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슬플때 같이 슬퍼해주는 사람

진정 조회수 : 2,543
작성일 : 2011-11-08 00:20:51

슬플때 같이 슬퍼해주는 사람과 기쁠때 같이 기뻐해주는 사람

둘중 어느 사람이 진정한 사람일까요?

몇일전 제게 아주아주 좋은일이 있었습니다.

주위에 그닥 친하지않은 사람들까지 축하인사를 아끼지않더군요.

그러데 가장 절친한 친구는 축하인사도 단한마디 하지를 않고 그것에 대해 언급조차 하지 않으려하더군요.

물론 친구는 아는 사항이구요.

솔직히 너무나 섭섭해서 관게를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요... 

IP : 180.70.xxx.16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리지아
    '11.11.8 12:21 AM (122.37.xxx.93)

    아~~~주 기쁜일 같이 기뻐해주기가 더 힘들어요....ㅎㅎㅎ

  • 2. 진리
    '11.11.8 12:24 AM (220.117.xxx.38)

    기쁠 때 함께 기뻐 해주는 사람이 진짜 친구다

  • 3. 음...
    '11.11.8 12:25 AM (122.32.xxx.10)

    저도 기쁜일을 같이 기뻐해주는 게 더 힘든 거 같아요.
    인터넷만 봐도 슬픈일이 있을 때 위로하는 댓글은 정말 많잖아요.
    하지만 기쁜 일에는 시샘이나 질투가 들어가서 축하가 힘들어져서요.
    그 친구분은 왜 그러셨는지 모르지만, 기쁜 일 진심으로 축하가 더 어려워요..

  • 4. --
    '11.11.8 12:27 AM (59.27.xxx.100)

    슬픔을 함께 하기가 더 쉬운것 같아요

    기쁜일 축하는 해줘도 왠지 배 아프고
    사실 내 속에 다른 악마을 가끔 발견합니다

  • 5. 00
    '11.11.8 12:49 AM (218.152.xxx.163)

    솔직히 기쁜일 축하해주는건 뭔가 마음속에서 우러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죠ㅎ

    사람의 질투심은 어쩔수없는건가봐요ㅎ

    슬픔이란건 뭔가 어쨌든 상대방이 안된거니깐.. 은근히 자기 자신은 그런일을 당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한

    안도감?같은것도 느끼면서 슬픔을 같이 해도 뭔가 지장이 없는데

    기쁨이란건 상대방이 그만큼 나보다 우월해졌다는 사실이 있어야 하니 속이 쓰릴수밖에요...

  • 6. ㅇㅇ
    '11.11.8 1:35 AM (222.112.xxx.184)

    어쩔수 없는 인간의 마음인가보네요.
    인정하게 되면서도 씁쓸하네요.

    그래도 노력해보고싶긴해요.
    비교하지 않고 나 자신을 인정하다보면 순수하게 기뻐해주는 것도 가능할거라 생각해요.

  • 7. 슬픈일엔
    '11.11.8 2:02 AM (124.61.xxx.39)

    생면부지의 남이라도 눈물이 나지요. 그게 인지상정이예요.
    그런데 친한 사람의 좋은 일에 기뻐해주지 않는다면 평상시 숨겨왔던 감정이 안좋단 소리죠.
    아마 원글님을 질시하거나 무시하거나 둘중의 하나 였나봅니다.

  • 8. 기쁜 일..
    '11.11.8 2:09 AM (99.226.xxx.38)

    ...에 가장 기뻐해주는 사람이 가장 가까운 사람이예요.
    저는 제 큰언니입니다.

  • 9. 진짜
    '11.11.8 6:03 AM (175.112.xxx.72)

    기쁜일에 같이 기뻐해주기가 더 어려운 거 같아요.
    맘속의 질투와 시기가 잠재하고 있다면 표정관리도 힘들테고..

  • 10. ...
    '11.11.8 8:15 AM (211.246.xxx.38)

    김어준씨가 색다른 상담소에서 기쁜 일에 즐거워해줘야 진짜 친구다 라고 했는데 맞는 말 같아요. 슬픈 일에 동정하기가 훨씬 쉽죠.
    사실 아는 사람 잘 되면 배가 아프거나, 그렇지못한 내가 구질구질하게 보여 짜증나거나.... 참 글죠.

  • 11. ...
    '11.11.8 9:02 AM (220.127.xxx.195) - 삭제된댓글

    기쁜일에 함께 기뻐해주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더군요.
    내 피붙이들이나 기뻐해주지.
    여자들은 시기 질투가 많아서인지..
    슬픈일엔 대개가 함께 슬퍼해주더라구요.

  • 12. 근데
    '11.11.8 9:09 AM (180.66.xxx.79)

    그게 솔직히 쉽지는 않아요.
    자신과 똑같은 처지도 아니거니와 같은 감정될 수가 없어요.

    질투니 시기라기보다는....딱 그사람이 아니라면 같을 수가 없지요.
    다들 친구이니 가족이니까 척하는게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46 신랑생일 2011/11/30 660
42145 취업 실감나게 눈물 납니다 16 @@@ 2011/11/30 4,505
42144 기대...몇명쯤 모였나요 .. 2011/11/30 571
42143 현재 여의도역 상황이래요~ 흐뭇~~ 22 오직 2011/11/30 7,670
42142 수영장에서 귀걸이 잘 잃지 않나요 ?? 7 어설픈 물개.. 2011/11/30 1,974
42141 나이 42살 먹고 종편 축하 개국쇼 가는것 챙피하지 않나요? 1 종편 2011/11/30 1,915
42140 저도 갑니다. 여의도로~~~~ 13 분당 아줌마.. 2011/11/30 1,532
42139 검색어 1위 "나꼼수 여의도" 2 다음 2011/11/30 1,207
42138 영유 연계학원과 일반 어학원의 차이점이 뭔가요? 아시는분~플리즈.. 3 영어학원 2011/11/30 1,350
42137 나꼼수 커널 여의도 현장 중계중... 11 .. 2011/11/30 2,177
42136 일반고냐 자율고냐 선택의 기로에서 2 고민맘 2011/11/30 1,523
42135 지금 여의도 나꼼수공연현장은.. 6 .. 2011/11/30 1,620
42134 6시30분 현재 나꼼수현장. 18 .. 2011/11/30 2,666
42133 말만 좋게 대하는 사람 최악 아닌가요? ㄴㅇㄹ 2011/11/30 898
42132 [질문] Bitter 구하고 싶습니다. 한스 2011/11/30 1,141
42131 남편도 간데요~ 6 콩나물 2011/11/30 1,239
42130 나꼼수 방해꾼들.. .. 2011/11/30 871
42129 물가를 잡는 가카의 새로운 '꼼수' 아마미마인 2011/11/30 898
42128 제발..ㅠㅠ영어 좀 봐주세요 ㅠㅠㅠㅠ 7 영어바보 2011/11/30 705
42127 부산일보사태.... 6 。。 2011/11/30 1,405
42126 나이 40대 재취업 어려운데ㅠㅠㅠ 4 내가 왜이러.. 2011/11/30 3,571
42125 고딩 아들이 책가방에 담배가 있어요 2 금연 2011/11/30 1,873
42124 나꼼수공연가신분지금분위기가어떤가요 3 수박 2011/11/30 1,305
42123 FTA 남은 절차 너무 불공정해서 뉴스 못하나? yjsdm 2011/11/30 374
42122 금강제화에서 나온 옷 어떤가요?(남자 코드 구입하려고요) 1 한미FTA반.. 2011/11/30 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