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찬집, 믿을 수 있을까요?

반찬 조회수 : 2,059
작성일 : 2011-11-17 21:34:38
얼마 전 시장에서 어떤 반찬집을 발견했는데,
깔끔하면서 그곳에서 굉장히 오래 장사한듯한 느낌이 났어요.
들어가 봤는데, 어떤 할머니가 운영하는데, 굉장히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 사람의 느낌이 그랬어요.
반찬도 다들 정갈하게 담겨 있구. 깨끗하고요.

그래서 하나 사와서 먹어봤는데 맛있더라고요. 양념이나 재료 안 아끼고요. 좀 비싼 편이긴 했어요.

그렇지만...
조미료 정도는 쓰겠죠? 방부제도 쓰지 않을까요?
믿고 싶지만 그래도 장사니까... 먹으면서 아주 조금 찜찜하긴 했어요. 보기에는 참 깔끔했는데. 맛있고.

사먹는 거니까, 그냥 그런 건 잊고 먹어야 할까요?
괜찮으면, 1주일에 1번 정도는 사다 먹고 싶은데... 생각보다 효율적이더라고요. 시간적인 면에서.

반찬집, 믿을 수 있을까요? 역시 사먹는 거니까... 그런 건 접고 먹어야 할까요... 뭐 외식이라고 생각하고.



IP : 211.196.xxx.17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1.11.17 9:54 PM (65.49.xxx.74)

    반찬 디스플레이가 깔끔하다고 해서 깔끔한 위생하에 만들어지는지는 모르죠.
    다만, 사먹는 반찬은 대부분이 방부제 들어가요.
    거기서 먹을땐 맛있는데, 사와서 냉장고에 두면 맛이 이상해지죠...

  • 2. 일부러
    '11.11.17 9:57 PM (174.118.xxx.116)

    조미료니 방부제니를 마구 치진 않으실테구요...그런거 의심하면 밖에서는 음식 못사먹죠.
    그런데...오댕볶음이나 멸치볶음 예로 들면, 집에서 만들때는 가장 좋은 재료를 사다가 해먹잖아요,보통.
    하지만 반찬가게에서는 그렇게 해서는 수지가 안맞을테니 아무래도 저렴한 것으로 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러다보면 원재료 자체에 대한 신뢰가 좀 떨어지지 싶네요.

  • 3. 저희 동네
    '11.11.17 10:35 PM (221.151.xxx.170)

    저희 동네에 반찬집 10년 넘게 하는 곳 있는데요. 반찬 깔끔하고 조미료맛 별로 느껴지지 않고
    자기들도 조미료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써붙여 놓고 주방도 오픈이라 만드는 게 다 보여지는 가게 있어요.
    대신 반찬종류는 그다지 다양하지 않은...

  • 4. 방부제를
    '11.11.17 11:27 PM (14.52.xxx.59)

    개인이 따로 넣기도 어려워요
    조미료야 넣는다고 봐야죠
    근데 원글님이 집에서 하는 반찬도 기본 재료에 조미료 방부제 다 들었어요
    농수산물 가공 안한것만 드신다면 모를까,,공산품 재료는 다 마찬가지죠,
    그리고 그런거 안 넣으면 뭐해요,,,대기가 방사능 투성인데요

  • 5. --
    '11.11.17 11:47 PM (218.50.xxx.44)

    사먹는 음식들이 다 그렇죠. 입에 착착 맞고 맛나는...
    양념이나 재료를 팍팍 안아끼는게 문제가 아니구, 어떤걸로 넣는지, 좋은걸 쓰는지 그게 중요해요.
    다만 파는음식은 아무래도 이윤을 생각하지 않을수 없겠죠.
    착착 감기는 맛없어도 집에서 해먹는 음식만한게 어디 있겠어요...?
    한두가지라도 집에서 해먹는 음식이 보약이에요... 편하다고 집에서 먹는 반찬까지 자주 사드시면
    거기에 길들여져서 집에서 먹는 담백한 음식은 맛이 없어서 못먹는 답니다.
    근데 요즘 하두 사먹는 분들이 많으니 뭐... 정히 반찬하기 싫으시면 사드시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404 요새전세가 하늘을 찌르나요 요새 11:12:52 16
1594403 뚱뚱하니 돈이 굳어요 3 ㅇㅇㅇ 11:11:57 76
1594402 아사히 맥주 광고를 하는 배우가 있군요 1 ... 11:11:10 83
1594401 관성의 법칙인지 2 고민 11:10:16 40
1594400 미국서부에서도 e심이 좋을까요? 이심 11:05:40 49
1594399 화유된적 있으면 임신될까요? 2 임신 11:02:15 258
1594398 만약에 솔이처럼 타임슬립한다연 5 if 10:52:33 346
1594397 학창시절 왕따당해봤던 제 얘기 11 .. 10:48:55 731
1594396 밤에 자는데 침대가 흔들려서 지진인 줄 알았는데 1 ... 10:47:57 621
1594395 공폰 어디서 살까요? 7 ... 10:47:54 194
1594394 운전시 썬그라스 진한색? 5 .. 10:46:41 199
1594393 kt 휴대폰 무약정 가입시 6개월 유지가 의무인가요? 4 .. 10:42:10 107
1594392 친구 남편의 불륜 말해줄거 같나요? 52 10:34:54 2,111
1594391 백마 화사랑.. 9 아침엔 사과.. 10:29:55 552
1594390 1인가구 두유제조기 작은거 사는게 낫나요? 5 10:25:49 347
1594389 토요일 전세 계약하는 것도 있나요? 3 ... 10:18:04 512
1594388 공무원사회도 직장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어요 14 귀여워 10:15:29 1,542
1594387 음악계 노벨상 탄 작곡가 진은숙 3 파가니니 10:15:26 775
1594386 명이나물 장아찌 황금레시피 알려주세요 1 못찾겠다 10:15:00 151
1594385 진짜 웃기는 '시'짜들. 다 이런건 아니죠? 27 ㅇㅇ 10:11:35 1,395
1594384 펌, 채수근 상병과 함께 급류에 휩쓸렸다 구조된 생존해병의 어머.. 20 가져옵니다 10:08:33 1,802
1594383 10시 양지열의 콩가루 ㅡ 데이트 폭력이 남일이 아닌 진짜 이.. 1 같이봅시다 .. 09:59:00 396
1594382 일본여행자수는 착시 현상이 있음 7 ㅁㅁ 09:56:37 1,052
1594381 인테리어 하는데 에어컨... 4 키친핏 09:51:37 503
1594380 지난 번에 올라온 침대에서 하는 운동... 2 운동 09:50:50 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