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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저녁 여의도에서 벽돌색 잠바입고 얼굴에 점뺀자국...보시면 저예요~

꿀단지 조회수 : 2,060
작성일 : 2011-11-03 11:02:45

어제 갔어야 하는데 제가 정보가 많이 없어서 참여하지 못했네요

오늘은 퇴근후에 꼭 가려고 합니다

뉴스를 보니 [FTA 협상 실패].. 뭐 이런식으로 헤드라인이 뜨더군요

마치 야당이 무력으로 반대를 해서 꼭 이루어져야 할 것이 실패한 양... 꼭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한 양...

 

너무 열받아서 뒷목 잡고

그런데 왜 뉴스에는 촛불이 한톨도 보이지 않는겁니까!!! 말 한마디가 없는겁니까~~~

저와 여기 계신 많은 분들은 당연히 알고 계시겠지만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촛불을 들었다는

자체를 모를것 같아요

 

저희 사장님은 'FTA 좋은거 아니냐..." 아~~~ 저 또 한번 뒷목 잡았습니다

사장님 핸드폰에 횟수마다 나꼼수 다운받아 드리며 비위맞추며 노력한 결과 절반은 우리편 됐는데

오늘은[FTA] 이거 설명해 드려야겠습니다

 

저 초딩 2학년 엄마입니다

오늘은 친정엄마 에게 아이 부탁드리고 기어코 나가려고 합니다 (여동생도 끌고 가요)

커다란 배낭에 뜨거운물, 무릎담요 넣어갈께요.. 참!!! 촛불이랑 종이컵도 가져가야 하나요?

 

벽돌색 후드잠바 (가심팍에 원숭이 그려져 있네요^^) 얼굴은 점뺀자국이 아물지 않은 아낙을 보시면

커피한잔 청하세요~ 언제든 환영입니다

분당에서 과천으로 퇴근한 뒤 짐챙겨서 여의도 도착하면 도착하면 빨라도 8시될텐데 늦지 않겠죠?

국회의사당 역 3번출구로 나가면 되나요??? 꼭 알려주세요.. 대중교통을 잘 이용하지 않아 어리숙 합니다

 

많은분들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IP : 175.119.xxx.14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3 11:11 AM (122.40.xxx.14)

    존경스럽습니다. 님같은 분이 계셔서 우리가 지금과 같은 민주주의도 누리는 거겠죠.
    저도 여건되면 꼭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입으로만 민주 외치는건 양심에 찔리네요.

  • 2. 쟈크라깡
    '11.11.3 11:11 AM (121.129.xxx.246)

    미디어법 통과 효력이 참 크네요.
    다시 한 번 투표의 위력을 실감하는 요즘입니다.

    아이셋 맡길 곳이 없어 웁니다.
    원글님 저 대신 나가주셔서 고맙고 감기 조심하세요.

  • 3. 꿀단지
    '11.11.3 11:17 AM (175.119.xxx.140)

    네!! 제가 대신 나가드릴께요
    앞으로는 이렇게 아이 엄마들까지 나가야 하는, 못나가서 안타까워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좋은결과 바라면서 나갑니다

  • 4. 초하고 종이컵
    '11.11.3 11:26 AM (122.47.xxx.22) - 삭제된댓글

    개인준비하면 좋지만(촛불행사하신분들 돈으로 준비)
    없어도 오면 줍니다
    (모금을 할때 성의껏 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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