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버릇 고치고 싶은데..아이디어 좀

오늘도 조언구함 조회수 : 2,254
작성일 : 2011-11-14 09:18:15

아이가 초2인데 일을 보면 물을 잘 안내려요~유치원때는 그러지않았는데..

초등 들어가더니..학교 화장실은 자동으로 물이 내려간다네요.학교 화장실 이용 빈도수가 높아지면서

집에서 일을보고 물을 안 내리는 횟수가 늘어나는데;;이거 어떻게 해야좋을까요??

이젠 잔소리도 지겹고,일 볼때마다 따라가서 대신 내려주기도 그렇고..

아이가 아빠한테도 잔소리 여러번 들어서.. 그럴때마다 혼나는거 지켜보기도 그렇고

언제부턴지 모르지만,신경이 너무 많이 쓰여요.집에선 괜찮은데..친척집가면 좀 그렇잖아요.

시댁에서도 아주버님이 한소리 하시던데..아이라서 혼내도 그냥 흘려듣는거같아요.습관이 그렇게 무서운건지ㅠ

 

그리고 한가지 더 있어요.알림장에 날짜를 안 적어와요.1학년때는 그러지않았는데..

2학년 올라가면서..뭐가 바쁜지..날짜를 꼭 안 적어오네요.집에서 적는것도 한두번..

알림장 봐줄때 늘 잔소리하는데도 알림장에 날짜 안적혀있으면 막 화가나요.내말이 그렇게 우스운가 싶고.ㅠㅠㅠ

 

 

어떻게 고쳐주어야할까요.역시 끊임없는 잔소리가 답일까요?

학교생활 잘하는 자녀 두신분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뭘 그것같고 하실지 몰라도 저한테는 큰 고민이에요!흑

 

----------------------------

아이디어 주셔서 감사합니다.화장실 볼일보는 앞에 엄청 큰 글씨로 써 붙여놔야겠어요.

저도 그 생각을 안해본건 아닌데..과연 얘한테 효과가 있을까..

혼자 반신반의 했네요.지금 바로 실천해볼께요^^

알려주신데로 잔소리는 제가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잔소리보다 짜증에 가까운데...하는저도 괴로운데 듣는입장 오죽하겠어요~

좋게 타이르고,벌칙을 줘서.. '나의 무신경함땜에 내몸이 한번더 힘들수있다' 이렇게라도 깨닫게 하겠습니다.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IP : 147.46.xxx.4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4 9:24 AM (14.55.xxx.168)

    변기에 앉으면 마주보이는 곳에 '변기 물 꼭 내리기' 라고 써붙여 주셔요
    알림장 날짜 안적는 것은~ 2학년이나 되었는데 그냥 놔두셔도 되지 않을까요?
    알림장 알아보면 되는거잖아요

    이런저런것 다 떠나서 님 아이의 문제는 너무 잔소리가 일상화 되어 아이가 아무런 의욕도 없어보입니다
    그냥 너 해라, 나는 듣는다..

    아이에게 잔소리보다 격려가, 칭찬이 아이의 행동수정에 더 도움이 되는 것은 아시지요?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는데 예전에 부모역할훈련 교육 받을때 아이 행동 한가지를 수정하려면 6천번인가 잔소리를 해야 된다고 들었어요. 모두들 경악에 가깝게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잔소리 하지 말고 격려하기~

  • 2. 이플
    '11.11.14 9:34 AM (115.126.xxx.146)

    창의적인 방법으로...인상 찌푸리지 않으면서..

    변기를 안 내릴때마다
    불러서 직접 보고 꼭 내리게 하고
    벌은...아이가 싫어하지만 꼭 필요한..

    예를 들면 책읽고 독후감쓰기나..
    엄마 심부름 5개 무조건 들어주기나...

    잔소리말고도 효과적인 방법 많죠

  • 3. ...
    '11.11.14 9:35 AM (112.151.xxx.58)

    둘다 잔소리네요.^^
    알림장 건은 그냥 두세요.
    화장실 건은 윗분 말씀데로 메모 적어 붙여 놓으세요.
    저희앤 의인법이 통해서 "응가를 친구들에게 보내줘! 혼자있기 싫데요" 이런식으로 쓰면 먹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467 직장생활이 너무 힘드네요 1 오래된 직장.. 2011/12/12 1,814
49466 속초 닭강정이 검색어 1위네요 ㅋ 8 ,, 2011/12/12 4,360
49465 스마트폰 하얀색이 더 이쁠까요? 4 .. 2011/12/12 2,165
49464 초등 입학식 빠지면 안되겠죠? 10 고민중 2011/12/12 2,176
49463 중국 사형수 ..넘 슬프네요 .ㅠㅠ 1 프라푸치노 2011/12/12 2,867
49462 집을 내놨는데.. 연락이 없어서요.. 다른 부동산에도 내 놓을까.. 11 ?? 2011/12/12 3,544
49461 상견례는 시작일뿐... 1 돌싱친구 2011/12/12 3,075
49460 지금 생활의 달인.. 내조의 달인 보고있는데요.. 9 2011/12/12 5,113
49459 한국문학책, 세계사 추천 부탁드려요. 7 예비중등맘 2011/12/12 2,366
49458 모든 대학에서 논술시험을 치르나요? 1 온유 2011/12/12 1,848
49457 초1 겨울방학 어떤 전집을 살까요? 1 미도리 2011/12/12 1,870
49456 애키우기 힘들어서, 남편보고 직장관두라고 한다면,, 26 애엄마 2011/12/12 3,699
49455 유리가 왕창 깨져서 꿈해몽부탁드.. 2011/12/12 1,584
49454 맞춤법은 어찌 교정해야하나요? 6 초4 2011/12/12 1,929
49453 껄끄러운 사이 정리 하고파요 5 수세미 2011/12/12 2,831
49452 아이성적 5 skfwkg.. 2011/12/12 2,671
49451 부부 스포츠 댄스 배우시는 분들 계시나요? 부부 취미 .. 2011/12/12 1,617
49450 피아노를 전공 하고픈 아이들은...이런글 저런글을 읽고.. ... 2011/12/12 1,892
49449 하이패스 단말기 다른사람이 -한분이라도 알려주세요 3 잘 몰라서요.. 2011/12/12 2,074
49448 초등덧셈 뺄셈 7 질문 2011/12/12 2,619
49447 돌아가신 해경 대원 생각할수록 너무 억울합니다 6 ... 2011/12/12 2,314
49446 국어만 못하는 아이 이번방학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독서계획 조.. 2 초등3 2011/12/12 2,181
49445 대치동 쪽에서 대원외고반 있는 수학학원 있나요? 2 알려주세요 2011/12/12 3,056
49444 아웅--너무 웃기네요..ㅋㅋ 미챠.. 2011/12/12 2,747
49443 대학 선택 고민됩니다. 38 사비나 2011/12/12 4,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