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왕따~~!! 도와주세요

달고나 조회수 : 938
작성일 : 2011-11-02 10:03:04

 

 

  아이가 초5입니다

 

  어제 저녁에 반 남학생들이 여자아이 한명을 마구 때리며 괴롭힌다고 푸념을 하더니

 

  급기야 울면서 자기가 도움을 줄 수 없어서 너무 괴롭다고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울 아이 얘기를 들어보니 쉬는 시간, 선생님이 없을 때

 

  왕따인 그 아이에게 고무줄로 새총을 쏘고 마구 때리고 한다는데

 

  요즘들어 그 도가 너무 지나치고 심지어 엄마나 선생님께 일러보라며 협박-?-까지 한답니다

 

  그 아이 엄마를 한번 만난 적이 있는데

 

  학기 초 엄마가 나서서 학교에 간식거리등을 돌리기도 하고 아이가 따 당하지 않도록

 

  많이 신경쓴 거 같은데... 그게 더 역효과를 낸 거 같아요

 

  그래서 그 때 모인 엄마들이 마음은 아프지만 아이가 스스로 이겨 낼 수 있게

 

  하라고 조언들을 해 주셔서 엄마가 요즘  일부러 학교에 가시는거 같지는 않아요

 

  하지만 어제 울 아이의 이야기로는 이제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왕따 아이가 약간 손버릇이 있었고 남학생들의 놀림에 좀 빠른 반응을 하곤 했다는데

 

  요즘은 완전 기가 죽어 쉬는 시간마다 눈치를 보고 때리는 아이들이 손만 쳐들어도

 

  움찔하며 놀란다는데...

 

 게다가 이제는 여학생들까지 은근히 동조하는 분위기라네요

 

  왕따 주도하는 학생이 덩치가 큰 남학생이고 선생님은 미혼인 여선생님인데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휘둘리는 느낌입니다

 

  제가 왕따 엄마는 아니지만 같이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너무 마음 아프고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고민되서 도움을 청합니다

 

  이럴 경우 학교나 교육청차원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는지

 

  어떻게 항의를 할 수 있는지요

 

 

 

 

IP : 220.117.xxx.13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 11:04 AM (118.39.xxx.33) - 삭제된댓글

    사실상 학교의 도움은 별 소용이 없을 것 같아요. 초5정도면 선생님 말이 잘 먹히지도 않구요.
    아이 스스로 헤쳐나가는 게 최선이긴 하지만 힘든상황이고. 부모님이 나서셔도 별 소용이 없을 텐데
    같은학교 6학년 중에 좀 힘 있는 아이(왕따 주도하는 애들에게 충분한 영향력을 끼칠만한 ) 알고 계시다면 도움을 받는 게 치사하긴 하지만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졸업후라도 어차피 중등가면 또 만나게 되니 형들을 무서워 하지 싶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270 진짜 미친것들!!!!!!!!!!!!!!!!!!!!!!!!!!!!.. 6 앨리 2011/11/22 1,567
39269 노원구청 방사능 폐아스콘이 어린이집옆에 있어요 6 땡그라스 2011/11/22 1,278
39268 마음이 떨어져 나간거 같아요. 2 울적합니다 2011/11/22 1,217
39267 명동 살수차 등장~ 물을 뿌려대고있네요~ 7 물부족국가 2011/11/22 1,592
39266 공영 방송 kb TVt수신료 안내는 방법입니다..관심 있으신 분.. 2 수신료 안내.. 2011/11/22 1,998
39265 멕시코 거주하시는분 계세요? 지금 멕시코 상황은 어떤가요? 7 멕시카나 2011/11/22 2,510
39264 경찰들과 몸싸움 시작!! 경고방송 시작, 물대포 사격 8 참맛 2011/11/22 1,650
39263 [FTA].. 1 희망.. 2011/11/22 781
39262 탄핵. 2 분노 2011/11/22 1,061
39261 더 무서운 건 서서히 진행되고 잠식된다는 것입니다...... 9 흠.. 2011/11/22 2,142
39260 이맛쌀 먹다보니 곰팡이가... 1 어떻케 2011/11/22 2,527
39259 빅토이라가 입은 이 옷들 어디 제품인지요? 스타일리쉬해.. 2011/11/22 661
39258 FTA취소 국가가 스위스말고 또 있나요? ㅇㅇㅇ 2011/11/22 1,134
39257 명동엔 20대가 대부분이네요? 14 참맛 2011/11/22 3,169
39256 명박퇴진 독재타도. 2 한나라아웃 2011/11/22 754
39255 엡티에이 반대 노래..깨알같이 불러보자 3 노래 2011/11/22 805
39254 제가 한나라당 알바라면 3 아네스 2011/11/22 1,022
39253 김선동"역사의 죄인 한나라당 의원들이 눈물 흘리기를 바랐다." 1 우언 2011/11/22 935
39252 현재 명동 생중계 TV. 구호는 "독재타도 명박퇴진"| 8 ... 2011/11/22 1,694
39251 4호선 명동역은 현재 경찰이 통제중 - 2호선 을지로입구로 참맛 2011/11/22 933
39250 양문석 위원·최종원 의원, 진실 밝히고 책임지는 선택하라 1 아마미마인 2011/11/22 887
39249 쫄지마 씨바~~~ ... 2011/11/22 999
39248 촛불집회 인원 100명 ? 4 코미디 2011/11/22 1,438
39247 오늘부터 모든 아이디를 통일합시다!!!! 28 한나라당을 .. 2011/11/22 2,046
39246 제가 병원을 개원하는데요 16 콩주머니 2011/11/22 3,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