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커피마심 속부터 쓰린사람은 왜그럴까요?.

말똥말똥 조회수 : 3,598
작성일 : 2011-11-01 01:41:19

촌스럽게...

위내시경을 해도 아주 깨끗합니다.

20대에는 다 마시는 커피 같이 마셔가면서

나중엔 나만 화장실로 뛰어가는 이유를 모르다

결론은 프림일거라 생각했네요.  그땐 원두가 흔한때가 아니었구요.

그 후로 커피 끊고..  차를 더 선호했지요.

그러다..

바른 소비해본다고 30대에 공정무역 원두커피를 사

마신적이 있었어요. 즉방 효과오더군요.

속을 마구 움켜쥐어도 훑듯이 아팠다는... 위가 녹아 없어지는 느낌 

그리고 오늘 동네 엄마와 돌아가면서 식사 쏘고 또 한엄마가 차마시자

해서 매번 생과일 쥬스마시기도 미안고...간곳이 기본녹차가 4천원대

(동네이니 비싼편이죠)막 생과일쥬스 6천원대 그냥 마시라는데 딱 혼자만

 쥬스 시키기도 그렇고  그 엄마들 있을때마다 제가 꼭 생과일 쥬스 시켰답니다.

프림 안들어갔슴 순한 원두는 괜찮을거다 싶어 

시켜놓고 참 마일드하다~~~ㅎㅎㅎ

넘 좋다 좋다 하면서 홀짝 홀짝 마시다보니 보리차 마시듯

찰랑찰랑 넘치도록 나온 원두커피 한컵을 미련스럽게 다 비웠네요.

낮에도 멀쩡...달려가는 일도 없고....응 이건 잘 지나가나보다 했는데

밤11시부터 속이 쓰려오네요. 저번보다  심하지는 않지만...

오래오래 빨래짜듯 쥐어 짜고 있어요.

놀래서 생수 연거퍼 마셔보고,요플레로 기름칠해보고,아이먹는

백초시럽도 두번,들기름도 치고 ....빵한조각도 구워 다 먹어봐도 소용이 없어요.

넘 쓰리다는...아침부터 모닝커피하시는 분들은 제 눈에는 넘 신기합니다.

보쌈끓이면서 커피넣는다는데 잡냄새도 제거되겠지만 정말 기름기란 기름기는 쫙 빼줄거 같아요.

다른 분들 위장은 정말 튼튼하신건가요? 

다음번엔 커피 시켜놓고 그냥 남길까봐요.

정말 기호에 맞지 않는 커피 같이 못즐기는 괴로움이 크네요.

혹시나 커피만 마시는데 생과일 쥬스 시키는 아짐 눈치없다고 미워하지 마시길...윽 너무 고통스러워요.

아울러 해결방안은 없을지?  잠도 안오고 눈이 말똥말똥...아이 수학문제 풀리다보니 1시네요.

안하던 짓ㅋㅋㅋ 전 커피마시는게 정말 고통이고 큰 행사입니다.

IP : 220.118.xxx.14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음엔
    '11.11.1 2:12 AM (115.41.xxx.215)

    허브티 -캐모마일이나 민트 드사거나,
    아예 차 못드신다하고, 생수 한병 들고가세요.
    저 아는 분은 커피 못 드신다고 저렇게 하시더라구요.

  • 네 담엔
    '11.11.1 2:22 AM (220.118.xxx.142)

    가격 아예 안보고 허브티 시킬까봐요. ^^

  • 2. ...
    '11.11.1 2:18 AM (112.221.xxx.186)

    커피가 위벽을 자극, 위산분비를 촉진하고 위장과 식도를 연결하는 괄약근을 느슨하게 만들어 위산이 식도에 역류, 속쓰림을 악화시킬 수 있다. 라고 하네요.
    즉, 내시경에는 아무 문제가 없더라도 위산 과다 분비 등으로 속쓰림이 아닌가 싶어요.

  • 그럼
    '11.11.1 2:20 AM (220.118.xxx.142)

    한끼 더 먹으면 될까요? 전혀 과련없는 손까지 주름투성이 쪼글아들어보여요.
    커피가 손까지 왔나? ㅋㅋ 맨밥이라도 먹어봐야겠네요. 감솨~

  • ...
    '11.11.1 2:33 AM (112.221.xxx.186)

    몸에 안맞는것 같은데 구지 드실 이유가 ㅋ

  • 3. 원글
    '11.11.1 7:30 AM (220.118.xxx.142)

    속쓰림엔 맨밥 두,세숟갈이 즉효군요.
    겨우 잠 잘 수 있었습니다. ㅎㅎㅎ

  • 4. 저두 그런편인데요.
    '11.11.1 7:33 AM (180.66.xxx.79)

    커피가 자극적 맞아요.
    근데 평생 그거말고는 제 입은 다른건 노우!를 하니 그것만 마십니다.
    다른거 마시면 더 합니다.(우유 마셔도 그렇더군요.)
    어느날은 커피가 이기냐 내가 이기냐로 누가 이기냐고도 하긴 하지요.

    아주 연하게연하게....마시거나 아님 원두가 아주 좋은녀석이라면 절대 그렇지않다는 걸 알았어요.
    원두가 좋으면 에소프레소로 마셔대어도 아무 탈이 없는...

    간장맛나는 원두커피마시면 냄새만 맡아도 신호가 옵니다.

  • '11.11.1 7:51 AM (220.118.xxx.142)

    우유도 들어가면 가스로 승화시키고 뒤집어집니다.
    근데 좋은 원두면 괜찮군요. 딱 한번 마셔보고 괜찮은 적이 있었지요.
    다음엔 여리게 타서 3/1만 음용할까봐요. ㅎㅎ

  • 5. ocean7
    '11.11.1 8:08 AM (67.183.xxx.98)

    저도 그래요
    커피도 자극적이지만 커피에 들어가는 우유가 안맞아도 그래요
    저는 호박라떼먹으면 괜찮아요
    겨울지나면 그냥 두유라떼를 마시구요
    호박은 겨울에만 팔거든요

  • 덕분에
    '11.11.1 8:29 AM (220.118.xxx.142)

    두유라떼,호박라떼 잘 알았습니다. 호박맛나는 커피일까요? ㅎㅎ

  • 6. 위에 자극적..
    '11.11.1 9:11 AM (218.234.xxx.2)

    저는 아침에 일어나자 모닝 에스프레소도 즐기는 사람인데요,
    한번 식중독으로 장염, 위염이 동시에 와서 (칼로 15분마다 쿠우우우욱 찌르는 듯한 고통..)
    한 2일간 밥도 못 먹었어요. 좀 괜찮아지길래 커피를 살곰 마셨더니 위장이 아주 쓰리더군요.

    평소에 자극적인 거 잘 먹긴 했지만 커피가 위에 자극적인 건 사실인 듯해요.
    - 지금은 다시 모닝 에스프레소로 돌아감..

  • 정말 자극적인
    '11.11.1 9:33 AM (220.118.xxx.142)

    기호식품 맞습니다. 하루 5잔 마시는 지인 제가 다 말리지요!
    이보다 매력적인 향은 없을텐데...저와는 극이네요.ㅜㅜ;;ㅋ

  • 7. ..
    '11.11.1 9:19 AM (1.225.xxx.43)

    위벽 자체가 깨긋해도 점막이 약한 분이 있어요.
    저희 아들이 그렇습니다.
    위내시경을 해보면 정말 깨끗하고 건강하죠 그런데 커피가 안받아요.
    그런 분은 굳이 마시려고 애쓰지 마세요.
    그냥 커피숍에 가도 난 커피를 못마신다 당당히 말하고 생수나 쥬스를 드세요.
    그렇게 해도 저희아들은 사회생활 잘하고 다닙니다.

  • 아하
    '11.11.1 9:32 AM (220.118.xxx.142)

    점막이 약한거였군요.
    떡먹어봄 좋은 쌀로 만들어진건지 섞인건지 위가 다 알아냅니다.ㅋ
    어쩐지 테스터기!!ㅎㅎ

  • 8. 제가
    '11.11.1 9:43 AM (211.228.xxx.165)

    커피 첨 접할 때 그랬었어요. 근데 기숙사에 살면서 친한친구랑 아침 모닝커피하는게 낙이라서 계속 먹어버릇했더니 지금은 안그렇기는 한데요. 위염이 생겼어요. ㅠㅠ..
    위염있어도 이젠 못끊어요. 지금 증상있을 때 커피드시지마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아무도 커피안마신다고 흉보지않아요. 즐거운하루~

  • 감솨
    '11.11.3 12:57 PM (220.118.xxx.142)

    님도 빈속에는 흉기입니다. 같이 끊던가 줄입시다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578 뽐모도로 스파게티집 2 광화문 2011/11/10 1,226
34577 타임,마인겨울코트가격? 3 날개 2011/11/10 3,861
34576 이 신발 여아 신기면 어때요? 5 무플좌절 2011/11/10 808
34575 맑은숲독서치료연구소나 맑은숲 아동청소년 상담센터 아시는 분~~~.. 나무 2011/11/10 3,460
34574 추운 날씨의 워싱턴, 7살 아이와 가는 것 어떨까요. 3 고민맘 2011/11/10 1,137
34573 갱년기 이기기 3 현수기 2011/11/10 1,874
34572 4-5세여아옷 이쁜데 어디 있을까요? 2 아이옷 2011/11/10 939
34571 97 수능 보셨던 분들 계세요? 29 97학번 2011/11/10 4,233
34570 한눈에 보는 FTA 폐해(김광수경제연구소) - 쫄게됩니다. 8 김광수 2011/11/10 1,027
34569 11월 10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1/10 829
34568 오늘 전국 촛불 일정이랍니다. 2 참맛 2011/11/10 901
34567 영어학원 선생님.. 3 선물 2011/11/10 981
34566 출장 메이크업 추천 부탁드려요(마포) 바보엄마 2011/11/10 854
34565 고속버스에서 같이 타고 있는 사람이 햄버거 먹으면 싫으시죠? 33 고속버스 2011/11/10 4,385
34564 초등아이 입을만한 브랜드.. 7 초등아이. 2011/11/10 1,155
34563 하이닉스 주식 2011/11/10 937
34562 고등 학부모님들 봐주세요 학교CMS통장 2 별사탕 2011/11/10 1,134
34561 동생이 뉴저지에서 수술받고 전화했어요 4 함께살자 2011/11/10 2,268
34560 전화번호 바꾸기전에 체크해야 할 사항이 뭐가 있을까요. .. 2011/11/10 1,192
34559 서울에 한복상가 어디인가요?? 1 솔방울 2011/11/10 851
34558 지금 다음 아고라가 잘 열리나요? 8 82님들 2011/11/10 795
34557 어제 혈압이 180까지 올랐다가.. 3 급해요 2011/11/10 2,001
34556 수능 어머님들.. 7 모두 애쓰셨.. 2011/11/10 1,213
34555 첨 쿠키를 만들어보았는데 실패했어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7 난다 2011/11/10 1,122
34554 수면잠옷은 인터넷에서 사기가 어렵네요 3 ... 2011/11/10 1,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