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머리가 터질듯이 아파요,어느 병원을 가야되나요?

... 조회수 : 22,093
작성일 : 2011-11-05 09:51:53

그러고보니, 지난달에도 한 번 비슷하게 아팠었어요.

머리가 아침부터 조금씩 띵하다가 그 강도가 점점점 심해집니다.

어찌어찌 참다가 퇴근하고 집에가면 그 강도가 최고조가 되서 누가 머리 안에서 징을 치고 있는것처럼

울리고 깨질듯이 아픕니다. 그러면 속도 울렁거리면서 토할것처럼 아프고, 몸도 춥고 손발이 차가워지고

계속 화장실도 가고싶고 그럽니다.

그러다가 두통약을 먹으면 그 아픔의 강도가 80정도였다가 100으로 올라갔다가 차츰 사라집니다.

거의 탈진하다시피 해서 잠이 듭니다.

 

어제도 똑같은 증상이...옆에서 우리 딸이 엄마 응급실이라도 가야되는것 아니냐고 걱정하면서

열심히 물수건을 대줍니다. 초3입니다.

 

두통약을 먹으면 진정이 되서 잠이 들긴 하지만, 갑자기 그 통증이 너무나도 심해져서 (약 1시간가량 지속됩니다.)

그게 두려워서 약을 안먹고 버티다가 결국엔 먹고 잠이 드네요.

 

이거 무슨 증상인건가요? 두 번다 생리중일때 생긴 증상입니다.

체한건가 싶기도 하고....잘 모르겠어요.

 

며칠 전에는 자다가 새벽에 명치가 꽉 막히고 너무 아파서 잠이 깨서 데굴데굴 구르다가

두시간정도 있다가 그냥 말짱해져서 출근하적이 있거든요.

이거랑 연관성이 있을까요? 아님,생리통과 연관된것일까요?

나이 40넘어가니깐 없던 증상들이 막 생겨요....

 

어느 병원을 가서 검사를 받아야 될까요? 참고로 생리통도 심한편입니다. 나이들수록 더 심해지고요.

 

 

 

IP : 117.110.xxx.13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플럼스카페
    '11.11.5 9:56 AM (122.32.xxx.11)

    저는 거기에 몇 가지 증상이 더 있는데요. 몇 년을 mri찍고도 모르다가 최근에 알게된 건 저는 3차 신경통이었어요. 신경과 다닙니다.

  • 2. 신경과
    '11.11.5 9:57 AM (114.207.xxx.186)

    가보세요. 제가 편두통때문에 다녔었어요.

  • 3. 내가쓴글
    '11.11.5 10:09 AM (125.141.xxx.133)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시간이 없는데 일부러 로긴해서 답글 답니다.
    원글님 생리때문에 생기는 증상이 맞고요. 나이 들면 혈액순환이 잘 안되어서 그런 증상이 나타난다고하기도 하고, 다른 의견도 있고 아무튼 생리두통은 맞아요.
    검색해보면 무지 많은 답글 있으니 꼭 읽어보시고 도움 되셨음 하네요.
    한가지만 더 적자면 한달에 한 번 두통약 드시는 것보다 참는게 몸에 훨씬 해로워요!
    절대 참지마시고 생리시에 낌새가 약간만 나타나더라도 바로 두통약 드세요.
    어느 정도 두통이 진행된 후에는 약 먹어도 효과가 1/3로 떨어져요. 생리통 약도 마찬가지고요.
    그리고 두통약 복용 후 한시간 이내에 머리가 더 아프다고 하셨는데요. (이게 제 얘기 같아서 로긴)
    저는 이거 심리적인 걸로 봐요. 약을 먹었으면 언제쯤 안아플까, 왜 아직까지 아프지, 이제 효과가 나타나야하는데.
    약 먹고 바로 이런 생각에 꽉 차있거든요. 그만큼 참다가 먹었는데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하며..
    그래서 그쪽으로 더 신경쓰다보니 머리가 더 아파와요. 마인드 콘트롤해서 효과를보긴 했지만 언제까지나 개인적인 제 생각이에요. ^^;;
    암튼 참지말고 약 드시고 운동 좀 하셔보세요. 저는 줄넘기 하고 머리아픈 증상 많이 호전됐어요.
    매달 아프던게 5달에 한번쯤? 잊지말고 검색해보시고요~
    바빠서 두서없이 후다닥 적고 나갑니다.

  • 4. katie
    '11.11.5 10:11 AM (70.51.xxx.210)

    편두통이시군여... 캐나다에선 이제 편두통으로 응급실오지 말라고 하더군여..ㅡ.ㅡ
    편두통이 심하면 무지무지 아프거든여.

  • 5. ..
    '11.11.5 10:32 AM (211.246.xxx.228)

    철분제 복용해보세요. 생리시 철분부족으로 두통 생길수있습니다. 저와 지인들 심한 두통에서 고생하다가효과봤습니다.

  • 6. Mmm
    '11.11.5 11:22 AM (125.186.xxx.45)

    저도 생리할때 가끔 편두통 심할때ㅜ있었어요...
    윗분말씀처럼 철분부족 빈혈일때 그랬던거같기도해요...
    전 생리통이 여러부위로 와요..
    머리아프기도하고 허리로ㅜ올때도ㅠ있고
    배아프기도하고 다리가ㅜ아프기도하고....
    어쩔땐 하나도 안아프기도하고....
    머리 아플때만두통 약 먹어요...
    그리고 철분제 액체로 된거 두통약 대신 먹어도 효과있더라구요..

  • 7. 저도
    '11.11.5 11:23 AM (117.53.xxx.104)

    그저께부터 제가 겪은 증상과 같네요.
    죽음이라는게 이런걸거다라는 생각까지
    무조건 고통을 잊고자 이불만 파고들고 억지로 잠들다 깨다가

    저는 47세 폐경증상같아요. 흑흑

  • 8. 철분제 액체
    '11.11.5 11:27 AM (117.53.xxx.104)

    제품명 좀 알려주세요. 부탁드려요

  • 9. 원글이
    '11.11.5 11:32 AM (117.110.xxx.131)

    정말 82는 모르는게 없군요....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빈혈수치가 낮아요....철분 부족 많나봐요...아플때는 정말 이렇게 아플바에 죽는게 낫겠다라는 생각을 몇 초 잠깐 하기도 해요.....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운동과 철분 섭취로 다음 생리통을 무사히 넘겨봐야겠습니다.....다들 올 겨울에 살 안찌실거에요^^

  • 10. Mmm
    '11.11.10 1:10 AM (125.186.xxx.45)

    철분제 물어보신분...
    늦었지만 혹시나해서 알려드려요...
    고려제약 산타몬 플러스...
    먹기 시작한지 7년은 족히 되나봐요..
    효과 빠르고 좋은데 가격이 좀 쎄요..
    전 빈혈 심할때 두 상자 사서 먹고
    조금 남겨 두었다가 두통 올때 한병씩 먹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95 아이방에 책상에 놓을 스탠드좀 추천해주세요 3 스탠드어려워.. 2011/11/30 1,161
41794 부모님 읽으실 건강 서적 추천 좀.. 3 000 2011/11/30 716
41793 침구류 욕심 많은 분들.. 계신가요?? 11 .. 2011/11/30 3,271
41792 이번 달 부터 영어학원을 끊었어요. 7 밤늦게 고민.. 2011/11/30 2,885
41791 가질수없는것은 포기해야 하는데..삶이 초라하네요 56 ... 2011/11/30 14,642
41790 소년조선일보 보시는분(어쩔수없이라도) 계시나요? 6 ,. 2011/11/30 1,214
41789 김총수님 걱정이에요. 4 잠이안와 2011/11/30 1,832
41788 남편이 실직중인데 택배일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35 먹고살기힘들.. 2011/11/30 25,325
41787 63세 되신 부모님 컴퓨터 장만해드리려는데.. 3 Brigit.. 2011/11/30 755
41786 코스트코에 세타필크림 얼마인가요?? 8 세타필 2011/11/30 3,041
41785 부산 사시는 분 계시나요?? 그냥 잡담이요 1 ... 2011/11/30 1,029
41784 펌]일본 경제평론가, "한국은 미국의 식민지가 되었다" 녹차맛~ 2011/11/30 834
41783 쌍커풀 수술 중 자연유착 쌍커풀이란거 2 777 2011/11/30 3,588
41782 사진 여러개 붙일때 사진 주소를 어떻게 알아내나요? 3 사진 주소?.. 2011/11/30 906
41781 26개월 분리불안?인 딸과 이제 겨우 4개월인 아들 ㅠ.ㅠ 8 뷰리풀랍 2011/11/30 2,680
41780 TV가 맛이 가려고 하네요. 요즘 어떤 tv가 좋나요? 1 tv 2011/11/30 909
41779 맛없는 김치 어떡해야 할까요? 6 .. 2011/11/30 1,458
41778 아이가 초등때 보던 책을 처분하고 싶은데요... 8 알려주세요 2011/11/30 1,505
41777 저 지금 너무 설레여요 5 흐흐 2011/11/30 2,000
41776 펫시터 믿을만 한가요? 6 펫시터 2011/11/30 1,689
41775 성북동 만두집 에피소드.. 1 happy 2011/11/30 2,070
41774 책 좀 찾아주세요~ 딸아이가 쪽지에 한글로 적어 제목.~~ 3 노부영 2011/11/30 886
41773 전세관련 ... 2011/11/30 612
41772 "나경원-나꼼수 소송, 녹취록 확보… 재밌는 싸움 될 것" 1 .. 2011/11/29 2,154
41771 저도 아로마 질문이요~ 2 kate 2011/11/29 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