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험관으로 어렵게 임신했는데 유산일까요? 7주차인데 아직 아기가 안보여요.

유산이 아니기를 조회수 : 13,343
작성일 : 2011-11-08 14:55:31

시험관 수차례 도전끝에 첫 임신을 했습니다.

5주차에 아기집 확인하고 너무 기쁜마음에 시댁과 친정에 알렸어요.

2주후에 초음파를 봤는데 아기가 생각보다 안컸다고 느낌이 좋지 않다고 하시네요.

보통 7주차에는 심박을 확인하는데

저는 아기집이 조금 커지고 난황이 보이는 수준인가봐요.

다음주에도 심장소리를 못들으면 잘못된거라 하네요.

 

어떻게 가진 아기인데 아이를 보내야하다니, 믿기도 않고 믿고싶지 않아

지금도 멍한 상태로 모니터를 보고 있습니다.

남편은 아직 희망을 갖자 하는데 이 불길한 예감을 무얼까요.

출혈도 없었고 벌써 배도 약간 나와 잘 진행된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이번이 마지막이다 하고 진행한 시험관인데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혹시나 늦게 심장이 뛸 수 있는걸까요?

일주일만에 아기가 자라서 심장소리를 들려주길 간절히 바랍니다. ㅜ.ㅜ;;

IP : 117.110.xxx.2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1.8 3:00 PM (211.237.xxx.51)

    저도 같이 기도할게요.
    힘드시겠지만 마음 편히 가지세요...
    잘 될거에요..

  • 2. 기도
    '11.11.8 3:06 PM (121.182.xxx.129)

    저도 같이 기도드려요.
    아기야 어서 엄마에게 심장 소리좀 들려주렴

  • 3. 마음
    '11.11.8 3:07 PM (222.239.xxx.219)

    마음이 정말 힘드시겠어요.
    저는 시험관은 아니지만 그렇게 기다려본 경험이 있어 어떤지 알겠어요.
    7주면 일단은 기다려보세요. 저는 9주까지 기다렸네요.
    시험관에 많이 도전하셨다니 그 기다리는 마음이 느껴지네요.
    일단은 마음을 편안히 먹고, 계속 답답하고 눈물도 많이 나시겠지만 기다려보세요.

  • 4. 부디
    '11.11.8 3:42 PM (183.96.xxx.36)

    심장이 늦게라도 뛸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절대 포기 말고 힘내서 기다려보세요
    저도 아기 기다리고 있는 터라 꼭 제 일처럼 안타깝네요

  • 5. 급로긴
    '11.11.8 3:50 PM (121.129.xxx.184)

    남의일이 아니네요 편안히 마음먹고 포기하지 마세요
    마음속으로 기도합니다.

  • 6.
    '11.11.8 4:10 PM (42.98.xxx.229)

    같이 기도합니다.

  • 7. 감사합니다
    '11.11.8 4:13 PM (117.110.xxx.23)

    일주일이란 시간이 넘 길을거 같아요.
    늦게 뛰는 아이도 있다 하시니 희망을 가져보려구요. 감사합니다..

  • 8. 이번에
    '11.11.8 9:34 PM (211.234.xxx.157)

    동생이 시험관을 두번째해서 성공했어요
    아기집이 희미하게.보여서 일주일 있다갔는데 한 아기는 심장소리를 확인했는데 한명은 확인이.안되어서 조마했어요
    일주일.후에.갔더니 잘 뛰고 있더라는. . .
    불안해하지마시고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001 가죽 속에 있는 복은 누구도 모른다더니 그 말 실감하네요 9 2011/11/30 3,498
42000 저 밀레청소기 색깔 하나만 골라주세요~~~(눈, 머리빠지겠어요~.. 18 조언절실~~.. 2011/11/30 1,524
41999 미혼때 건설캐드 7년했는데..전업 10년차입니다. 5 ,,, 2011/11/30 1,866
41998 거실에 도서관처럼 큰 책상 놓고 사시는분 어디것 7 사셨나요 2011/11/30 3,115
41997 벌써 자리잡는 사람들...여의도공원 3 미르 2011/11/30 1,475
41996 아이방 가구 선택 좀 도와주세요. 옷장:서랍장 2 JHY 2011/11/30 1,151
41995 틀니 잘하는곳 추천해주세요..(광진구 근처) 1 틀니 2011/11/30 1,053
41994 아아아악~~~~저 여의도 갈수도 있을거같아용~~~얏호~~~ 22 망탱이쥔장 2011/11/30 1,992
41993 세계최초 손바닥TV - 이상호기자도 참가~ 2 참맛 2011/11/30 994
41992 어쩌면 지금이 마지막 고비일지도 몰라요... 2 ... 2011/11/30 1,057
41991 이 비가 곧 그치겠지요. 음악 하나 올립니다. 5 나거티브 2011/11/30 1,028
41990 수준이하 나거티브의 정체. 밝혀 드리죠. 54 천하무적바보.. 2011/11/30 2,799
41989 엠자머리 로 점점 없어지는 머리카락.. 3 대머리 2011/11/30 1,062
41988 가리온 윤제문씨 누구 닮지 않았나요 11 뿌리깊은나무.. 2011/11/30 1,909
41987 아이 크림 끊은지 2년째 73 당근 2011/11/30 39,247
41986 제일평화시장 7 궁금 2011/11/30 2,135
41985 라미네이트 해보신 분 계세요? 6 토끼 2011/11/30 2,827
41984 오늘 아침 KTX 타러갔다가 왕짜증나는 아줌마 봤습니다. 8 ... 2011/11/30 2,446
41983 ㅎㅎ 벌써부터 뜨거워지네요..나꼼수 6000인분 무상급식 14 .. 2011/11/30 3,099
41982 고대세종vs외대 용인vs단대천안 vs명지대(용인)vs경기대 9 휴우~ 2011/11/30 4,935
41981 납골당 혹은 공원묘지 결정을 못하겠어요 4 급 조언부탁.. 2011/11/30 1,494
41980 나꼼수 후원 확실한 방법이요. 5 비그쳐라 얍.. 2011/11/30 1,521
41979 편도선염 치료법을 가르쳐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2 편도선염 2011/11/30 1,602
41978 이사갈집 청소할시간이 없는데 어떡해야할까요? 6 걱정 2011/11/30 1,690
41977 택시는 좋은데 기사분들이 불편해서 괴로워요 10 일하자 2011/11/30 2,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