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은 둘이 하는게 아니네요

답답하네요 조회수 : 2,611
작성일 : 2011-11-05 11:22:35

결혼 7년차..

친정분위기는 외가하고 친하고 기념일 챙기는 스탈

시댁분의기 외가는 신경도 안쓰고 본가만 챙기고 기념일 그딴거 모르는 스탈

 

신랑하고 오래알고 결혼하고 둘이벌고 둘이 오손도손 살면 다 되는줄 알았네요

허나.. 현실은 결혼하고 시어머니때문에 스트레스 이빠이...

구구절절 길어요.. 결혼하고 매주 주말마다 1시간 거리 시댁에 갔으니.. 임신해서 태교구 뭐구 암튼 매주 갔어요

애낳구 친정이랑 시댁이랑 같은지역이라 애가 친정에 있는데 매주 내려가서 애데리고 시댁가서 주말 보내구..

 

시동생 결혼하니 무능력한 시동생 때문인지 유독 감싸고 도는 시어머니..

싸가지 없는 동서도 무조건 감싸네요... 싸가지없는 동서는 절 형님이라고 생각은 하는지 참..

시댁 돈가지고 사업하고 집사주시고 그래도 아직 바닥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동서네

6억이상 지원해줬음 지들이 알아서 먹구살지.. 자동차보험 세금 공과금 보험료 아직도 시댁서 해결해주고있네요..

애낳음 병원비 조리원비... 참...

 

신랑이 좀 잘 쓰는편이라.. 신혼초에 그걸로 좀 마니 다투고 했는데.. 요즘은 시동생 동서 말만 나오면 제가 유독 까칠합니다...

 

갑자기 발작 일으키는것처럼... 순간 열이 확 올라서 씩씩거리고.. 몇일 혼자 분을 삭히고..

이러다 정말 무슨 병이라도 걸릴거같구... 어디가서 상담좀 받구싶은데..제작년 한의원갔는데.. 저보구 젊은사람이 화가 최고치라고 그러지말라고 하더라구요..

시댁에 말했더니 시어머니 남편 콧방귀네요.. 무슨 그런게 있냐구..

 

어디가서 상담 받아보자구.. 남편이랑같이.. 남편 말도 안되는소리한다고 지랄하네요..

 

시댁 시동생부부 없는 곳에서 살고 싶어요..

시동생 부부가 싫으니.. 그집 아이도 보기 싫어요..

 

저 정말 장녀로 나쁜사람 아니에요.. 성격 둥글둥글 회사 생활도 잘하구 있는데..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답답해요...

IP : 210.112.xxx.24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5 11:37 AM (1.225.xxx.2)

    아이쿠~. 그래서 결혼할때 당사자만 보면 안된다는 말이 있는거에요.

  • 2. ㅇㅇ
    '11.11.5 11:41 AM (211.237.xxx.51)

    시동생네에 원글님네에게 뭐 해달라는거 아니면 모른척 하세요.
    밑빠진 독에 물붓다 보면 시어머님도 정신 차리시겠죠;

  • 3. ......
    '11.11.5 11:42 AM (72.213.xxx.138)

    딴지는 아니고 정말 궁금한데요, 결혼 어쩌구 하는 제목으로 올라오는 대부분이 신혼과 거리간 먼
    7년, 10년, 12년차 이래요. 왜 그렇게 늦게 깨닫으시는 건가요? 정말 궁금해요.

    대부분 결혼 3년 이면 대강 분위기 파악되지 않나요? 결혼 1년까지는 어리버리 결혼이 별거 아니군
    싶다가도 3년 정도 되면 결혼은 둘이 하는 게 아니라는 걸 뼈저리게 체득하게 되던데요.

    더구나 시댁과 친정은 원래부터 비교불가이고, 형제간 끼리 비교하면 속상할 수 밖에 없어요.
    결국은 그런 내마음 못 알아주는 남편이 제일 원망 스럽죠. 상황은 내가 원하는 대로 흐르지 않고
    가장 최선은 내 마음을 비우거나 내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수 밖에 없던데요.

  • 동감
    '11.11.5 11:55 AM (220.86.xxx.75)

    시댁 자주가지마시고 부모님생신에는 시동생이나 동서와 같이 약속잡지마시고 원글님네만 따로 부모님 챙기시고 이런식으로 얼굴 자주보지 말아야 그 화가 풀립니다.

  • 4. 원글
    '11.11.5 11:55 AM (210.112.xxx.244)

    그러게요..
    둘이하는게 아니라는걸 결혼하고 매주 내려가면서 느꼈구요..
    남편은 시간이 지날수록 효자가 되구요..
    결혼 3년차에 시동생이 결혼하면서 더 심각해지구..
    현재 시부모 뉘앙스가 나중에 동생안되면 책임을 저희가 져야하는것처럼 그러구요.. 시동생 가게오픈하면서요..
    시동생도 저희한테 돈이야기하네요... 적은돈이긴하나 저희도 마이너스에서 빼서 줘야하구
    빌려가는 시동생 고맙단 말도 안하구..
    시동생 부양하는 시부모님짐이 나중에 저희한테 고스란히 돌아오면 어쩌나싶기두하구요
    아휴... 지긋지긋한 시댁 애가 둘이고 애들땜에 살아야는겠구... 너무 답답해서 넋두리좀 했네요..

  • 5. ..
    '11.11.6 3:22 AM (175.114.xxx.126)

    그 갑갑함이 너무 느껴져서 이 밤에 댓글다네요.
    남편이랑 허심탄회하게, 구구절절 얘기는 해 보셨어요??
    남편이랑 싸우던지 아님 대화해서 문제를 풀어야지
    원글님만 혼자 애태우시면 답 없습니다.
    혼자 열 받으면, 병이 와요..... 화병 무섭습니다...
    그 효자인 님의 남편에게, 제가 다 화가 납니다...
    솔직하게 남편과 한 판 하셔야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742 손가락부대~ 효과있습니다(방송나옴,영상링크)더 가열차게~ 12 끝을보자 2011/11/26 1,761
40741 mbc가 FTA에 대해 늦게 입을 여는 이유 데스크 2011/11/26 2,332
40740 아무리 임대라도 17평에서 어떻게 사나요? 13 ddd 2011/11/26 9,175
40739 82회원분들 대열에서 이탈하지 마시고 옆에 오는 경찰을 무조건 .. 참맛 2011/11/26 1,522
40738 밑에 2만명글...똥임(내용무) 2 ... 2011/11/26 524
40737 2만명 얼마되지도 않네 1 2011/11/26 1,198
40736 레이져시술후 재생관리 지금해도 늦지않았을까요? 한달후예요 2011/11/26 1,119
40735 댓글에 우리82회원분 연행되셨대요 10 .... 2011/11/26 2,758
40734 광화문 광장 부근 사진 몇 장 3 참맛 2011/11/26 2,085
40733 어떡해요....아휴...눈물나요 7 ..... 2011/11/26 2,499
40732 앞쪽에선 시위하고, 뒤에서는 시민들이 잡혀가고 있네요 1 참맛 2011/11/26 1,102
40731 자`자~ 손가락부대 출동할 시간입니다.. 9 끝을보자 2011/11/26 1,024
40730 크리스피도넛 매장에서 착한이 2011/11/26 1,346
40729 다이아 감정 문의 드려요 1 곰수니 2011/11/26 1,770
40728 엄마들끼리 안친하면 아이들 안놀려요를 읽고나서... 10 아이친구 엄.. 2011/11/26 3,605
40727 수원시 송죽동 살기가 어떤가요? 1 .... 2011/11/26 607
40726 10살아이와 같이 볼 수있는 즐거운 영화 추천 부탁드려요 4 즐거운 영화.. 2011/11/26 838
40725 시드니 여행 -급질 1 .. 2011/11/26 772
40724 전세금 반환에 관하여 질문드려요 ... 2011/11/26 619
40723 쇼생크 탈출 10살 아이와 같이 봐도 괜찮나요? 9 영화 2011/11/26 1,375
40722 경찰! 늬들 거기서 최류탄 사용하면 인명사고난다! 6 참맛 2011/11/26 1,159
40721 지금 여경들을 앞에 세워놓고.. 2 대수마눌 2011/11/26 1,709
40720 가투가 시작 되었습니다. 12 흠... 2011/11/26 1,952
40719 공적인 자리에서 호칭을 '언니'라고 칭하는것 4 -_- 2011/11/26 1,355
40718 지금 30회 MP3버전으로 듣는데요. 3 봉도사.. .. 2011/11/26 1,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