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님의 거짓말 2

그녀~ 조회수 : 2,280
작성일 : 2011-11-19 14:23:20
추석에 어머님이 "아가 아버지가 쌀 포대 물어 보거든 네가 가져 갔다고 그러거라~~"

@@네~~~어정쩡하게 대답을 하고 식사후 과일을 깎고 있는데 아버님이 그러시네요 "**애미야 욕심도 많게 그 두포대를 다 가져 갔냐 한포대는 형님네 주지~"잉~~~~~~"아버님 형님네 꼭 내려 드릴께요 저희 그렇게 필요 없어요"

쌀 두포대가 어디서 생기 셨답니다.

그런데 어머님이 그걸 어디 쓰셨는지 모르겠으나 저 또한 이 사건에 대해 불쾌합니다.

저흰 친정서 쌀을 주셔서 먹고 있는데 그 공도 없이 어머님이 저한테 거짓말을 시키신거죠.

하필~~형님넨 쌀을 팔아 드시는데 왜~~~? 저희 부부한테 거짓말을 시키신건지.

얼마전 아버님이 십오만짜리 자전거를 사달라고 하셔서 제가 사다 드렸습니다.

돈을 주신다기에 넘어 지지 마시고 잘 타시라고 하고 왔는데 당연스레 그래 조심하마~

잉~~고맙다고 안하시네...

생각해보니 아버님은 쌀포대 두개와 퉁 치셨나 싶은 생각이 문득.

애아빠한테 일렀습니다.

아버님 뵙거든(어머님이 전화 하면 혼자 자주 들러요) 쌀 두포대 형님네 내려 드렸다고 하라고...

쌀 팔아 먹는 사람 바로 옆에 두고 왜 우리한테 거짓말을 시키신거냐고...

그런데 오늘 어머님이 전화를 하셨네요.

찰밥 쪘는데 퇴긴길에 네가 들러 가져 가라고...

**보내지 말고 네가 오니라~~~~

가슴이 쿵당 거리는데 왜 그럴까요?

ㅠ.ㅠ

이상이 11월1일 자 얘기 입니다.

얼마전 친정에서 햅쌀을 주셨어요  너희 시댁도 갖다 드려라~

안드린다고 전에 쌀 사건 아직 애아빠가 아버님께 실토 안해서 내가 먹은걸로 돼 있는 상태라 쌀 드리기 싫다고 하니 엄마 그러십니다.

니네 얘긴 거기까지고 다른사돈 다 드렸는데 니네 안 드리면 되겠냐고 갖다 드리라고....

그런데 받으시고 전화가 없어요 저희 친정엄마께 전화 주셔야 되는거 아닌가요?'사돈 잘 받았다고...'

지금 곰곰히 생각중입니다 어머님 저도 친정에 체면이라는게 있는데 쌀 드셨음 전화 한통 인지상정 아니던가요...하고 싶은데~~~

아버님 생각은 그 두포대 쌀이 제가 친정과 나눠 먹어서  보냈군 하시는거 같아 더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전화 해서 다 까 벌려야 겠죠...그 쌀 전 몰라요 어머님이 거짓말 시키셨고

친정서 쌀 주시는데 그 공도 없이 이게 뭡니까..그럼 어머님과의 관곈 그냥 쪼개지는건데...

어쩌죠?

IP : 210.216.xxx.14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9 2:32 PM (211.253.xxx.235)

    쌀 드릴때, 시댁에서 받으시면서 아무런 코멘트가 없으셨나요?
    고맙다고 전해드려라.. 뭐 그렇게 하시지 굳이 따로 전화 안하시는데.
    그리고 아버님이 그렇게 생각을 하는지 안하는지 어찌 아세요.
    말을 하세요. 말을..
    어머님이 그렇게 시키셨을때 왜 그러시냐고 물어보시던가 하시지.

  • 2.
    '11.11.19 2:44 PM (114.207.xxx.163)

    대화는 타이밍,
    앞으로 거짓말 시키시면, 그 자리에서 해맑은 표정으로 눈 동그랗게 뜨고
    네.......그게 무슨 말씀인지 전 못 알아 듣겠네요,
    그러세요.

    의중을......너무 깊이 헤아리거나, 미리 추측하거나 하지 마시고
    그냥 액면그대로 받아 들이세요.

    진심으로 대한 내 친정에 대한 시댁 태도에 서운해 하거나
    일일이 의미 부여하지 마시고
    그냥 예의바른 이웃정도라 생각하심 될거 같아요.
    시어머님도 참 체신 없으시네요, 쌀 두 푸대 돈십만원에 며늘에게 면 깎이게 뭐랍니까.

  • 3. ㅇㅇ
    '11.11.19 2:58 PM (210.216.xxx.148)

    댓글 감사합니다.

    혼자 병을 만들고 있네요.


    그냥 이대로 덮고 다음엔 단호히 미친척@@
    해맑게 해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054 4월선거 200석이상 안되면 탄핵안되는거죠? 2 콩나물 2011/11/30 1,444
42053 나꼼수 공연 초대형 전경사진.. 15 .. 2011/11/30 6,586
42052 여의도 다녀왔습니다. 6 .. 2011/11/30 1,769
42051 조연좀 구합니다.. 9 2011/11/30 950
42050 번역 부탁드려볼게요. 2 해석 2011/11/30 777
42049 체대입시 7 간절해요 2011/11/30 1,680
42048 바흐의 「시칠리아노」 G단조 2악장 9 바람처럼 2011/11/30 2,800
42047 네스프레소 일산에서는 어디로 가야 살수있나요? 5 일산댁 2011/11/30 1,811
42046 기본증명서 인터넷 발급되는지요? 2 궁금 2011/11/30 1,634
42045 가카캐롤 벌써 떴어요~ 6 가카헌정방송.. 2011/11/30 1,823
42044 와여의도 후기요 2 양파공주 2011/11/30 1,924
42043 여의도 사람 정말 많았어요 7 여의도갔다온.. 2011/11/30 2,072
42042 입주 도우미 아주머니께 출퇴근으로 하자고 하면 힘들겠죠? 14 색종이 2011/11/30 2,598
42041 할 수 있다. 7 힘내자 2011/11/30 1,087
42040 11월 30일자 민언련 주요 일간지 일일 모니터 브리핑 세우실 2011/11/30 549
42039 신고는 어디에 1 불법주차 2011/11/30 429
42038 엄청난 공연장 언저리서 찍은 샷들~~~ 6 참맛 2011/11/30 2,423
42037 비올때 차유리 깨끗이 하는 방법.... 2 가르쳐드리고.. 2011/11/30 1,922
42036 아이들과 살기 어떤가요? 2 베트남 2011/11/30 814
42035 여의도 후기요~ 7 ,, 2011/11/30 1,923
42034 헤나염색 머리에 바르고 얼마 후 샴푸하나요? 6 도와주세요!.. 2011/11/30 2,761
42033 시사IN도 숟가락 좀 얹었네요. ㅋㅋ 2 참맛 2011/11/30 2,674
42032 잡지부록 가계부 어느 것이 좋은가요? 2 초보엄마 2011/11/30 1,510
42031 청와대, '일·한' 표기에 네티즌 질책 '논란 루치아노김 2011/11/30 624
42030 파리(82)의 연인 님의 여의도 나꼼수 후기 기대합니다.. 2 .. 2011/11/30 1,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