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뭐 배울까요?

^^ 조회수 : 1,445
작성일 : 2011-11-14 22:38:04

저는 21개월 아이를 둔 엄마예요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아주 작은 시골이예요

뭔가 아이한테 교육적인 도움을 주고 싶은데 여긴 하다못해 한글학습지도 안들어와요

(지금 시키겠다는게 아니라 그 정도로 여건이 좋지못하다구요...ㅠ.ㅠ)

추워지기 전까지는 일주일에 몇 번씩 근처 학교에 데리고 가서 미끄럼타고 갈이 놀았는데요 이제는 추워서 제가 나가기가 싫으네요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정도 도서관 유아실 가서 책좀 보다 오는데 여기 엄마들은 여길 모르는지 아니면 날피해오는지 ㅎㅎㅎㅎ 엄마들이 안와요 하긴 여기는 아기들도 많이 없긴해요

집에서는 그냥 원목블럭 가지고 놀다 책읽다가 동요틀어놓고 춤추다가;;; 뭐 그렇게 그냥 보내고 있어요

저는 서울에서 태어나 학교까지 마치고 시집을 이쪽으로 왔는데요 가끔 아이한테 미안할때가 있어요 문화적인것 교육적인것 누리지 못하게 해주는게요

아직 21개월인데 이르다하실지도 모르겠어요 근데 단기간 이곳에서 사는게 아니라 쭉 살아야 할텐데 나중에 아이가 커서 어떤걸 배우고 싶어할 때 보낼곳이 마땅치 않아 못보내게 된다면 정말 속상할것 같아요

아기재우면 보통 8시쯤이되는데요 그러면 제 할 일 하거든요 뭐 책을 읽거나 이렇게 82를 하거나 집안일을 하거나...

근데 아기가 좀더 크기전에 뭔가를 배워보고 싶어요 

저 뭐 배울까요? 어떤게 아이한테 도움이 될까요? 가베요? 독서지도사?

제가 뭐 그리 교육에 관심있는 엄마가 아니라서 요새애들은 뭘 하는지 잘몰라요

혹시 추천해 주실만한거 있나요?

IP : 14.41.xxx.140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105 감주(식혜말구요) 파는 곳이 있을까요? 1 먹고싶은데 2011/12/14 3,016
    50104 "일본, 너희들이 한 짓을 똑똑히 봐야 한다" 7 ^^별 2011/12/14 3,013
    50103 이지형, 맥쿼리에서 근무했던 그아들 검찰 소환 4 이상득 아들.. 2011/12/14 3,006
    50102 미역국 끓일때 다시마로 국물내시나요? 4 미역국 2011/12/14 2,704
    50101 방사능.불만제로 오늘 저녁 6시 50분 우리의 식탁을 위협하는 .. 5 . 2011/12/14 3,765
    50100 김제동씨가 부른 김광석?씨 노래 제목이 ?? 3 힐링캠프에서.. 2011/12/14 2,877
    50099 대봉시 2 화들짝 2011/12/14 2,193
    50098 광남초 근처(광나루역) 식당 좀 소개해주세요.. 2 외식하자 2011/12/14 2,403
    50097 나인웨스트 롱부츠, 이거 어떤가요?? 3 롱부츠 2011/12/14 3,188
    50096 산**, 맛**같은 조미료는 어디에 쓰는건가요? 4 미료 2011/12/14 2,705
    50095 인테리어 잘아시는분께 여쭈어요.. 2 ㅡㅜ 2011/12/14 2,124
    50094 몸이 좀 이상한 것 같아요 병이 생긴 건지.... 3 .... 2011/12/14 3,113
    50093 그렇다면 이기적인 부모들은 아까워서 어떻게 자식들은 먹이고 키웠.. 11 진짜 궁금... 2011/12/14 6,435
    50092 중고매매센터 SK엔카 믿을만한가요? 6 *** 2011/12/14 2,793
    50091 결혼10년차 가족외에는 모든사람들이 점점 불편해져가요 12 ,,, 2011/12/14 4,490
    50090 에니어그램 어디서 검사해야하나요? 2 하면좋을까?.. 2011/12/14 2,727
    50089 목 왼쪽이 조금 부은듯.... 5 갑상선 2011/12/14 2,699
    50088 캐시미어 니트 1 마데카솔 2011/12/14 2,288
    50087 6개월 아기 머리보호대 추천해주세요~ 2 머리쿵가슴쿵.. 2011/12/14 3,575
    50086 朴, 전권 쥐기도 전에 분당 위기 7 세우실 2011/12/14 2,463
    50085 다들 사춘기 힘겹게 보내셨나요. 저랑 친구들은 너무 순탄한건지.. 5 통~ 2011/12/14 2,737
    50084 1,000회 일본 위안부 시위상황 - 82님들의 관심이 모아지.. 7 ^^별 2011/12/14 2,150
    50083 임신 3개월인데 살이 꽤 많이 쪘어요. 저같은 분 또 계시나요?.. 5 임산부 2011/12/14 3,020
    50082 남편 바람핀 후 제 마음을 다스릴 수가 없네요 4 한숨만..... 2011/12/14 5,595
    50081 어제 차량으로 중국대사관 공격한 애국지사 3 짱깨박살 2011/12/14 2,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