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물농장 삼순이 보셨어요?

일요일 조회수 : 2,133
작성일 : 2011-11-01 20:58:27

 

좀전에 딸아이랑 봤는데..

 

새끼가 죽은후 우울증 왔다가   다른집에 분양된 다른 새끼가 지나가는 걸 알아보고 그날부터

3키로 거리를 매일 찾아가고

주인이 준 맛있은 음식 뒀다가 새끼에게 주러 하루에도 몇번씩 왔다갔다하고..

 

갈때는 산짐승 만나 음식 뺏길까봐  큰 도로로 가고

올때는  지름길인 산으로 온다는 내용을 봤어요.

 

어쩜 그리 영리하고 모성애가 클까요.

의사 왈  보통의 개들은 젖먹일 동안만 새끼를 돌보고 이후는 돌보지 않는다는데

삼순이는 정말 대단하다 하더라고요.

 

어미가 정성으로 갖다주는 음식먹고 새끼는 아주 통통하고요.

둘이 만나서 사랑스러운 몸짓하는데  두 녀석에게 정말  홀딱 반했네요

어쩜 짐승도  지새끼 이뻐  이리 혼신을 다 하는구나 싶은것이.. 반성도 되고..

 

IP : 122.40.xxx.4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e000000
    '11.11.1 9:03 PM (92.75.xxx.21)

    정말요?? 개도 모성애가 있다니 놀랍네요. 큰 도로와 지름길을 구분해서 가다니..

  • 2. 대단하네요
    '11.11.1 9:05 PM (121.147.xxx.151)

    동물농장을 퀴즈때문에 꼭 절반 밖에 못보는데
    참 재밌더군요...

  • 3. wjs
    '11.11.1 9:07 PM (175.124.xxx.32)

    전 컴으로 봤는데요 모성애 보다 걱정이 치킨을 막 주시는것 같아서 ㅠㅠㅠ .
    것도 아기 강아지한테 물고가 그냥 주는.....
    창자 찢어져 죽으면 어쩌나 어쩌나 막 이러면서 봤습니다.
    강아지는 정말 엄마가 잘 가져다 먹여서 긍가 엄청 포동포동 귀엽더라고요.
    차도 별로 없는 한동네 살아서 왔다갔다 하는데 별 걱정은 없겠다 싶더라고요.

  • 닭뼈걱정
    '11.11.2 1:48 AM (222.238.xxx.247)

    저도 보면서 내내 그걱정했어요.

    삼순이가 못된 인간보다도 백배나 낫더라구요.

  • 4. 둥이
    '11.11.1 9:35 PM (203.226.xxx.123)

    저도 너무 감탄하며 봤어요 가슴이 뭉클 하더라구요
    어쩜 그리도 속이 깊은 동물이 있는지..

  • 5.
    '11.11.1 9:48 PM (125.186.xxx.32)

    저도 봤어요. 새끼가 살이 포동포동 올랐더라구요. 뚱굴뚱굴 어찌나 귀엽던지...
    그에 비해 애미는 비쩍 말랐더라구요.
    감동깊게 봤어요...새끼 그냥 데려다 같이 키우면 안되려나 그 생각했어요.

  • 저도
    '11.11.1 9:51 PM (122.40.xxx.41)

    새끼 데려다 키움 얼마나 좋아할까 생각했어요
    그러면 또 새끼 키우는 집서 허전할테고^^

    정말 어미는 넘 말랐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968 [스크랩] 일본 경제전문 주간지가 밝히는 한미 FTA의 기막힌 .. 3 ... 2011/11/11 1,620
34967 이런 일 당하신분있으세요? 2 노랑 2 2011/11/11 1,138
34966 김진숙 지도위원 옆에 있는 분이 누구인가요? 2 ?!? 2011/11/11 1,334
34965 오늘이 아니라 어제가 됐군요. 6 수능 2011/11/11 1,339
34964 감동적인 사진..... 3 늙은 농부 2011/11/11 1,865
34963 후쿠시마 작물 안전성 입증하는 코너, 매일매일 시식하던 엠씨 백.. 4 이럴수가 2011/11/11 1,900
34962 미니세탁기 살까 고민중이에요.. 5 .. 2011/11/11 3,139
34961 카카오톡 질문 2 ... 2011/11/11 1,134
34960 남편이랑 돈 공유하시나요? 4 0000 2011/11/11 1,891
34959 고급영어 구사하는 "재미있는" 영화 뭐 있을까요? 5 000 2011/11/11 2,448
34958 몸이 아프니.. 유독 서글픈 날입니다.. 3 애기엄마 2011/11/11 1,095
34957 과외 수업간식 기분이 나빠요 67 간식 2011/11/11 17,270
34956 내머리가지고 왜 당신이 난리야 10 ,,, 2011/11/11 2,400
34955 지금 20대 청년 말 참 잘하네요 6 백분토론 2011/11/11 2,008
34954 인형극 보러오세요^_^ 1 인형극 2011/11/11 823
34953 이과생 언수외과탐 모두 3등급이면.... 4 혹시 2011/11/11 2,332
34952 의료보험 민영화 4 ... 2011/11/11 1,189
34951 11번가의 크록스 신발 진품인가요? 3 ... 2011/11/11 2,196
34950 홍대 조폭떡볶이 낮에도 문여나요? 2 행님 2011/11/11 1,147
34949 전경련 "한미FTA 비준안 처리 재차 촉구" 4 매실 2011/11/11 1,007
34948 중2아이가 점점 성적이 떨어져요 2 비속으로 2011/11/11 1,782
34947 짝에 여자5호 북한출신 맞나요? 아는 분과 너무 똑같아서 4 ... 2011/11/11 3,447
34946 꼬꼬면의 습격..나가사끼 웃고 너구리 울고 10 참맛 2011/11/11 2,768
34945 지나치지 마시고..ㅜ.ㅜ배낭가방 추천 부탁드려요~ 7 낼모레 마흔.. 2011/11/11 1,339
34944 선거가 다가오니, 한나라당 댓글 알바들이 설칠거 같군요~ 5 zz 2011/11/11 1,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