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와 인연을 끊으려하는데요..

음.. 조회수 : 2,771
작성일 : 2011-11-21 10:13:19

전에도 글 올린적 있어서요...그때도 좋은 조언 많이 들었구요.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물어볼께요..

그 친구가 정말 싫어서..거리를 두고 지내는데요.

그냥 좀..그 친구가 무서워요.

구체적 행동을 구구절절 설명드리긴 너무 길어서 패스하구요.

뭔가 큰 잘못을 했다기보단(그런 잘못이 있으면 고민도 안하고 끊었겠지요)

사람탈을 쓴 뱀같은 느낌...이 듭니다.

한동안 연락없다 이 친구가 갑자기 밤중에 카톡으로 '보고싶다.♡'라는 메세지를 보냈더라구요;

곧있으면 이친구 아기 돌인데..초대문자에 (안가려고) 답장 안했더니 카톡으로 말건건데..ㅡㅡ;;

보자마자 섬뜩하고 등에 땀이 흐르더라구요.

(보통 여자인 친구들은 친구간에 조금만 서먹한거 같아도... 먼저 거리두거나 그러잖아요. 근데 얘는 딱 보면 거리가 멀어진게 맞는데도 나한테 친구는 너뿐이야~ 너만 내 마음을 알아주잖아~♡이런 식으로 더 달라붙어와요. 그것도 무섭구요ㅠ_ㅠ)

저랑 있으면 간이라도 빼줄 것 처럼 하는데 정작 실제 하는 행동은 저한테 해가되는 행동만 하는..

그런 이상한 위화감이 드는 사람이에요..

보통은 이런감정까지 들면 더이상 연락 안하시죠?

제 자존감에 문제가 있는건지..ㅠ_ㅠ 잘잘못을 떠나서 이런 생각까지 들면 끊는게 맞는거죠?

IP : 58.122.xxx.18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그런애
    '11.11.21 10:29 AM (121.130.xxx.28)

    저도 그런친구 있어요. 대놓고 문자씹고 해도..만난지 오래됬지 한번보자 이런친구. 만나면 스트레스 받아서 연락 다 끊었거든요. 정말 몇년을 끈질기게 연락해서 접때 한번 만났어요. 만나면 스트레스 변화지 않더군요. 그래서 카톡이며 다 차단시켰어요. 다시 안본다 생각하고요. 이 친구 실제 성격은 거의 공주에요. 자기가 하자는거 다 따라줘야 하고, 안맞처주면 삐지는. 그래서 저도 똑같이 했더니 성질 잇빠이 내더군요.ㅋㅋㅋ그리고 대화가 안통하고. 시사 스포츠 이런거 하나도 몰라 라고 대놓고 이야기 할 정도로. 연락끊으니 어찌나 편한지.

  • 2. 친구?
    '11.11.21 11:13 AM (124.53.xxx.195)

    친구 아니네요.
    필요하면 접근하는 사람일 뿐,
    님을 자신의 행사를 위해 접근하는 거로군요.

  • 3. 끊으셔도 돼요
    '11.11.21 2:11 PM (125.187.xxx.67)

    저도 그런 애가 하나 있었어요. 연락 없다가 정말 자기가 필요할 때면 목소리마저 간드러지게 해서는 연락질 하는 그런 인간. 보통땐 아주 무뚝뚝한 목소리거든요.
    최근에 한 두어달 만에 연락 와서는 별로 어려운 건 아니지만 부탁거리 들이대는데...옆에 사람이 없었으면 전화 안받았겠구만. 안받고 무시해도 너무너무 끈질기게 전화 해대서 할 수 없이 받았더니;;;
    이젠 정말 전화 안받으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967 중학교 대비공부 2 맘이 급해요.. 2011/12/20 1,681
51966 이제 신하균의 연기가 너무 부담스러워요 18 브레인 2011/12/20 4,112
51965 12월 2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1/12/20 1,052
51964 요즘은 학원도 방학하나요? 12 dd 2011/12/20 3,566
51963 초등생 입학선물 버버리칠드런 백팩 어떨까요? 9 0 2011/12/20 4,251
51962 불면증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3 2011/12/20 2,047
51961 남매가 같은 악기를 배우는 거 어떤가요?? 4 은이맘 2011/12/20 1,753
51960 이 밤에 잠도 안오고 답답해서 써봅니다 (긴 글입니다) 97 tayo 2011/12/20 37,230
51959 희망적인 소식이지 싶은 거 하나 가져 왔습니다. 13 참맛 2011/12/20 6,616
51958 미권스에서 정봉주 전의원 응원 광고를 낸대요. 5 나거티브 2011/12/20 2,206
51957 나꼼수 제주공연 마지막 엔딩 동영상 6 참맛 2011/12/20 1,995
51956 사랑합니데이~!!!!!. 나꼼수 F4 3 그 겨울의 .. 2011/12/20 2,043
51955 수유중 깨물어 뜯는 버릇 고칠 수 없을까요 5 으악 2011/12/20 2,456
51954 김어준이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처음봤음.. (나꼼블로그) 10 참맛 2011/12/20 4,816
51953 절대시계가 국정원에서 주는 그 시계인가요? 3 콩고기 2011/12/20 1,953
51952 [펌글] 정봉주 " 지난 7개월동안 과분한 사랑을 주셔서 감사합.. 8 참맛 2011/12/20 2,849
51951 아이에게 제가 왜 이러는 걸까요... 10 부족한엄마 2011/12/20 2,632
51950 ㅋㅋㅋㅋ kbs앵커가 북한사람인 줄 알았다는ㅋㅋㅋ 1 참맛 2011/12/20 1,995
51949 월세문의입니다 1 ^^ 2011/12/20 1,324
51948 원래 애 키우는게 힘든걸까요, 저만 힘든걸까요? 38 자질 2011/12/20 9,478
51947 역삼동근처에 헬스랑 요가... 나야너 2011/12/20 1,142
51946 남편 집나간 후기 -2 20 남편 2011/12/20 12,672
51945 면스타킹신고 오픈토 신으면 웃길까요? 8 구두 2011/12/20 2,233
51944 급해요!!!!!!!!! 내일 시험인데,,이 문제가!(수학 ,통계.. 5 보미 2011/12/20 2,181
51943 가카가 동요하지 말라고 하는데 방송3사는 난리난리.... 13 2011/12/20 2,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