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 글이라고 다 믿으면 안될듯..

순진녀 조회수 : 3,140
작성일 : 2011-11-09 23:30:36

걸를것은 걸러야지.. 전 넘 순진한건지 다 믿었네요.

어디서 읽은글인데요. 맘에 와 닿아서 적어요.

노년10계명중...

 

1)함께 즐기며 행복할수 있는 인간관게를 만들어라.

----> 홀로는 편리할수있지만, 행복할 수 없다. 좋은 인간관계가 행복의 척도이다.

         가족관계를 원만히 하라. 그 첫째는 배우자 가족이며, 친구들이다

         (여기서 좀 의아했던것은 배우자 가족은 시댁식구 위주란 뜻은 아니겠죠? 두루두루겠죠?? 출처를 몰라서요..)

 

2)마음을 비우고 평안을 찾으라.

----->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세상의 밝은 쪽을 향하고 항상 즐겁게 행동하라. 어둡고 불행한 구석에 잡혀 스스로 끌려들 어가지 말아라. 저 밖에는 항상 밝은 태양이 있음을 기억하라. 슬픔도 기쁨도 맘 먹기 달렸다.

버리고 용서하라. 맘 속 깊은곳에 미움이 자리잡고 있다면 결코 행복할 수 없다. 남을 용서 할수있는것도 노인됨의 혜택이다. 죽음에 마주서보면 용서 못할것이 없다.

          

전 아직 젊지만, 여기 글에 심취 맹신해서.. 시댁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이 있었어요.

그리고, 이곳에선 학교엄마들 애 유치원 엄마들, 아파트 엄마들  다 말 나오니까  사귀지 마라. 다 필요없고, 부질없다.

또 이말에 심취해서 일부러 거리를 두니.. 이젠 같이 다니는 친한 엄마 하나 없네요.

급할때 단 몇시간 편하게 우리애좀 맡아줘 할 이웃이... 한명?정도 예의갖춰서 어렵게 부탁할 사람은.. 한명.

( ....이웃이라하기도 애매하게 거리도 안가깝긴 하네요. )

늘 만남을 거절하고, 늘 옷살때도 나들이갈때도 혼자 다니고, 하니까... 정말 편한데... 아직 젊은데 외롭네요.

물론, 아이도 제 패턴을 따라갑니다.  친구?.. 아주 소수예요. 당연한게 제가 방콕하고 지내고, 애만 따라다니니, 애가

딴 애들 사귈 겨를이 없어요.

 

마지막으로, 부정적인 시각... 이거 개인적인 문제가 크기도 한데요. (전 나이들어서 점점 부정적으로 변한 상태)

아무래도 개인적인 성향이겠죠. 타고난 기질이겠죠.  저 산후 우울증을  인정안하고, 방치해서 스스로 어둡고 불행한 구석에 잡혀 끌려 들어갔어요. 개척적이지 못하고, 끈기도 없고, 맘 속 미움도 자리잡고 있을때도 많았는데.....

 

윗글은 노년 10계명중에 인용했지만,... 저 젊지만.. 이제 서서히 고쳐야겠어요.  우리 모두 파이팅입니다!

 

 

 

IP : 124.254.xxx.1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왜요
    '11.11.9 11:36 PM (14.52.xxx.59)

    시집식구들하고 잘 지내는 사람이 못지내는 사람들보다 훨씬 많아요
    시집식구들하고도 잘 지내면 당연히 남편하고 같이 할일도 많아지고,이래저래 활동적으로 살수있지요
    누구이건 적을 만드는것보다 동지를 만드는게 살기 편한거 아니겠어요

    동네아줌마들도 사람 봐가며 사귀라는 소리지,소모적인 모임에 안빠지고 다 나가면서 사단만들 필요는 없다는 얘기지요

  • 2.
    '11.11.9 11:38 PM (59.6.xxx.20)

    일단 1은 이른바 행복학에서 항상 하는 얘기들이고요.
    아마 원글님께서 인용하신 부분에 콤마가 하나 빠져 있는 듯....
    즉 배우자, 가족, 친구들인데
    배우자 가족, 친구들로 잘못 보신 것은 아닌지요....

  • ..
    '11.11.10 8:10 AM (1.225.xxx.56)

    콤마가 빠졌네요.

  • 3. 어느것이던
    '11.11.9 11:40 PM (182.209.xxx.78)

    100프로 다 좋을 수 있던가요. 감수해야할 면도 그만큼 있으니까 직접 경험해보셔요.

  • 4. ...
    '11.11.9 11:46 PM (119.192.xxx.98)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많은 차이가 있어요..
    여기서 시댁에 대한 안티한 시선을 가지는 분들은 시댁과 관계성이 별로 안좋은분들이 많고,
    문제가 많기떄문에 게시판에 올리는거죠..
    시댁과 관계성이 좋은 분들은 여기에다 뭐하러 글을 올리겠어요..
    글구...이웃과도 잘 지내는게 좋지, 일부러 거리두고 멀리할 필요가 있을까요..아마도 글쓰신분들은
    쓸데없이 몰려다니면서 감정소모하지 말아라 그런 의미일꺼에요.

  • 5. 12
    '11.11.9 11:53 PM (218.155.xxx.186)

    여긴 유독 집에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분들이 많은 느낌을 받아요. 동네 아줌마들이랑 어울릴 필요 없다, 집에서 혼자 컴 하고 노는 게 젤 편하다 등등 이런 댓글 저도 많이 본 거 같아요.
    아휴, 사람 성향 따라 다 다르죠!!!!!!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내향적인 분들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더 많이 상주하는 건 당연한 거잖아요. 필요하다고 생각되심 동네 모임도 나가고 하세요. 82에 진리만 있나요??? ㅠㅠㅠㅠ

  • 6. 당연하죠..
    '11.11.10 6:23 AM (116.120.xxx.232)

    82는 그냥 집합된 장소이지
    진리구역이 아니랍니다..

  • 7. 가로수
    '11.11.10 8:53 AM (221.148.xxx.35)

    사람들은 자기 경험에 비추어 글쓰고 말하기 마련입니다
    이곳글을 그대로 여과없이 받아들였다니요...
    분별하셔서 자기만의 삶의 태도를 이루어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001 감기 조심하세요.(나꼼수 청주 공연은...) 4 나거티브 2011/12/05 1,881
47000 매실장아찌가 죽(?)이 되었어요... 9 어떡하죠ㅠㅠ.. 2011/12/05 2,976
46999 베란다에 가죽소파 내어 놓으면 가죽 많이 상할까요? 4 가죽소파 2011/12/05 2,410
46998 김장김치 사려구요. 추천부탁드려요... 3 둘째맘 2011/12/05 2,208
46997 터울없이 연년생으로 둘째 낳으신 분들은 어떠세요? 14 코코아 2011/12/05 9,012
46996 일본친구 결혼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2 고민돼.. 2011/12/05 2,384
46995 엎친데 덮치기로 전기요금까지 상승 3 %%% 2011/12/05 1,955
46994 고소한 미숫가루 어디서 구입해드세요? 1 독수리오남매.. 2011/12/05 2,528
46993 김치 1 쓰리맘 2011/12/05 1,612
46992 당뇨이시분 안과질환 잘 아시는분? 5 살빼자^^ 2011/12/05 2,152
46991 유치원 지원금 내년 1월부터 시행인가요? 3 몇세부터 지.. 2011/12/05 2,624
46990 드디어 구했습니다! 방송4사 보도국장들! 참맛 2011/12/05 2,018
46989 웅진 수학깨치지, 기탄 수학 동화 어떤가요?? 1 .... 2011/12/05 2,156
46988 저보고 악질이랍니다 8 젠장맞을 2011/12/05 4,243
46987 아파트값 오른다고들 생각하시나요? 43 .. 2011/12/05 13,130
46986 ‘먹튀’ 론스타, 세금도 먹튀?… 세액 4000억대 되지만 양도.. 1 세우실 2011/12/05 1,876
46985 뉴스가 뉴스다워야 뉴스지! 선관위 테러사건! 1 아마미마인 2011/12/05 1,756
46984 쉐프윈 오리지날 VS 문 6 단아 2011/12/05 4,227
46983 개념82님들, 이외수 선생이 추천하는 서명운동입니다~ 18 참맛 2011/12/05 2,869
46982 요즘 전 가맹점 무이자 할부되는 카드 뭐있나요? 1 힘내요 2011/12/05 1,753
46981 결국 8일까지 kt 핸펀 종료시켜야 하나요..! 3 sk로 2011/12/05 2,215
46980 지금 일본 원전이 보통 심각한게 아니군요. 27 무서워요 2011/12/05 12,775
46979 삼성 갤럭시폰에 개인정보 수집기능 앱 탑재 2 apfhd 2011/12/05 2,301
46978 카시트 고민 4 인생의봄날 2011/12/05 1,873
46977 장진감독의 깨알같은 비판(펌) 2 ㅋㅋㅋ 2011/12/05 2,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