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3개월 아이, 낮잠 자지 않고도 괜찮을...까요..? 괜찮겠죠?

괜한걱정 조회수 : 4,372
작성일 : 2011-11-14 08:12:54

저희 딸이 이제 막 33개월이 됐는데요,

지금껏 웬만하면 낮잠 거르지 않고 하루 한번 한시간-한시간 반 정도는 자더 아기였어요.

그런데 요즘 해가 늦게 떠서 그런지 아침 기상을 7시 반 무렵에 해서

보통 낮잠 자던 1시 무렵에는 아주 쌩쌩하고.

낮잠 시간 한참 지나 4시 정도에 좀 졸려하는데요.

그때 자면 밤잠을 너무 늦게 자니 아예 재우지 않고 저녁에 원래 자던대로 8시 경에 재워요.

 

며칠을 그러다보니 애가 하루 종~일 끊임없이 신나게 놀아대서

저 조그만 것이 저렇게 하루 종일 힘을 쓰고 있어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오늘도 7시 반 넘어 일어나서 아침부터 아주 가열차게 놀고 있어요.

아직 어린이집은 다니지 않아서 집에서 이것 저것 하면서 놀고

밑에 7개월짜리 둘째가 있으니 밖에 자주 나가지 못하고 아주 가끔 30분 정도 산책 다녀오거나 해요.

 

애가 지금까지 크게 아픈적 없고 잘 크고 있는데

저 개인적으로는 그게 다 잘 자고, 잘 먹어서 그런거라 믿고 있어서

갑자기 잠을 안자고 계속 활동만 하고 있으니

저러다 과로;;;;;;;;;;;로 어디 아프기라도 하면 어쩌나 아침부터 걱정이네요.

 

생각해보니 신생아 때 부터, 낮잠이 세번에서 두번으로 줄 때,

그러다 돌 지나서 두번에서 한번으로 줄 때마다,

저러다 아프면 어쩌나 걱정했었던 것도 같아요.

 

다 애가 크는 과정일까요?

아니면 아직은 억지로라도 좀 재워야 하는 월령일까요?

 

아.. 애는 신나게 놀고 있는데

저는 또 애 일어난 시간 계산하고 활동시간 가늠해 보고

아침부터 고민이에요.

IP : 121.147.xxx.20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절벽부대 소대장
    '11.11.14 8:17 AM (125.146.xxx.187)

    46개월 엄마입니다
    우리 아이도 그랬는데 아무 문제 없이 잘크고 있습니다. 신장 상위 4%, 체중 상위 2%

  • 2. 100일 이후에
    '11.11.14 8:44 AM (125.189.xxx.20)

    낮잠 30분이내로 자고 밤잠도 6시간 이내... 였던 우리딸 ~~
    돌지나서 밤잠만 6~7시간 이내... 낮잠 없었어요 ^^
    다들 어떻게 키웠냐고 ㅠㅠ

    이제 4학년인데 키 큰편이고 보통체격 아픈데는.. 다섯살이후 감기 딱 2번했네요

  • 3. 괜찮아요..
    '11.11.14 8:47 AM (222.121.xxx.183)

    제 아이는 그 전에 그랬던거 같아요..
    30개월즈음부터?
    자꾸 낮잠 시간이 늦어지더니 5시, 6시 자기도 하고 그렇게 하다가 요즘은 거의 안자요...

  • 4.
    '11.11.14 8:50 AM (222.98.xxx.193)

    제아기들 32개월
    아침 7시 가상해서 점심먹고 2시-3시반 낮잠자고 밤9시 취침에거든요
    저도 사실 고민이예요. 낮잠을 일단 자면 세상모르게 자지만 낮잠들기까지 더 놀고싶어 기를 쓰거든요
    안재우면 꼭 오후4-5시경에 졸고있고 ㅠㅠ

  • 5. 똥똥맘
    '11.11.14 10:07 AM (175.114.xxx.126)

    큰 애는 24개월부터인가 낮잠 자는 거 싫어했어요. 아침 8시 기상, 밤 8~9시에 잤어요
    작은 애는 36개월까지도 낮잠 잤어요. 48개월 넘은 지금도 종종 자요....
    애들마다 다르니, 너무 고민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664 아이 겨울철 실내 운동 뭐가 좋을까요? 혹시 발레도 괜찮은지.... 4살여아 2011/12/19 2,045
51663 “경찰 디도스 수사 발표 청와대가 늦추려 했다” 2 세우실 2011/12/19 2,401
51662 가족탕있으면서 눈도 볼수있는곳요~ 2011/12/19 2,420
51661 82앱에서즐겨찾기도와주세요 5 도와주세요 2011/12/19 1,842
51660 절약에 관한 글 읽다보면... 음... 2011/12/19 2,239
51659 요즘 포장이사 점심값 드리나요,,?? 13 ?? 2011/12/19 10,055
51658 아이패드 질문이요. 1 보드천사 2011/12/19 1,774
51657 나 한국사람인데 이사람 말하는거 무슨소린지 모르겠네여 2 .. 2011/12/19 2,117
51656 초등 1학년 과자파티에 컵라면 가져오라는 샘 7 .. 2011/12/19 2,984
51655 유통기간 지난 이엠원액, 버리는게 답일까요? 1 욕심의결과 2011/12/19 2,410
51654 미샤 정기 세일이요.. 5 dd 2011/12/19 3,383
51653 로봇청소기가 물걸레질도 잘하나요? 로봇청소기 2011/12/19 1,763
51652 정봉주 - 나꼼수 서울 앵콜 공연 마지막 인사 멘트 1 ^^별 2011/12/19 2,601
51651 대학선택...정말 어렵네요. 10 정시지원 2011/12/19 3,267
51650 어제 패딩물어봤는데요^^; 또 추가요^_^;;; 17 ㅇ_ㅇ~~~.. 2011/12/19 3,298
51649 올해 구정이 빨라서 수험생있는 저는 다행이다싶네요ㅜ 1 ... 2011/12/19 2,062
51648 MB 처가가 문제다… 처남부터 사촌까지 끊임없이 비리의혹 3 세우실 2011/12/19 2,285
51647 어머니께가 저렇게 슬픈 노랜줄 몰랐어요. 7 나가수 2011/12/19 2,601
51646 시래기에서 보라물.. 1 괜찮은건지 2011/12/19 1,853
51645 막돼먹은 MBC, 시청률 하락에 '기사 도둑질'까지? ^^별 2011/12/19 2,347
51644 아이폰스토어에서 무료 클래식 음악 다운 받을 수 있는곳 아시나요.. 2 혹시 2011/12/19 2,003
51643 한나라당이 싫다고 해도 이런건 오바아닌가요? 39 gggg 2011/12/19 3,190
51642 욕실 수전 광내는 진짜 쉬운 방법^^ 9 레안 2011/12/19 6,340
51641 4년안된 아파트 거실앞 베란다 타일이 솟아 올랐어요..구제방법없.. 4 삼재인가? 2011/12/19 7,442
51640 김치(찌게)가 너무 매워요. 한솥 끓였는데. 4 아기엄마 2011/12/19 2,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