물론 그분 당당히 밝히고 수업하셨었고, 제가 알기론 확실한 이성애자 동성애 성향을 가진 이성애자 이를 바이라고 하죠. 그리고 확실한 동성애자 이렇게 세가지 정도의 부류로 나뉘는 걸로 알아요. 물론 선천적인 것이고 동성애자들은 대부분 사회적 학습으로 인해 본인들의 성적성향에 혼란을 느끼다 노력으로 어떻게 할 수 없어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경우가 대부분일테고 일시적으로 유행처럼 동성애가 바람을 분적도 있긴 있지만 그건 그냥 정말 유행같은 거구요.
    그래서 우리가 동성애를 인정하고 안하고하는 것도 참 우슨운 일이죠. 다수와 같지 않다 하여 소수를 차별하는 .... 동성애를 인정하지 못하는 사회분위기는 그들의 인권을 유린하는 것이니까 ...
    암튼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이구요. 동성애적 성향을 가진 이성애자들 혹은 양성애자들도 꽤 많다고 하니 놀랍죠. 실제로 헐리우드 영화배우들 보면 양성애자들 은근히 많습니다. 드러내고 남자사귀거나 여자를 사귀거나 하는 사람도 있구요.

  • 7. 논란이 많지만
    '11.11.22 9:16 AM (211.47.xxx.155)

    태중에서 어떤 원인에 의해 결정된다는 설도 들은 적 있고, 유아기에 부모와의 관계에 의해 영향받는다는 설도 봤어요. 동성애도 하나의 기질로 쳐야 할까요. 그럼 선천적 요인과 환경 요인 다 무시할 수 없을 것 같기도 하고요.

  • 8. 어느
    '11.11.22 10:02 AM (175.118.xxx.2)

    책에서 읽었는데...(이또한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전쟁 중에 태어난 아이들 가운데 동성애자들이 많았다고 하더라구요.
    엄마의 스트레스 호르몬이 뱃속 아이한테 어떤 영향을 줘서 그렇다고.

  • 9. 삼초
    '11.11.22 10:41 AM (58.229.xxx.154)

    선천이든 후천이든...성적취향 역시 개인의 선택에 대한 문제인거 같다는 생각이 짙어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성향을 자유롭게 그러나 폐가 되지 않는 선에서 표현한다면 사회적으로 그게 큰 문제가 될까....
    동성애가 선천적이라면 바람기 많은 사람들도 선천적인걸까...
    선천적이 아니라면 후천적으로 학습이 된 경우일텐데..과연 우리 사회에서 어느곳에서 학습이 되었을까...
    여러가지 복합적인 문제라는 생각이 들어서 원인이 무엇이냐를 따지는것보다는
    나타나는 결과를 수용하고 주변을 스스로 어떻게 정리해 나가느냐가 더 중요한거 같아요.
    즉, 지극히 개인적 문제라고 결론이 난다고나 할까요.

  • 10. jk
    '11.11.22 10:47 AM (115.138.xxx.67)

    핑크색 소품
    핑크색 소품
    핑크색 소품
    핑크색 소품
    핑크색 소품


    남자는 핑크!!!!!!!! 라는 인터넷 유행어가 떠오른다능....

    동성애가 선천적인지 후천적인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정확하게 확립이 되어있지 않고
    선천적일거라는 가능성이 좀 더 높은 연구결과가 있긴 하지만 기존 설을 다 뒤집을만큼 확고하지 않은데다가

    대부분의 저런 연구결과가 연구자의 편견(특히 기독교적인)을 많이 반영한거라서리 별로 믿을만하지도 않음.

    그냥 한줄요약 하면 남자는 핑크!!!!!! 가 아니라 합리적으로 믿을만한 연구결과 자체가 극히 드물다능...

  • 11. caffreys
    '11.11.22 2:40 PM (203.237.xxx.223)

    댓글에 댓글이 안되네요? 전에 됐었는데... 어디로 숨었나?
    어서 주워듣기로는 평범한 사람들도 양성애적인 기질이 어느 정도 가지고 있다고 하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827 틀니 잘하는곳 추천해주세요..(광진구 근처) 1 틀니 2011/11/30 1,051
41826 아아아악~~~~저 여의도 갈수도 있을거같아용~~~얏호~~~ 22 망탱이쥔장 2011/11/30 1,992
41825 세계최초 손바닥TV - 이상호기자도 참가~ 2 참맛 2011/11/30 994
41824 어쩌면 지금이 마지막 고비일지도 몰라요... 2 ... 2011/11/30 1,057
41823 이 비가 곧 그치겠지요. 음악 하나 올립니다. 5 나거티브 2011/11/30 1,028
41822 수준이하 나거티브의 정체. 밝혀 드리죠. 54 천하무적바보.. 2011/11/30 2,799
41821 엠자머리 로 점점 없어지는 머리카락.. 3 대머리 2011/11/30 1,062
41820 가리온 윤제문씨 누구 닮지 않았나요 11 뿌리깊은나무.. 2011/11/30 1,909
41819 아이 크림 끊은지 2년째 73 당근 2011/11/30 39,245
41818 제일평화시장 7 궁금 2011/11/30 2,135
41817 대전고등법원 1 00 2011/11/30 468
41816 라미네이트 해보신 분 계세요? 6 토끼 2011/11/30 2,824
41815 오늘 아침 KTX 타러갔다가 왕짜증나는 아줌마 봤습니다. 8 ... 2011/11/30 2,444
41814 ㅎㅎ 벌써부터 뜨거워지네요..나꼼수 6000인분 무상급식 14 .. 2011/11/30 3,098
41813 고대세종vs외대 용인vs단대천안 vs명지대(용인)vs경기대 9 휴우~ 2011/11/30 4,931
41812 납골당 혹은 공원묘지 결정을 못하겠어요 4 급 조언부탁.. 2011/11/30 1,492
41811 나꼼수 후원 확실한 방법이요. 5 비그쳐라 얍.. 2011/11/30 1,519
41810 편도선염 치료법을 가르쳐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2 편도선염 2011/11/30 1,600
41809 이사갈집 청소할시간이 없는데 어떡해야할까요? 6 걱정 2011/11/30 1,689
41808 택시는 좋은데 기사분들이 불편해서 괴로워요 10 일하자 2011/11/30 2,046
41807 무도 달력 샀어요~ 히히 3 얼리맘 2011/11/30 1,023
41806 초등학생맘님들 온라인 싸이트가 도움이 4 되시나요? 2011/11/30 861
41805 멍멍멍...이게 먼소리래요 진짜 쪽팔려.. 2011/11/30 957
41804 여의도 공원 가려면 4 양이 2011/11/30 810
41803 지금 현재,, 여의공원 준비상황,, cctv 핸펀 직찍 ^^ 5 베리떼 2011/11/30 2,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