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맘님....내일 뭐하세요...?

떨려요! 조회수 : 1,770
작성일 : 2011-11-09 15:45:44

남편이 함께 집에 있기로 했어요.

아이 데려다 주고 둘이 산이나 가서 산행하고..

내려오는 길에 절에 들려 삼배올리고...

집에 와서 아이오는 거 보고....

가채점하고..

식구들이 몰려나가 외식하려는데요.

어떻게 보내시는지요...?

아이는 가족과 외식후에 친구들이랑 놀러간다고 하네요.

IP : 116.34.xxx.5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맨
    '11.11.9 3:49 PM (125.140.xxx.49)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긴 한데요,
    주인공의 의견대로 하심이gㅎㅎ.

  • 2. 저는
    '11.11.9 4:11 PM (125.128.xxx.98)

    시험보고 와서 울었는데
    내 인생이 이번시험에서 갈린다는 어이없음에.
    그 동안 고생한거 생각하며. 등등
    실컷울구
    ebs가채첨하고..
    그리고 친구만나러 간거 같아요

    십여년 지난 지금생각해도 ..가족외식은.. 며칠후가 어떨지 싶어요..
    평소에 아이가 가족외식을 친구보다 좋아라 했다면.. 추천합니다만..

    아이가 감정을 추수릴수 있는 시간을 보내게 하심이 어떨지요...

    전 그리도 눈물이 흐르더라구요..

  • 3. ...!
    '11.11.9 4:14 PM (121.144.xxx.163)

    자녀분성적에 자신이 있으신가봐요.. 부럽구만요..ㅠㅠ
    가채점뒤 후폭풍이 두려워 ..겪어본 경험으로 끔찍해서요..

  • 원글
    '11.11.9 4:17 PM (116.34.xxx.56)

    글쎄 내일 내 감정이 어떨지는 자신은 없는데요.
    결과에 상관없이 그동안 수고했다고 하고싶어요.(사실 자신은 없어요)
    아이는 당근 친구들이랑 논다네요.
    가족과 외식후에 저녁 8시부터 피씨방부터 시작을 해서..
    몇시에 올껀데..? 했더니 모른데요.

  • 4. 전 고삼때
    '11.11.9 4:15 PM (211.226.xxx.41)

    집에 와서 빈둥거리다 저녁에 외식하고 와서 가채점 했어요.
    가채점 하기 전 외식한게 정말 다향이었죠.
    예상점수 보고 밤새 울었답니다.
    저희 땐 선지원후시험제여서 더 불안했어요.

  • 5. ....
    '11.11.9 4:24 PM (220.125.xxx.215)

    저희앤 작년에 수능 끝나고 전화 한통 달랑 저한테 남기고는
    귀뚫는다고 시내 가더군요..
    아이 시험보러 갈 동안은 두분이 산에 가시는 것도 좋을 듯해요
    집에 그냥 있으면 맘이 진정이 안되고 눈물만 나고 그래요
    저도 애 시험 보러갈 시간에 친한 엄마(그분은 고3과 재수생 둘이나 되었어요^^)랑 좀 높은 산에
    갔었어요.
    저녁 스케줄은 아이 오면 아이 의견이 맡기세요

  • 6. 작년생각하니
    '11.11.9 4:40 PM (211.246.xxx.183)

    지금도 가슴이 먹먹합니다.
    시험끝나고와서 가채점해보고
    아이가 너무실망하여 엉엉 우는바람에...ㅜㅜ
    외식은커녕 친구들과 놀러나간다는 애당초 계획도
    사라지고...
    거기다 눈치없는 동서.
    애 시험 잘봤냐고
    전화까지 와서...ㅜㅜ

  • 원글녀
    '11.11.9 4:49 PM (116.34.xxx.56)

    엉엉 울때 얼마나 가슴이 아프셨겠어요.
    그럴때는 그냥 지켜볼수밖에 없는건가요...?
    나도 가슴이 아파오네요.
    부모가 해줄수있는게 너무 없어요.ㅜㅜ

  • ....
    '11.11.9 4:54 PM (218.158.xxx.149)

    애 시험잘봤냐고 전화하면 눈치없는거군요 ㅠ.ㅠ
    친척중 수능보는애 있으면 어떻게 격려해주나요?
    아님 아예 모른척하는게 나을까요
    시험전에도 후에도?

  • 원글
    '11.11.9 4:55 PM (116.34.xxx.56)

    아무것도 안 물어보며..
    오늘 그냥 찹쌀떡 만 전해 주는데 고맙더라구요.

  • 7. ..
    '11.11.9 4:50 PM (218.155.xxx.186)

    저희 엄마는 저 보내고 집에서 낮잠 잘 주무신 거 같은데 ㅎㅎㅎㅎㅎㅎ

  • 원글녀
    '11.11.9 4:54 PM (116.34.xxx.56)

    낮잠도 맘 편해서 주무신건 아닐껄요.
    그냥 해 줄 게 아무것도 없으니..다른 건 손에도 안잡히고 하니..그냥 잠이나 주무신게 아닐까요..?

  • 8. 에고
    '11.11.9 5:27 PM (118.47.xxx.15)

    피할것이 너무많네요ㅋㅋㅋㅋ
    운전하다가도 후진하지말고 직진해서 돌아가고ㅋㅋㅋㅋ
    낮잠도ㅋㅋㅋㅋ웃겨요~~

  • 9. 남편이
    '11.11.9 6:07 PM (59.4.xxx.17)

    애 데려다주고 바람이나 쐬고 오자고 하는데, 전 그냥 집에 있겠다고 했어요.
    남편은 집에서 정한수 떠 놓고 빌거냐고, 차라리 나가는게 낫지 않냐고 하는데, 전 집에 조용히 있을려구요.

  • 10. 절에가보니
    '11.11.9 6:23 PM (124.50.xxx.136)

    재작년 우연히 수능날 집근처 절에 가보니 스님들 목탁 두드리고 종일
    기도하시던데요. 마당에 어머님들..한쪽에 아이 수능사진 붙인 기도문 가지런히 놓고
    대웅전이며 방마다 다 들어차서 절하다 기도하고 마당까지 주욱 수백명이
    계시는데 보는것만도 눈물이 나더군요.
    저도 내년이라 어떨지 미리 떨리고 긴장 됩니다.
    내일 지나면 이제 우리차례..이제 고3맘이구나...
    친정조카녀석도 내일 보는데 잘보도록..기도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285 모유수유할때요, 많이 먹어야 젖양도 느는건가요? 6 돼지가 되가.. 2011/12/01 1,625
42284 나는 꼼수다를 바라보는 추산 인원의차이 5 광팔아 2011/12/01 1,383
42283 경제 독점과 정치독제는 한 배. 올바른 주권.. 2011/12/01 367
42282 나꼼수 콘서트...아침뉴스 보다 씁쓸.. 6 에구 2011/12/01 2,829
42281 박그네가 대통령되면 공포정치의 시대가 오겠죠.. 5 푸하학 2011/12/01 1,025
42280 역시 명불허전! tv조선이네요.ㅋㅋㅋ 9 푸학 2011/12/01 4,833
42279 (이 시국에 죄송)냉장고 선택좀 도와주세요. 6 고민 2011/12/01 828
42278 한나라당 국회의원과 이명박을 뽑지 않았으나.. 3 힘들어 2011/12/01 759
42277 10만 넘을지도 5 FTA폐기 2011/12/01 1,674
42276 오늘 종편 개국! 예능, 드라마 쭉 한번 살펴보세요. 호기심이 .. 39 아하 2011/12/01 8,746
42275 나꼼수 다녀왔는데요 5 반지 2011/12/01 1,914
42274 민주주의의 발전이 이런거네요,, 2 나나나 2011/12/01 932
42273 12월 10일이 무슨날이기에.. 1 죄송한데 2011/12/01 1,664
42272 뉴스에 나오네요,,, 10만 1 나나나 2011/12/01 1,822
42271 가방관련 꿈해몽 부탁드려요.. 1 꿈해몽 2011/12/01 7,190
42270 딴지일보 사이트 잘 돌아가나요? 1 .. 2011/12/01 1,134
42269 저도 후기요 4 한미fta반.. 2011/12/01 1,318
42268 두런두런 경제까페 놀러가서 내년 살림 진단해봐요~ 나도꽃 2011/12/01 551
42267 FTA 관련 예산 수년째 과다 책정 25%를 딴 곳 전용 참맛 2011/12/01 625
42266 (이 시국에 죄송)결혼, 사랑하는 사람과 해야 하는 거겠죠? 20 고민은끝이없.. 2011/12/01 3,847
42265 부천역 근처 초등학교 보내보신분 어디가 좋은지 간절히 알려주시길.. 1 내성적고학년.. 2011/12/01 1,070
42264 여의도 후기... 5 아들과함께 2011/12/01 1,982
42263 가카 캐롤..유투브에도 떴어요.~ 6 재밌어요 2011/12/01 1,342
42262 저도 오늘 울었답니다.. 6 우린 넘 멋.. 2011/12/01 2,102
42261 초등학생 사교육 비용이 버거우신 분들 사교육 2011/12/01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