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전면허 따려는데 몸치,기계치라 걱정이예요

운전면허 조회수 : 2,661
작성일 : 2011-11-19 22:11:08

어제 운전면허 학원 2종 자동 등록했어요. 오늘 필기 시험이 있다는데, 반나절만에 공부할 자신은 없어서 안 친다했어요.

직장인이라 주말 위주로 시간을 짜야해서

내일 학과강의 5시간 듣고, 목요일은 저녁에 기능교육 2시간 이수 후, 토요일 필기셤이랑 기능시험까지 치기로했어요. 줄줄 설명하는데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구요..그냥 네네 대답하고 나왔어요.

제 몸이 완전 둔하고 눈치없어서 모든 운동 거부하고 자전거도 못타요ㅠㅠㅠ

필기야 못난 짱구 굴려 어떻게 해보겠지만, 기능이랑 주행은 시작도 전에 걱정 백만가지네요.

원장 말로는 기능 교육 받고 바로 시험 치면 좋다고 목요일 좀 일찍 올 수 없냐는데,  시간이 안 되서 토요일에 치기로 했어요.

제 몸을 고려했을 때, 토요일쯤이면 기능 감각이 없어질까요? 82님들이 그렇다고 하시면, 금요일 아예 휴가 내고, 필기& 기능 교육&시험까지 쳐버릴까 싶어서요. (토요일은 기능 교육 스케줄이 꽉 차서 안된데요)

휴가내면 사유도 얘기해야되고, 이런 개인사정 밝히고 싶지 않아서 조용히 하고싶거든요....

인터넷 뒤져보니  보통 여성들은 도로주행 6시간 교육만에 통과 힘들다고 해놔서 그나마 위로(?)가 되기도 해요. 

기능은 다들 쉽다고 해놨는데, 간혹 떨어졌다는 사람도 보이고...남일 같지않고.....

아휴~ 이럴때, 자기 차 가지고 도와줄 남편은 커녕 남친도 없는 현실이 아주 서글프네요ㅠㅠ

82님들 힘과 팁을 부탁드려요~   

IP : 121.88.xxx.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9 10:22 PM (121.170.xxx.184)

    저도 얼마전에 면허 딴 기계치, 길치, 몸치 인데요...ㅎㅎ
    팁을 드리자면..

    필기는요, 학원에서 준 책에다가 일단 답을 다 표시하시구요 한 두번 문제읽고, 답 읽고해서 대충 외우세요..
    거기서 다 나오거든요..

    기능은 무지 쉬워요.. 2시간 교육 받은다음에 곧바로 시험치시면 좋겠지만, 며칠 정도는 기억하고 계실거에요. 상향등, 하향등, 깜박이, 와이퍼 조작하는거에다가 50미터 직진하는거니까 걱정 안하셔요 되요..

    문제는 도로주행 교육인데요, 이거는 어쩔 수 없이 부담감 백만배, 걱정 백일만배... 안고 가야 하는거라서..ㅠㅠ
    강사가 불친절하면 곧바로 학원에 말해서 바꿔달라 하세요..
    옆에서 강사나 구박하거나 불친절하게 나오면 진짜 미치거든요..ㅎㅎ

    잘 하실 수 있을거에요..
    저같은 몸치 기계치도 금방 땄습니당

  • 2. 저도합니당^&^
    '11.11.19 10:40 PM (211.229.xxx.48)

    면허 따고 딱 두달 되었어요.
    저도 기계치, 몸치, 길치, 운동신경 제로, 겁은 대한민국 일등, 왕소심...
    윗님 말씀대로 도로주행은 정말 답이 없어요.
    그나마 친절한 강사님 맡게 되면 그요령대로 침착하게 하시는 거 밖에는..
    얼마나 두렵고 무서운지... 교육 몇시간 만에 도로에 바로 나가서 그많은 위험 부담을
    다 견뎌내야하니..
    하지만 저도 했어요. 나이 마흔 넷에 그 겁쟁이가요. ㅎ
    주변 사람 모두 요즘 제가 운전하고 다니니까, 정말 세상 모든 사람 다 운전하고 다니나 보다
    하고, 막 기특하고 대견하다고 칭찬해줘요.
    면허 취득하기전엔 면허 취득이 제일 부럽고, 연수 후에는 혼자 운전하는 사람이 제일 부럽고
    그렇더라구요. 근데 거짓말 처럼 제가 그걸 다~하고 다닙니다.ㅎ
    용기내서 도전하시면 잘 하실거구요. 또 그런 날이 올거에요. 화이팅~~~

  • 3. 커피나무
    '11.11.19 11:14 PM (118.222.xxx.200)

    저는 기계치에 운동도 나보다 못하는 사람을 못봤어요
    겁이 너무많아 무서운 얘기하거나 무서운 영화는 절대 못봐요
    근데 운전은 한번에 땃고 지금운전 잘하고 다닙니다.
    운전은 별개 더라구요

  • 4. 마음이
    '11.11.20 12:49 PM (222.233.xxx.161)

    저도 운동못하고 자전거도 못타지만
    필기 기능 주행 다 한번에 따서 운전을 하게 되네요
    침착하게 하나하나 하다보면 쉽게 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295 명동 로얄호텔 베르쟈뎅 어떤가요? 1 지금명동대기.. 2011/11/20 2,352
41294 내일 출근하실때 외투 뭐 입으실거에요? 4 출근길걱정 2011/11/20 2,749
41293 마트에서 일해보신분계세요ㅡ 5 헐뜯기 2011/11/20 3,158
41292 무슨원리인지 좀 알려주셔요. 2 원리.. 2011/11/20 1,615
41291 스트레칭 하시는 분들께 여쭈어요 2 뚝소리 2011/11/20 2,533
41290 나꼼수 동영상 자제합시다. 4 걱정됩니다... 2011/11/20 3,705
41289 온라인 이불 쇼핑몰 추천해주세요. 3 마운틴 2011/11/20 2,825
41288 엄마들 모이는데 고3학부모 집으로 가는거 괜찮을까요?? 9 모임 2011/11/20 3,166
41287 영어 표현 좀 봐 주세요 1 간단해요 2011/11/20 1,541
41286 김치냉장고. 베란다에 놓아도 될까요? 9 설치 2011/11/20 4,670
41285 남편이 학벌이 낮은 결혼 어떤가요? 26 파란바다 2011/11/20 26,340
41284 정말 미인상은 바뀌네요 25 -- 2011/11/20 12,406
41283 재능스스로펜과 세이펜은 다른건가요? 같은건가요?? 백소연 2011/11/20 6,177
41282 카카오톡에 친구추천으로 뜬 사람... 2 카카오톡 2011/11/20 3,432
41281 그들은 직권 상정 할까요? 5 막아야 산다.. 2011/11/20 2,408
41280 임신했을때 전기장판 쓰면 안되겠죠? 9 임신했을때 2011/11/20 13,680
41279 키톡에 쪽파랑 멸치를 무친 음식, 찾았습니다. 감사. 8 고추무침 2011/11/20 2,604
41278 일요일 아침부터 ktx에서 노래부르는 아이와 말리지 않는 부모... 13 어이상실 2011/11/20 4,499
41277 대학 면접 의상 조언 바랍니다~ 2 고맙습니다!.. 2011/11/20 2,649
41276 지금 샌프란시스코 날씨 어떤가요? 7 찬란한아짐 2011/11/20 2,919
41275 내가 아침을 먹기 싫어도 배터지게 먹는 이유.. 16 ㅜㅜ 2011/11/20 13,344
41274 산후도우미를 이용해보니. 드는 생각........ㅋㅋ 13 흠.. 2011/11/20 11,944
41273 인터넷으로 주문한 배즙에서 날파리가 나왔는데... 3 굼벵이 2011/11/20 1,827
41272 투견에 관한 얘기가 방송됐네요. 6 동물농장 2011/11/20 2,037
41271 정시입시 장애 2011/11/20 1,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