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절대 나올 수 없는 정신병원? 보호소? 알려주세요..

힘들어요 조회수 : 3,798
작성일 : 2011-11-18 15:14:56

가까운 친척의 배우자(남편)가 평생 구직활동도 안하고 남의 등쳐먹는 짓이나 일삼고 다니더니

 

급기야 자기 아들을 찔러서 지금 구속상태라고 합니다.

 

구구절절이 적기도 힘들어요.

 

저는 이번에 그 이야기를 구체적으로는 처음 들었는데 그 친척분이 너무나 불쌍하고 자녀들이 아빠라 하면 치를

 

떠는게 이해 가더라구요.

 

딸들 목에 칼 들이대기도 여러번..그어진 자국도 흉으로 남아있고, 막내아들은 어릴때부터 하도 구타를 많이 해서

지금 사회생활이 힘들 정도라 합니다.

 

다행히 딸들은 너무나 잘 자라주었고 각자 결혼해서 좋은 반려자 만나 잘 살고 있어요.

 

그런데 막내는 아들이지만 누나들보다 심약했던지 마음에도 병이 있는거 같아요.

 

이번에도 친척분과 다투는 과정에서 별별 욕설과 폭력이 난무하는 바람에 아들이 엄마편 들었다고 칼을 들었다는겁니다.

 

3cm 가 찔렸대요.

 

몇번이나 이혼하려 했지만, 이혼하면 다른 친척들까지 찾아가 다 죽여버린다고(그러고도 남았을듯...-,-) 하도 협박을 해서 그러지도 못하고 이때까지 왔습니다.

 

다행히도 이번에 경찰에 잡혀서 구속중이라 합니다만, 징역을 살아도 몇년 안될건데...그 이후가 더 문제에요.

 

지역적 특성상 가까운 동네에 친척들이 모여 사는데 다 찾아다닐게 분명하고요.

 

지금 어른들이 정신병원이나 보호감호소 같은데 보내기로 결정하신거 같아요.

 

자식들도 엄마 괴롭히고 자식들 괴롭히는 아빠라고 부르고 싶지도 않은 그 사람이 구속중인 지금이 젤 편하다고 하니...

 

기골이 장대하고 얼굴도 굉장히 잘생긴 편이고 힘도 셉니다.

 

어떻게 하면 이런 사람을 떨어뜨려 놓을 수 있을까요...

 

IP : 211.207.xxx.2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8 3:26 PM (14.46.xxx.156)

    외곽지역 정신병원에 전화하면 강제 입원 시킬 수 있습니다.물론 의사가 감정해서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이 되어야 입원이 가능하겠지만 저정도면 뭐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퇴원은 보호자 동의가 있어야 가능하구요.근데 일반 정신병원은 한달에 돈백이상 깨집니다..

  • 2. 원글
    '11.11.18 9:51 PM (211.207.xxx.24)

    아이폰으로 댓글 써요.

    그럼 그사람 출소하면 모두 떨고 지내야 하는 방법 밖에 없나요? 칼 뿐아니라 총(사냥용) 까지 들고 설쳐대니 무서워요. 게다가 저희 부모님은 가장 가까운 인척이라 협박받으실게 뻔하고요. 친척분이야 이사하고 주소바꾸고 살면 되지만 주위의 친인척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

    걱정되 죽겠어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726 김제동씨 홍대에서 토크콘서트3 쇼케이중이에요 1 반지 2011/12/13 1,030
49725 안철수가 인물은 인물이네요. 라임 2011/12/13 1,788
49724 1주일 같이 생활한 유기견을 다시 보내줬어요... 12 유기견이야기.. 2011/12/13 2,688
49723 갈수록 엉덩이랑 허벅지가 빈약해져요..점점 ㅠㅠ 12 43세 2011/12/13 4,102
49722 데오도란트 추천해주세요.. 3 데오도란트 2011/12/13 1,673
49721 알파카 코트 말이예요.... 궁금 2011/12/13 1,290
49720 멸치볶음하는 팬은 어떤 걸 쓰시나요?????????? 1 rrr 2011/12/13 1,134
49719 퍼주기만하는 시댁 두신분 중에 신랑이랑 사이좋은 분? 머리아파 2011/12/13 1,395
49718 이런경우 맞다고 해주나요? 7 초등시험 2011/12/13 1,349
49717 인터넷김치냉장고구매 3 인터넷을잘몰.. 2011/12/13 1,506
49716 롱부츠 한쪽만, 너무 타이트해요.방법 없을까요? 3 마이마이 2011/12/13 4,844
49715 제주 해비치 호텔 좋나요? 7 찐감자 2011/12/13 2,856
49714 시사인 구독하는 분들 주로 무슨요일에 오던가요 9 배송 2011/12/13 1,663
49713 좋은 부페식당 8 부페예약 2011/12/13 2,822
49712 (요리물음표 중복)새댁 조언좀 주세요. 집밥 효율적으로 해먹고 .. 1 레몬머랭파이.. 2011/12/13 1,150
49711 안감이 퍼로 되어있는 패딩 점퍼 추천해주세요 패딩점퍼 2011/12/13 1,427
49710 저도 입시상담 좀 할께요 1 고민 2011/12/13 1,528
49709 빈폴, 토미 언제부터 할인 해줄까요? 1 힘내요 2011/12/13 1,749
49708 다음 주면 떠날 남자 만나실수 있나요? 6 질문 2011/12/13 1,696
49707 조선닷컴은 절대로 보면 안 되나요???.. 10 op 2011/12/13 2,053
49706 강이지 키우시는 분들요 3 쇼핑몰 2011/12/13 1,561
49705 남자들 겨울양복은 소재가 다른가요? 4 popo 2011/12/13 4,121
49704 친정아버지가 너무 불쌍해요.. 10 인생은 2011/12/13 4,476
49703 최면치료가 3시간에 100만원이라는데요.... 9 ........ 2011/12/13 11,896
49702 대륙의 횡포, 국가 도덕성 낮은 중국은 여전히 후진국! safi 2011/12/13 1,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