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중 감기, 엄청난 길몽, 카터스 내복?

버버리 조회수 : 2,387
작성일 : 2011-11-14 22:04:04

 

 

1. 안 그래도 몇주 전 하혈을 하고

지금도 간간이 검은 피가 피쳐서

'절대안정' 선고를 받고, 되도록 어디 나가지 않고 집에서, 침대에서 지내는데,

 

대신 집안일해주는 남편마저 지쳐서 입이 댓자로 나왔는데 ㅠㅠ

 

감기까지 걸렸네요.

엊그제부터 콧물이 질질 나요.

다행히 열은 없는 것 같고요.

지금은 감기기운에 들떠 눈까지 막 아리고, 눈물도 나와요.

 

이따가 레몬 좀 사서 레몬차를 계속 끓여마실 계획인데,

그밖에 감기 빨리 낫게 하는 생활수칙이랄까, 그런 거 있으신가요?

 

 

2.어젯밤 꿈을 꿨는데,

 

박지성 선수가 저에게 버버리 신상품 백을 줬어요!!

 

꿈에서 저는 미혼처녀였는데,

저희 친정아빠와 박지성선수가 어떻게 아는 사이였나봐요,

자꾸 저희 집에 와서 얌전한 척 하고 있는 저한테 말 걸고, (박지성선수 특유의)부끄러운 듯한 미소를 짓더니

나중에는 커다란 버버리 쇼핑백 봉투를 주면서 선물이래요.

뜯어보니 버버리 신상백(이라고 꿈에서 친정 동생이 호들갑을 ㅋㅋ)...

저는 그만 박지성선수가 더 좋아지고 말았어요.

그래서 데이트라도 한번 '해줄까' 했는데....

 

 

깨고 보니 다 꿈이고

어젯밤에 싸웠던 우리 신랑은 부스럭부스럭 출근준비 하고 있고

일어나자마자 저는 연달아 재채기 세번 요란하게 하면서 하혈하는 임산부+감기환자인 제 처지를

깨달았을 뿐이고 ㅠㅠ

 

저는 임신하면서 태몽 꾼 게 하나도 없거든요

그나마 좋은 꿈은 이것뿐이에요...유명인(또는 위인)이 나오는 꿈은 좋은 꿈이라더군요

게다가 그분이 제게 버버리백까지 주시고!(저 버버리백에 꺼뻑 넘어가는 뇨자였나봐요 ㅋㅋㅋ)

이거로 태몽 삼을까요 ㅋㅋ

 

 

3.한달 뒤쯤 코스트코 양재점에 가볼 생각인데요,

아직도 카터스 내복을 판매하나요?

어제 '코스트코 카터스'라고 검색창에 띄워서 검색해보니

저렴하긴 정말 저렴한데

제 취향이 아니어서요...

저는 무늬 없고 좀 단순한 걸 좋아해서...

카터스 홈페이지 가면 무늬없는 바디수트 5장씩 묶어서 팔고 그러던데

한국 코스트코에는 없으려나요?

그리고 카터스 입혀보신분들...정말 좋던가요?

 

 

IP : 186.204.xxx.1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카터스..
    '11.11.14 11:24 PM (112.156.xxx.9)

    백화점에 파는건 밑에 단추가 양쪽 다리 다 있는데..
    코스트코에 파는건 한쪽에만 지퍼가 있어 애가 좀 크니 불편하더라구요..
    기저귀 갈때 그런것도 고려해야니..
    우리나라 애들은 짧고 오동통해서..

  • 2. 초록가득
    '11.11.14 11:28 PM (58.239.xxx.82)

    1. 푹쉬고 충분한 수분섭취와 비타민 섭취,찬 음식은 멀리하세요

    2. 인기인이 태몽에 등장하면 태어날 아기가 인기가 많데요,,,

    3. 카터스 원단이 좋아요 올인원말고 티셔츠와 아장아장걸을때 입는 트레이닝복 세트 입혀봤는데
    원단은 괜찮아요 올인원은 온라인에선 되도록 보고 샀어요

  • 3. ...
    '11.11.15 9:43 AM (203.226.xxx.120)

    가터스 제질이 완전 좋다기보단. 가격대비 좋구요.
    코스트코에 내봇이나. 시내복이나. 항상 있는건 아니구요...
    아직임신중이시니. 코스트코 왔다갔다하며. 맘에 드는 물건있을때
    그때사셔두 될듯..

    몸조심 잘하세요...

  • 4. ...
    '11.11.15 9:44 AM (203.226.xxx.120)

    실내복이요...쓰면서 확인하는뎅...제길..죄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898 어쩌죠! 어렸을 때, 짝사랑했던 옆집 오빠에게서 연락이..., 12 July m.. 2011/12/16 5,043
50897 반찬 사다먹고 싶은데 어디가 괜찮을까요? 2 반찬 2011/12/16 1,817
50896 이거 왠지 좀 웃기네요.ㅎ 2 ㅋㅎㅋ 2011/12/16 1,654
50895 초4딸과 목욕 7 요지경 2011/12/16 4,276
50894 여자 가수중에 노래 잘한다고 생각되는 가수 있나요? 20 궁금 2011/12/16 2,928
50893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요... 4 질문 2011/12/16 2,310
50892 고등생 패딩 모자 달린게 나은가요? 2 구스 2011/12/16 1,422
50891 일반 우편은 며칠이나 걸리나요? 1 .. 2011/12/16 1,367
50890 목사아들돼지 PC사랑 12월호 인터뷰 5 세우실 2011/12/16 1,976
50889 집들이 선물 추천해주세요. 3 샤랄라 2011/12/16 1,979
50888 돌잔치 초대받았는데 얼마정도 요즘 하나요 3 돌잔치 2011/12/16 2,160
50887 부츠 신다보면 많이 늘어나나요? 2 처음샀어요 2011/12/16 1,621
50886 돌잔치 금반지를 할지 어쩔지 같이 고민좀 해주세요. 8 ... 2011/12/16 2,365
50885 보험회사는 칼만 안 든 강도입니다. 44 이갈려 2011/12/16 12,015
50884 레벨별로 글 읽을수있는 기능있나요? 1 혹시 2011/12/16 1,076
50883 ㅎㅎ 차두리 경고 2번 받고 퇴장 당하지 않았대요.. 문어머리의.. ... 2011/12/16 1,625
50882 ㅈㅅㅈ 기자 다음에서 검색어 일위네요 7 ㅇㅇㄹ 2011/12/16 2,575
50881 분당 강쥐 무릎 수술 잘하는 병원 추천해주세요. 알려주세요 2011/12/16 1,473
50880 이대통령님을 절대적으로 칭송합니다 3 목사오빠께서.. 2011/12/16 1,563
50879 피가 나오는 경우는 어떤 경우인가요? 12 항문에 2011/12/16 2,146
50878 나이50에 비비안웨스트우드 가방들었는데 멋져보여요 1 // 2011/12/16 4,134
50877 김어준의 뉴욕타임스 첫회부터 보고 있는데요.. 완전 재밌네요.... 5 새로운재미 2011/12/16 2,030
50876 많이 예민한 피부.. 수분크림 좀 추천해 주세요~ 9 .. 2011/12/16 3,392
50875 유니콘호의 비밀, 아더와 크리스마스 둘중에 어떤 것?? 5 .. 2011/12/16 1,558
50874 아침 택배글보고 생각나서 7 뜬금 2011/12/16 2,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