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커피마심 속부터 쓰린사람은 왜그럴까요?.

말똥말똥 조회수 : 4,466
작성일 : 2011-11-01 01:41:19

촌스럽게...

위내시경을 해도 아주 깨끗합니다.

20대에는 다 마시는 커피 같이 마셔가면서

나중엔 나만 화장실로 뛰어가는 이유를 모르다

결론은 프림일거라 생각했네요.  그땐 원두가 흔한때가 아니었구요.

그 후로 커피 끊고..  차를 더 선호했지요.

그러다..

바른 소비해본다고 30대에 공정무역 원두커피를 사

마신적이 있었어요. 즉방 효과오더군요.

속을 마구 움켜쥐어도 훑듯이 아팠다는... 위가 녹아 없어지는 느낌 

그리고 오늘 동네 엄마와 돌아가면서 식사 쏘고 또 한엄마가 차마시자

해서 매번 생과일 쥬스마시기도 미안고...간곳이 기본녹차가 4천원대

(동네이니 비싼편이죠)막 생과일쥬스 6천원대 그냥 마시라는데 딱 혼자만

 쥬스 시키기도 그렇고  그 엄마들 있을때마다 제가 꼭 생과일 쥬스 시켰답니다.

프림 안들어갔슴 순한 원두는 괜찮을거다 싶어 

시켜놓고 참 마일드하다~~~ㅎㅎㅎ

넘 좋다 좋다 하면서 홀짝 홀짝 마시다보니 보리차 마시듯

찰랑찰랑 넘치도록 나온 원두커피 한컵을 미련스럽게 다 비웠네요.

낮에도 멀쩡...달려가는 일도 없고....응 이건 잘 지나가나보다 했는데

밤11시부터 속이 쓰려오네요. 저번보다  심하지는 않지만...

오래오래 빨래짜듯 쥐어 짜고 있어요.

놀래서 생수 연거퍼 마셔보고,요플레로 기름칠해보고,아이먹는

백초시럽도 두번,들기름도 치고 ....빵한조각도 구워 다 먹어봐도 소용이 없어요.

넘 쓰리다는...아침부터 모닝커피하시는 분들은 제 눈에는 넘 신기합니다.

보쌈끓이면서 커피넣는다는데 잡냄새도 제거되겠지만 정말 기름기란 기름기는 쫙 빼줄거 같아요.

다른 분들 위장은 정말 튼튼하신건가요? 

다음번엔 커피 시켜놓고 그냥 남길까봐요.

정말 기호에 맞지 않는 커피 같이 못즐기는 괴로움이 크네요.

혹시나 커피만 마시는데 생과일 쥬스 시키는 아짐 눈치없다고 미워하지 마시길...윽 너무 고통스러워요.

아울러 해결방안은 없을지?  잠도 안오고 눈이 말똥말똥...아이 수학문제 풀리다보니 1시네요.

안하던 짓ㅋㅋㅋ 전 커피마시는게 정말 고통이고 큰 행사입니다.

IP : 220.118.xxx.14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음엔
    '11.11.1 2:12 AM (115.41.xxx.215)

    허브티 -캐모마일이나 민트 드사거나,
    아예 차 못드신다하고, 생수 한병 들고가세요.
    저 아는 분은 커피 못 드신다고 저렇게 하시더라구요.

  • 네 담엔
    '11.11.1 2:22 AM (220.118.xxx.142)

    가격 아예 안보고 허브티 시킬까봐요. ^^

  • 2. ...
    '11.11.1 2:18 AM (112.221.xxx.186)

    커피가 위벽을 자극, 위산분비를 촉진하고 위장과 식도를 연결하는 괄약근을 느슨하게 만들어 위산이 식도에 역류, 속쓰림을 악화시킬 수 있다. 라고 하네요.
    즉, 내시경에는 아무 문제가 없더라도 위산 과다 분비 등으로 속쓰림이 아닌가 싶어요.

  • 그럼
    '11.11.1 2:20 AM (220.118.xxx.142)

    한끼 더 먹으면 될까요? 전혀 과련없는 손까지 주름투성이 쪼글아들어보여요.
    커피가 손까지 왔나? ㅋㅋ 맨밥이라도 먹어봐야겠네요. 감솨~

  • ...
    '11.11.1 2:33 AM (112.221.xxx.186)

    몸에 안맞는것 같은데 구지 드실 이유가 ㅋ

  • 3. 원글
    '11.11.1 7:30 AM (220.118.xxx.142)

    속쓰림엔 맨밥 두,세숟갈이 즉효군요.
    겨우 잠 잘 수 있었습니다. ㅎㅎㅎ

  • 4. 저두 그런편인데요.
    '11.11.1 7:33 AM (180.66.xxx.79)

    커피가 자극적 맞아요.
    근데 평생 그거말고는 제 입은 다른건 노우!를 하니 그것만 마십니다.
    다른거 마시면 더 합니다.(우유 마셔도 그렇더군요.)
    어느날은 커피가 이기냐 내가 이기냐로 누가 이기냐고도 하긴 하지요.

    아주 연하게연하게....마시거나 아님 원두가 아주 좋은녀석이라면 절대 그렇지않다는 걸 알았어요.
    원두가 좋으면 에소프레소로 마셔대어도 아무 탈이 없는...

    간장맛나는 원두커피마시면 냄새만 맡아도 신호가 옵니다.

  • '11.11.1 7:51 AM (220.118.xxx.142)

    우유도 들어가면 가스로 승화시키고 뒤집어집니다.
    근데 좋은 원두면 괜찮군요. 딱 한번 마셔보고 괜찮은 적이 있었지요.
    다음엔 여리게 타서 3/1만 음용할까봐요. ㅎㅎ

  • 5. ocean7
    '11.11.1 8:08 AM (67.183.xxx.98)

    저도 그래요
    커피도 자극적이지만 커피에 들어가는 우유가 안맞아도 그래요
    저는 호박라떼먹으면 괜찮아요
    겨울지나면 그냥 두유라떼를 마시구요
    호박은 겨울에만 팔거든요

  • 덕분에
    '11.11.1 8:29 AM (220.118.xxx.142)

    두유라떼,호박라떼 잘 알았습니다. 호박맛나는 커피일까요? ㅎㅎ

  • 6. 위에 자극적..
    '11.11.1 9:11 AM (218.234.xxx.2)

    저는 아침에 일어나자 모닝 에스프레소도 즐기는 사람인데요,
    한번 식중독으로 장염, 위염이 동시에 와서 (칼로 15분마다 쿠우우우욱 찌르는 듯한 고통..)
    한 2일간 밥도 못 먹었어요. 좀 괜찮아지길래 커피를 살곰 마셨더니 위장이 아주 쓰리더군요.

    평소에 자극적인 거 잘 먹긴 했지만 커피가 위에 자극적인 건 사실인 듯해요.
    - 지금은 다시 모닝 에스프레소로 돌아감..

  • 정말 자극적인
    '11.11.1 9:33 AM (220.118.xxx.142)

    기호식품 맞습니다. 하루 5잔 마시는 지인 제가 다 말리지요!
    이보다 매력적인 향은 없을텐데...저와는 극이네요.ㅜㅜ;;ㅋ

  • 7. ..
    '11.11.1 9:19 AM (1.225.xxx.43)

    위벽 자체가 깨긋해도 점막이 약한 분이 있어요.
    저희 아들이 그렇습니다.
    위내시경을 해보면 정말 깨끗하고 건강하죠 그런데 커피가 안받아요.
    그런 분은 굳이 마시려고 애쓰지 마세요.
    그냥 커피숍에 가도 난 커피를 못마신다 당당히 말하고 생수나 쥬스를 드세요.
    그렇게 해도 저희아들은 사회생활 잘하고 다닙니다.

  • 아하
    '11.11.1 9:32 AM (220.118.xxx.142)

    점막이 약한거였군요.
    떡먹어봄 좋은 쌀로 만들어진건지 섞인건지 위가 다 알아냅니다.ㅋ
    어쩐지 테스터기!!ㅎㅎ

  • 8. 제가
    '11.11.1 9:43 AM (211.228.xxx.165)

    커피 첨 접할 때 그랬었어요. 근데 기숙사에 살면서 친한친구랑 아침 모닝커피하는게 낙이라서 계속 먹어버릇했더니 지금은 안그렇기는 한데요. 위염이 생겼어요. ㅠㅠ..
    위염있어도 이젠 못끊어요. 지금 증상있을 때 커피드시지마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아무도 커피안마신다고 흉보지않아요. 즐거운하루~

  • 감솨
    '11.11.3 12:57 PM (220.118.xxx.142)

    님도 빈속에는 흉기입니다. 같이 끊던가 줄입시다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7674 윤석열 임기 2027년 4월 ........ 19:23:44 77
1727673 영부인 시계하나쯤은 착용해도 좋을텐데요 6 모모 19:22:29 161
1727672 미국 트석열은 왜케 말을 왔다갔다해요? 2 ㄴㄱ 19:20:39 133
1727671 강릉 라카이샌드리조트 평일 19:18:59 82
1727670 국민대 "김건희 박사학위 취소 방침" 4 .. 19:17:15 302
1727669 정작 공부 열심히 해야 하는 아이는 안하고... 공부 19:17:12 119
1727668 퇴근한 남편이 바로 창문을 꽉 닫네요 1 답답 19:16:47 451
1727667 대통령 수행기 떠나는거 하염없이 보고 있어요 3 이게뭐라고 19:09:39 554
1727666 4세대 실손 13일에 해지했는데 그대로 출금 빠빠시2 19:03:51 297
1727665 부동산·식품 인플레 조장한 한국은행의 적반하장 3 ... 19:03:32 279
1727664 방광염 약 오래 드신 분 계실까요? ㅇㅇ 19:03:29 123
1727663 영부인 키가 몇인가요? 15 .... 18:59:58 1,657
1727662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시사기상대 ㅡ 새정부 인사에 대한 검증보.. 1 같이봅시다 .. 18:58:54 112
1727661 사무직이신 분들 마우스요 1 ㆍㆍ 18:58:31 194
1727660 고3담임이 선배들 입결을 개인정보라 못알려준다고 했대요 8 고3맘 18:58:21 504
1727659 실제 귀신은 산속이 아니라 사람들 모인 데를 좋아해요 21 18:53:29 1,062
1727658 며칠 평화롭고 기분 좋더니 누구 입원소식에 9 18:45:18 880
1727657 특검이 정치보복이라는 내란당 궤변에 김용민 의원님 페북 . JP.. 3 쥴리포토라인.. 18:44:15 674
1727656 볶은 소금 유통기한 5 윈윈윈 18:41:33 303
1727655 차 앞유리 유막 제거 최고의 팁!!! 8 ,,, 18:40:21 995
1727654 오늘 부쩍 행복해보이는 강훈식 비서실장ㅋ 4 ㄴㄱ 18:39:43 950
1727653 원내대표와 당대표의 차이가 뭔가요? 6 무식해서죄송.. 18:39:01 790
1727652 콜녀가 병원에서 비공개로 수사받고 싶나 봐요 9 18:34:56 1,153
1727651 이번 민생지원금은 외국인은 안주면 좋겠어요 24 .. 18:34:42 999
1727650 정청래 이말 의도한거죠? ㅋㅋㅋㅋ 7 ㅇㅇ 18:34:38 1,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