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때문에 이사가고 싶네요. ㅠㅠ

층간소음 조회수 : 3,356
작성일 : 2011-11-06 11:44:04

저도 애들 키웁니다. 저희애들도 뛰어서 방음매트 다 깔고

쇼파에서 바닥으로 뛰어내리고 해서 쇼파아래엔 4cm짜리 매트  반접어서 8cm되게 더 깔아뒀어요.

애들방엔 놀이방매트 2장 / 안방엔 요 늘상 깔려있지요..

청소하기 너무너무 힘듭니다.

그래도 애들 뛰는거 피해안주려고 노력하고 집에선 뛰지 말고

뛰고 싶음 두꺼운 매트위에서만 뛰라고 말해줍니다.

위층.. 유치원쯤 되는 아이랑 2~3살 되는 아이 있습니다.

아이들 12시넘어까지 뜁니다.  어제는 1시까지 뛰네요.

어른들은 쿵쿵 걸음으로 다다다(어른들이 그시간에 걸어다니면서 일보면 될텐데 왜 종종걸음으로 뛰어다니면서

일을 보시는지 모르겠어요.)  어른들 발소리는 새벽 2시쯤 그칩니다.

저 여태 8년 여기저기 살면서 위층 시끄러워도 단한번도 얘기한적 없었습니다.

다들 저녁때까지는 시끄러워도 밤 11시전후로는 조용해지니까요.

그런데 여기로 이사와서 아니 위층이 이사오고 나서는 미치겠네요.

낮에는 대놓고 난리나게 뛰어다닙니다. 집이 놀이터예요. ㅠㅠ

경비실통해 밤 12시쯤 두번 인터폰 하고 며칠전에 제가 저녁 9시쯤 찾아가서

10시 이후로는 좀 조심해달라 부탁(따지는거 아니고 부탁.. 실내에는 놀이방매트 하나 없더군요)하고 왔습니다.

전혀 나아지질 않네요.

이사온지 5달인데 정말정말 이사가고 싶습니다.

여기서 4년 이상은 살 계획이었는데 마음은 당장 이사가고 싶네요.

당사자들은 자기집에서 그냥 걸어(?)다니는 거라 생각하겠지만

그 아래층에서 그집방바닥을 지붕삼아 사는 사람은 괴롭기만 하네요.

공동주택 층간소음은 소음발생자가 무개념이면 해결책은 없는건가 봅니다.

다음엔 최상층으로 가야할까봐요.

IP : 222.239.xxx.4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찬가지..
    '11.11.6 11:50 AM (211.201.xxx.166)

    거실에 아소방 매트 두개 깔고.. 아이 방엔 일반 매트 두개 깔았어요...
    저도 아랫층엔 최대한 피해 주기 싫어서.. 나름 노력한다고 하는데요..저라고 뭐 돈 넘쳐서 비싼 놀이방 매트 사대겠습니까...;ㅁ;
    윗층땜에 미치겠어요... 둘째가 기어다니기 시작하니.. 완전 지옥이네요.. -_-
    한번 쫒아 올라갔더니.. 거실엔 얇은 이불 한장 깔려 있을뿐..
    노력해주십사.. 놀이방 매트도 깔아 주시고~~ 우리도 그렇게 한다고 설명했더니...
    첫 아이가 네살이 될때까지.. 놀이방 매트가 뭔지 몰라 주시는 윗층님도 계시네요.. -_-;; 그게 뭐냐고 하시더라고요.. -_-;;;; 해결책 없어요.. 전 이사갈 예정이랍니다.. -_-+

  • 층간소음
    '11.11.6 11:58 AM (222.239.xxx.44)

    저도 무던한 성격이라 층간소음 뭐 그냥 참고 말지 그러고 여태 살았는데
    이건 뭐 계속 끝도 없이 당하고 있어야 하니 노이로제 걸릴 듯해요
    이게 이렇게 괴로운건줄 이번에 알게 됐어요.
    이사가실 예정이라니 그나마 다행이시네요.
    좋은 곳으로 이사잘 하세요 ^^

  • 2. ..
    '11.11.6 11:59 AM (180.66.xxx.79)

    저희도 아이들 소음은 아니지만 마찬가지였는데
    본인은 왜 시끄럽다고하는지를 모르더군요. 다들 그렇게 산다고..

    딱 자기같은 그윗집이 이사오니 쌍방으로 한 3-4달은 더 시끄럽더니 요즘 '덜'합니다.
    당해봐야 남 심정 이해하나봅니다.

  • 층간소음
    '11.11.6 6:00 PM (222.239.xxx.44)

    저의 윗집의 윗집은 조용하신가봅니다.
    그집에서 막 시끄러우면 위층도 좀 느끼는게 있을텐데 말이죠..
    이시간도 여전해요 아니 이시간은 그냥 괜찮아요.
    제발 밤늦게만 조용해줬으면 좋겠어요

  • 3. 층간소음
    '11.11.6 6:01 PM (222.239.xxx.44)

    강경하게 나갈까 하다 일부러 소음 더 낼까봐서요..
    아래층 사는게 죄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557 골드 바 하나에 얼마정도 할까요? 3 ... 2011/12/13 1,994
49556 편한 바지 사고 싶어요 1 아기엄마 2011/12/13 1,138
49555 sbs좋은아침에 심은하남편나오네요 14 ㄹㄹㄹ 2011/12/13 4,231
49554 궁금) 님들이라면 어찌하실껀지요 2 밝은태양 2011/12/13 1,062
49553 친정 엄마 모시고 부산 여행 조언 부탁드려요. 8 최고의순간 2011/12/13 2,066
49552 공지영등, ‘도가니’ 인화학교 졸업생들 창업에 도움 3 참맛 2011/12/13 1,144
49551 담임선생님 면담하려합니다 학부모 2011/12/13 2,433
49550 목동에 코트 수선 잘하는데 아세요? 1 ... 2011/12/13 1,676
49549 연습용 스케이트 구입 시 사이즈는 어떻게.. 4 난감하네요... 2011/12/13 1,121
49548 방학식할때 전학가는거 말씀들려도 되나요,,?? 아님 미리? 1 ,, 2011/12/13 1,587
49547 신한카드 사용하시는분~ 1 아끼자아끼자.. 2011/12/13 1,472
49546 12월 13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2/13 921
49545 친정 엄마가 편찮으신데 어느 병원에 가야 할 지 모르겠어요. 6 두려워요 2011/12/13 1,603
49544 초3인데 영어과외해보신분 2 초3 2011/12/13 1,714
49543 초 6 딸아이 수학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5 해피 2011/12/13 1,998
49542 우울합니다. 20 딸과나 2011/12/13 3,071
49541 텃밭에서 키운 첫 배추라 고소하지만 속이 꽉 차진.. 4 김장 2011/12/13 1,268
49540 연금저축질문이요 5 하늘이 2011/12/13 1,417
49539 제 강아지 배변훈련 늦었을까요? 6 바보강쥐엄마.. 2011/12/13 1,672
49538 이부진 쇼핑건 트윗멘션..ㅋ 21 ㄴㄴ 2011/12/13 14,380
49537 초등 2면 방학때 수학 3학년 1학기 선행이 나을까요? 아님 2.. 7 초2 2011/12/13 2,042
49536 가수 김연우 장인어른이 어느 회사 회장인가요? 45 궁금타 2011/12/13 58,545
49535 초6인데 파워포인트 책 추천해주세요 3 파워포인트 2011/12/13 1,479
49534 중2딸이 달라질랑 말랑 하고 있어요..(생활태도,공부) 3 .. 2011/12/13 1,614
49533 아이가 나꼼수의 영향을... 2 꼼수 2011/12/13 1,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