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아이가 유독 딸아이와 못놀게해서 집에와서우네요

제가어째야.. 조회수 : 1,335
작성일 : 2011-11-16 14:26:33

다른 아이들하고 두루두루 그냥 잘 노는것 같았어요

전화도 문자도 잘오고 그냥 밝고..

근데 요즘 아이가 얼굴이 어두웠는데 그냥 먼저 말안하니 놔두었거든요

오늘 와서 울면서 그러네요

5명이서 잘노는데 한아이가 자꾸 우리 아이를 빼자고 한다고..

그래서 다른 아이들은 주도적으로 우리 아이를 빼지는 않지만

자꾸 얘가 넷이만 만나는 상황을 만들어서 소외감을 느끼나 봐요

그렇다고 따질만한 성향도 아니구요

우리아이가 성격에 문제가 있다면 고치겠는데 다른 아이와는 잘 지내고

여지껏 문제없이 잘 지냈거든요

그 한아이가 안친하다 친해진 이후 감정선이 오르락내리락 하네요

자꾸 누구랑은 놀고 누구랑은 놀지말라 친구를 정해주고 그렇게 안할경우

이런 상황을 만든다고 해요

그친구 엄마 오다가다 몇번 뵈었는데 좋아 보이시고 호의를 늘 보이시고

차하번 마시자고 했었거든요

그냥 웃으면서 우리아이랑 잘 안맞나보다...하면서 이유나 넌즈시 물어볼까요?

IP : 114.206.xxx.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11.11.16 2:30 PM (68.68.xxx.2)

    몇살인지부터..

  • 2. seseragi
    '11.11.16 2:32 PM (112.158.xxx.49)

    여자 초딩들은 아무튼 하는짓이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비슷하네요.

    성장하다 보면 그런 일 가끔 있지 않나요?
    따님이 성격에 문제가 있거나 뭘 잘못해서는 아닐 거예요
    꼭 누구 하날 따돌려야 직성을 풀리는 애가 있는 법이거든요..
    그런 애가 그룹에 하나 있으면,
    원래 그런짓 하는 애는 자기도 따돌림당할까 하는 불안이 있는 법이라,
    나머지 애들도 그 따돌림에 약간 동참?하게 되구요. 자기가 아닌 것에 안심하며.
    엄마가 끼어들면 (웃으며 넌지시 물어보신다고 해도)
    별로 좋은 결과가 나오진 않을 것 같아요. 오히려 큰 반감을 불러일으킬지도 . ..

    아주 악의적인 따돌림이 아닌 한
    그게 다 통과의례라는 생각이 들어요 ㅠㅠ
    따님이 마음이 많이 아프겠지만 ...
    서서히 다른 친구들 그룹으로 옮겨간다든지.


    너 잘못 아니라고 잘 다독여 주세요,. ^^

  • 3. 우리애두.....
    '11.11.16 2:44 PM (119.196.xxx.62)

    저희 아이도 그런 경우를 얼마전에 겪어봤는데 엄마가 모른척 하는것 보다는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그 아이 엄마에게 전화해서 예의있게 조목조목 설명했는데 상대방 아이 엄마가 다행히 전후 상황 잘 알아보시고 미안하다고 말씀해주시고 아이를 초대해 같이 놀게 해주고 따돌리는것은 나쁜것이라고 가르쳐 주었답니다.
    그아이는 별 이유없이 그냥 그래보고 싶었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나서는 잘 지내는 편인데 아이 성향은 크게 바뀌지는 않지만 따돌리는 일은 없는것 같더라구요
    한번 아이엄마와 심도깊은 대화를 해보세요.... 상대방 엄마가 누구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요

  • 4. 영이
    '11.11.16 3:37 PM (211.184.xxx.5)

    우리 아이랑 똑 같은 상황이네요..
    대가 세다고 해야하나? 한 아이가 그래요~

    우리아이를 그렇게 구박한다고 하는데 맘이 넘 아픕니다.
    우리딸이 순둥이고 친구들한테 맘아픈소리 못하는 성격이라 울기만 하네요..
    다른 친구들하고는 잘 지내는데 그 아이만 끼면 우리애가 왕따가 되는것 같아요~
    그애 엄마를 함 만나볼까 싶기도 하고... 에효~~~

  • 5. bn
    '11.11.16 4:11 PM (180.231.xxx.61)

    어릴때부터 왕따시키는아이 꼭있드라구요
    그런아인 커서도 그러더만요
    그아이보다 더 못되먹지않으면 이기기힘들어요

  • 6. ....
    '11.11.17 2:09 AM (114.206.xxx.247)

    울 아인 이제 고작 6살이지만
    울 아이도 착해빠져서 친구랑은 무조건 사이좋게 지내야 하고...
    그런 좀 도덕적이고 교과서적인 순둥이라
    나중에 이런일 당할까 겁나네요

    요즘은 착하고 순한 아이들은 오히려 왕따 당하는 쪽이고
    좀 이기적이고 못된 ...대 쎈 아이들은 왕따 주동하고 다니고...
    정말 아이를 어릴때부터 좀 못됐게 키워야하나 싶은 생각까지 드네요

    남의 일이지만 , 제가 다 속상하네요
    은근히 왕따 당하는 아이들...얼마나 무섭고 속상하고 슬플까요
    정말 저런 못되x먹은 아이들 가서 한대 확 갈겨주고 싶네요 -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513 쌍커플 4 궁금이 2011/11/26 1,248
40512 강용석의 꼰대는 누규? 9 나는 꼰대다.. 2011/11/26 5,766
40511 집회장소 변경공지.....노파심에서. 2 흠... 2011/11/26 1,150
40510 아래글 패스 하세요 저질 나꼼수현상(쑥빵아) 2 ... 2011/11/26 607
40509 나꼼수 현상 1 쑥빵아 2011/11/26 1,164
40508 나꼼수는 꼭 이렇게 다운로드 해달라고 하네요.. 7 .. 2011/11/26 2,476
40507 절임배추에 대한 궁금증 3 김장준비 2011/11/26 1,771
40506 오늘 자주가던 블러그 삭제 했어요. 10 .. 2011/11/26 8,937
40505 1주일 된 신생아 엄마에게 좋은 선물은 뭘까요 5 2011/11/26 1,277
40504 日오키나와서도 세슘 검출 5 2011/11/26 2,331
40503 나꼼수에서 나를 움직이게 하는 한마디 1 .. 2011/11/26 1,485
40502 백일안된아이 조카 돌잔치에 데리고 가도 될까요? 7 걱정돼요.... 2011/11/26 1,358
40501 배터리 방전되신 VIP님 글을 보니 10 ... 2011/11/26 2,412
40500 나꼼수 들으니 그네2년이 진짜 밉네요 5 그네2년 2011/11/26 2,242
40499 저 변태인가봐요... 1 반지 2011/11/26 1,449
40498 아까 병설 논란글 보고 영어 2011/11/26 1,006
40497 오늘 82자게는 해외지부에 맡기고.... 15 듣보잡 2011/11/26 2,038
40496 리틀팍스 대신할 사이트 있을까요? 4 초2 2011/11/26 2,392
40495 이외수 "농촌엔 노인만 있는데...MB 어이없어" 2 바람의이야기.. 2011/11/26 1,876
40494 봉도사의 주기자 성대묘사 !! 1 봉도사 랄랄.. 2011/11/26 1,150
40493 우리나라는 참 좋은 나라에요 1 면박씨의 발.. 2011/11/26 739
40492 혹시 김수자 신발이라고 들어보셨어요? 7 물음표 2011/11/26 3,818
40491 이 와중에 죄송한데 노래 제목 좀 알려주세요. 3 너무 궁금해.. 2011/11/26 750
40490 회사 사장 조카때문에 난처해요 3 공포의낙하산.. 2011/11/26 2,419
40489 20대 백수의 축의금 문의 ㅜㅜ 6 축의금 2011/11/26 4,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