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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이 어이없는 소릴 하는데 말이 안 통해요

-_-;; 조회수 : 10,451
작성일 : 2011-10-31 23:01:47

신랑이 좀 어린애 같은 데가 있어서

간지럽히고 노는 걸 그렇게 좋아합니다.

멀쩡하게 팔베개하고 잘 자는 듯하다가 갑자기 얼굴이 씰룩거린다 싶으면

예외없이 갑자기 절 깔아뭉개고 옆구리, 겨드랑이 등 간지럽히는데....

소리를 질러도 한참을 놔주지도 않아요 죽을 맛이에요

거의 제가 '하지말라고!!!!!!!' 악을 쓰며 발로 걷어차다시피 해야 그만둬요.....

 

제가 오늘 진지하게 말했어요

간지럽히는 거 정말 싫다고 제발 하지 말라고

그랬더니 '좋으면서.... 흐흐흐흐' 이러는 거예요

-_-;; 어이가 없어서 '좋긴 누가 좋아한다는 거야?? 간지럽히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어딨어?' 했더니

'웃고 좋아하잖아' 이러네요 ;;;;

아니 간지럽히면 당연히 웃음은 나오죠. 그게 좋아서 웃는 게 아니잖아요;; 무슨 이런 얼척없는 소리를....

그렇게 말했더니 듣는 시늉도 안하고 '좋으면서.... 흐흐흐흐' 계속 이래요

좋아서 웃는 게 아니라는 걸 진심으로 이해를 못하는 것 같아요 ㅠㅠ

근데 전 정말 죽을 맛이거든요 저보다 몸무게도 20kg는 더 나가는 사람이 깔아뭉개고 간지럽히면

아 내가 이러다 죽겠다 싶을 정도예요... 그런데 저런 얼척없는 소릴 하니 열받네요

뭐라고 설명을 해줘야 알아들을까요 ㅠㅠ 뭐 이런 어이없는 사람이 다 있는지....

 

IP : 180.227.xxx.45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막장솔루션
    '11.10.31 11:07 PM (14.63.xxx.140)

    따귀를 쫙!

  • 2. ..
    '11.10.31 11:10 PM (125.152.xxx.204)

    남자들은 참 이상한 동물이라니까.....왜들 그런지....저도 간지럼 정말 싫어요.

  • 3. ..
    '11.10.31 11:13 PM (219.249.xxx.11)

    부모가 잘 못 가르치셨군요..
    전 아들놈한테 상대방이 [싫다] 라고 하면 그것이 농담이던 웃으면서 말하던 절대 하지 말라고 합니다.

    [여자의 NO는 NO가 아니다] 라는 헛소리를 만들어 낸 놈을 만나면 따귀부터 날리고 싶어요.
    어떤놈이 그딴 헛소리를 만들어내서 남자들이 신봉하게 만들었는지 ㅡㅡ

    정색을 하고 말하세요. 이러다 내가 죽겠다 싶을 정도로 힘들고 괴로우니 절대로 하지 말라고.

  • 4. ㅋㅋ
    '11.10.31 11:14 PM (110.70.xxx.237)

    제 얘기인줄 ㅋㅋㅋㅋ
    저희집 남자는 한술더떠서....
    쇼파에 누워있거나 하면 제 발목잡고 들어요....
    저.... 물구나무서기한 것처럼 되게 ㅠㅠ
    막 울려고하면 귀엽다고-_- 아씨 변탠가봐

  • 5. 진짜
    '11.10.31 11:15 PM (175.195.xxx.19)

    이상한 동물 맞다니까요. 애 얼굴을 이빨로 그렇게 물어요. 이마 볼 할것없이. 애는 괴로워 죽을라 하는데 아무리 진지하게 말을해도 못알아쳐먹는다니까요!

  • '11.10.31 11:19 PM (180.227.xxx.45)

    원글인데요 제 신랑도 제 얼굴을 그렇게 물어요;;;
    전 간지럽히는 거 못지않게 싫은데 이것도 어찌나 좋아하는지
    틈만 나면 물어요 아오 온 얼굴에 침범벅되고 더러워 죽겠...ㅠㅠ
    아무리 진지하게 말을해도 못알아들어요 22222

  • 6. 정말
    '11.10.31 11:26 PM (175.117.xxx.132)

    듣기만해도 짜증이 솓구치는 상황.

    근데 님이 쓰는 글을 보면 정말 싫어허는지 모호함.
    남편도 그렇게 느낄지도

  • 무슨말씀?
    '11.11.1 11:04 AM (121.142.xxx.44)

    모호한 부분 하나도 없는데요.
    듣기만해도 짜증이 솟구친다면서 모호하다니.. 님도 원글님 남편처럼 대책없는 분 아닐까요?

  • 7. ,,,
    '11.10.31 11:29 PM (216.40.xxx.117)

    간지럼 태우는것도 고문의 일종이래요.
    괴로움을 느낀다는거죠..
    한번 날잡고 남편 팔, 얼굴, 다리등등을 님 이로 꽉꽉 물어버리세요. 무는거 습관인 어른들도 많거든요.
    그리고 뭐라 그러면,, 좋으면서 왜그래? 난 이렇게 무는거 넘 좋아. 하면서 계속하세요.
    화낼때까지. 그리고 나서 진지하게, 나 간지럼 태우는거 재밌지? 나는 당신 무는게 넘 좋아.
    상대방이 자기기분을 알아야 덜해요.

  • 8. .......
    '11.10.31 11:36 PM (112.149.xxx.154)

    저희집에도 그런 이상한 동물 있어요. 제가 옆구리가 좀 심하게 예민해서 근처에 뭐가 오기만 해도 너무 간지러운데 주로 그쪽을 공격해요. 전 괴로워서 미칠거 같은데 정말 좋아하는 줄 알더라고요ㅡㅜ 그리고 제가 고소공포증이 좀 심해서 업히기만 해도 무섭고 얼른 내리고 싶어요. 그런데 기회만 생기면 순식간에 절 업어요ㅡㅡ; 무거울텐데 제가 괴로워 하는게 재밌나봐요. 본인은 장난이지만 저한테는 고문인데.. 이 동물들은 어째서 사람말을 못 알아듣는걸까요?

  • 9. 안되요
    '11.10.31 11:39 PM (124.195.xxx.65)

    너무 간지럽히는것도 고문이래요.. 예전에는 나무둥치에 묶어두고 간지럼태워서 사람을 죽이기까지 했다잖아요~~
    하지말라고 하세요...큰일나용.

  • 10. 인생의회전목마
    '11.10.31 11:43 PM (116.41.xxx.45)

    간지럽히는 거 고문 맞습니다.
    글구 원글님이 너무 얌전하게 말씀하시나봐요...

    길길이 뛰면서 화를 내시면 제대로 알아들으실 겁니다. 한 2~3번 정도만 하세요..

  • 11. 제 남편두요
    '11.10.31 11:45 PM (125.132.xxx.224)

    간지럼은 약과에요..

    요즘은 안 하지만 한동안 저를 감싸안고 압박했어요..

    죽을 만큼 숨을 못 쉬고 가슴이 답답하다고 해도 좋아서 낄낄대더군요..

    그리고 제가 괴로워하는 걸 즐기는 거 같아요..

    좋잖아.. 하면서 좀 변태스럽죠?

  • ..
    '11.10.31 11:54 PM (216.40.xxx.117)

    대놓고 화는 못내는데 뭔가 못마땅해서 시비는 걸고싶고.. 그래서 장난인척 하면서 괴롭히는 경우같네요.

  • 12. ...
    '11.10.31 11:48 PM (61.78.xxx.190)

    베르베르의 '뇌'라는 소설에서 보면 간지럼 태워 고문하는 장면이 나와요.

  • 13. ..........
    '11.11.1 12:35 AM (125.191.xxx.34)

    정말 말만 들어도 짜증 나네요
    간지럼 얼마나 힘든건데.....

    계속 간지럼 태워지고 나면 막 숨차고 힘 다 빠지고 이러다가 죽는 건가...싶을 때도 있잖아요
    기운 다 빠지고

    좋긴 뭐가 좋아요!!!!!!!!!!!!
    아우 듣기만 해도 짜증나네요

  • 14. 팔꿈치
    '11.11.1 4:59 AM (175.211.xxx.8)

    제 남친도 그래요.

    틈만 나면 등이랑 겨드랑이 간지럽혀요. 아무리 싫다고 해도 못 알아쳐먹어요,

    소리지르면 잠깐 찔끔. 전 소리도 작고 목 아파서 그러기 싫은데....

    그래서 그냥 팔꿈치로 흉곽 언저리 찍어버려요.

    그래야 지도 아파서 그만해요. 안그럼 좋아 죽으면서 무슨소리냐며 히히히... 계속해요...

    와 진짜 짜증나요... 제 남친은 저보다 30kg 넘어여...

  • 남편도 아닌데
    '11.11.1 5:25 PM (203.130.xxx.198)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만나는 이유가 있는지요?

  • 15. 상상만해도
    '11.11.1 5:39 AM (222.101.xxx.249)

    짜증이 나요 남편도 가끔 간지럽히거나 무는데 너무 화가 나요

  • 16. ㅇㅇ
    '11.11.1 8:09 AM (211.237.xxx.51)

    헐.. 남편분 좀 잔인하다는 생각 들 정도네요.
    아내의 고통이 재밌나;; 정말 얼척이 없겠어요..
    윗분 말씀대로 한대 패주시죠. 따귀라도..
    그래야 남의 고통을 알라나;

  • 17. ...
    '11.11.1 8:35 AM (180.64.xxx.147)

    남의 남편인데도 막 화가나네요.
    확 기냥 싸대기를...

  • 18. 음..
    '11.11.1 8:52 AM (163.152.xxx.7)

    남편분이 새디스트 기질이 있나..
    변태?
    남의 남편에게 이런 말 해서 죄송하지만
    '좋으면서 흐흐흐'는 굉장히 소름끼치네요...
    길길이 날뛰어서 모진말도 좀 하셔야 정신을 차리실 듯.
    미쳤냐고, 변태냐고, 내가 물어줄 테니 넌 좋은지 보라고 하면서 아예 흉터남을 정도로 물어보세요..

  • 19. 현이맘
    '11.11.1 9:42 AM (121.129.xxx.232)

    제 남편도 그랬어요.
    하루는 날 잡아서 제가 때렸어요.
    간지럼이 끝나고 나서요.
    남편이 기분이 확 상할 정도로, 발로 차고, 때리고, 폭력을 좀 썼어요.
    남편 얼굴이 확 변하길래, 제가 그랬죠.
    "이 정도로 싫어. 알아들었어?"
    그거 당해보면 정말 화나거든요.
    "좋으면서... 흐흐흐" 하면 정말 입을 패주고 싶을 정도로..

  • 오...
    '11.11.1 7:48 PM (211.177.xxx.204)

    남편 분이 정말 확실히 느꼈을 거 같아요,....
    그 이후에는 이제 간지럼 안태우는 거예요?

  • 20. //
    '11.11.1 10:45 AM (211.46.xxx.253)

    강하게 대응하고(깨물거나 뺨을 때리세요)
    정색을 하고 화를 내세요.
    님이 그 정도로 싫다고 표현했는데도
    '좋으면서 흐흐흐' 하고 있으면 바보천치라고 생각할 수밖에..

  • 21. 앞으로 물어버린다고..
    '11.11.1 5:02 PM (118.219.xxx.11)

    하세요.
    아님 있는 힘껏 욕을,,, ^^

  • 22. 변태네요.
    '11.11.1 5:19 PM (58.234.xxx.92)

    남을 괴롭히며 얻는 즐거움...
    진지하게 병원으로 데려가보심이...

  • 23. ..
    '11.11.1 5:21 PM (58.234.xxx.93)

    어릴때 제가 가장 고통스러웠던 기억이 외삼촌이 죽을때까지 한 10분 붙들고 간지럼 태울때 였어요.제가 애기때 좀 이쁘게 생겼었거든요. 지금은 아닌데. 그때의 기억이 최악으로 남아있고 아직도 누가 발목만 잡으면 그때의 기억으로 소스라치게 놀라요. 발목잡고 발바닥을 간지르는데 아무도 말리지 않았거든요.
    님도 남편의 손을 묵어놓고 발바닥을 간지럼을 십분정도 태워보세요. 그다음 그게 그렇게 좋으면 너도 게속 하라고 말씀하세요. 아마 10분 되기전에 심장마비 증상오실지도...
    좋으면서?
    어른이 저런 어른이 있다니 놀랄노짜네요.
    왜 남자들은 저렇게 안크죠?
    그렇게 말하고 생각해보니 우리집 남자들은 안그래요.
    좀 이상한 사람과 사시네요. 님.

  • 24. 웃으면서 말하지말고
    '11.11.1 5:32 PM (203.235.xxx.135)

    화를 내세요
    진지한 상황에서 화를 버럭!!
    미친듯이
    정말정말 싫다규!!!!! 밥탱아 몇번 말해야 알아먹겠어!
    싫으니깐 하지마 하지마 하고 !!
    남편 놀랠래나 ㅋㅋ
    이정도 해야줘야 알아먹을거 같아서요..

  • 원글님이
    '11.11.1 11:25 PM (1.225.xxx.126)

    화 안내신거 같아요?
    화내면서 폭력(발로 심하게 차기)까지 써야 풀려 난다잖아요.
    저런 사람 울집에도 있는데...화내고 소리지르고 폭력으로 대항해도
    소용없어요.
    정말 지멋대로 해석하고 혼자서 히죽거리죠.

  • 25.
    '11.11.1 5:43 PM (121.130.xxx.192)

    그건 남편분이 눈치가 참... 없어서 그래요

  • 26. 000
    '11.11.1 5:48 PM (183.102.xxx.141)

    안습이네요 진짜-
    정말 충격요법으로 때리던가 화를 팍- 내세요. 괴로우시겠어요.
    저도 간지럼 너무 싫어해서 어릴때 오빠가 간지럼 태우면 막 울었거든요. 그걸 가지고도 놀리더라고요.
    자녀 있으시면 자녀에게도 그러지 않도록 주의 주세요. 성격형성에 분명 영향 끼쳐요.
    제가 너무너무 순해서 어릴때 아무리 자다 깨워도 짜증도 안내고 시키면 노래도하고 그랬더니 어른들은 그게 귀여워서 수시로 짜증나는 행동들을 했는데
    제가 커보니 문뜩문뜩 주위 사람들에게 짜증내는게 그 영향 아닌가 싶어서요 ㅋㅋ

  • 27. 햇살가득
    '11.11.1 6:06 PM (119.64.xxx.134)

    간지럼 태우는 행위에는 성적인 의미가 상당부분 들어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걔중엔 정말 순수하게 장난으로 간지럽히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상대가 싫다고 하는데 그걸 좋아서 자지러지는 걸로 해석하고 계속하는 건
    무의식 속에 성적 가학성향이 들어 있는 거라고 봅니다.
    저 위에 외삼촌이 10분 이상 상습적으로 어린조카를 강제로 간지럽혔다는 얘길 들으니
    소름이 쫘악 끼치네요.

  • 28. 햇살가득
    '11.11.1 6:08 PM (119.64.xxx.134)

    아랍의 어떤 왕이 궁녀들을 부하들을 시켜 간지럼 죽을 때까지 간지럼 태우게 하면서
    즐거워했다는 얘기를 읽은 적도 있어요.

  • 29. ....
    '11.11.1 6:17 PM (58.143.xxx.217)

    우리남편도 no를 no라고 알아듣지 못합니다.그래서 정말 진심으로 no라고 알수있겠끔 귓방망이를 날려줍니다. 그런 사람은 가학적 성향+자기중심적 성향이 있는거죠.

    그리고 우리 딸이 싫다고 울고 징징대도 상관없이 자기만의 사랑을 표현하는데 그럴때도 강하게 제지합니다. 일단 진심으로 이 사람이 싫다고 하는구나를 알아야해요.

  • 30. 답답한
    '11.11.1 6:24 PM (61.253.xxx.22)

    말귀를 못알아듣는 인간이군요~~ 또그러면 정색을 하면서 정말 따귀를 때리세요~~

  • 31. ...
    '11.11.1 6:51 PM (116.37.xxx.204)

    집안 곳곳에 대바늘 같은 것 숨겨 뒀다가 공격하세요.
    이만큼 싫다는 것 가르치세요.
    말로 못 알아들으면 때려서 가르칠 밖에 없어요.
    애도 아니고 늙어가는 아저씨 잖아요.

    제 친구 저의 조언으로 이제 해방되었어요.
    물고 좋다는 남편이었어요.

  • 32. 고문이죠.
    '11.11.1 7:18 PM (119.70.xxx.81)

    예전에 믿거나 말거나한 이야기가 있었어요.
    나쁜 계모가 딸아이 미워서 괴롭히느라
    밤되면 그렇게 간지럽혔답니다.
    아이는 미칠지경이었구요.
    이웃에선 새엄마랑 아이랑 즐겁게(?)잘 지내는 줄 알았구요.
    실상은 간지럽힘 당하는 아이에겐 고문이었던거죠.

  • 고문...무섭네요
    '11.11.1 7:34 PM (112.148.xxx.151)

    헐~~~
    원글님~~ 댯글들 복사해서 보여주세요...

    웃다가 숨넘어갈수 있어요.... 예전 저 어릴때 큰언니가 그렇게 간지럼태웠어요.
    웃으니 좋은줄알았던게죠 ㅡ,ㅡ;; 웃는게 웃는게 아닌데.... 정말 괴로워요..
    나중엔 정색하고 화내고 그래도 또하고... 어리니 이길수가없었는데...

    나이들어 진지하게 그거 괴롭고 고문이라 말하니 많이 줄었네요.
    근데 지금도 가끔 장난치려고 할때 있어요... 울언니 51살 ㅡ,,ㅡ;;;;;;;;;;

  • 33. 죽어요
    '11.11.1 7:40 PM (61.79.xxx.61)

    정말 이런 얘기가 있어요.
    옛날에 어떤 못된 새엄마가 그 집 아이 죽이려고..
    쓴 방법이 있는데요.
    아이 방에 가서 아이를 간지럽히는 방법이었어요.
    남들이 방에서 나는 소리만 들으면 엄청 둘이 친하고 사이 좋은 줄 알았죠.
    아이가 시름시름 말라가고..결국 그런 짓을 햇다는 것이 들통났지만..
    간지럽히기도 죽이는 일종의 한 방법이에요.

  • 34. 미리
    '11.11.1 7:50 PM (175.112.xxx.72)

    선수치세요.
    아무때나 물고, 간지럼을 태우는 겁니다.
    남편이 싫다고 해도 좋지? 좋지? 하면서 계속하세요.
    한 번 하면 안돼구요. 남편의 버릇이 고쳐질때까지, 내가 싫어! 할때 그만 둘때까지 계속.
    상대방은 몰라요. 그게 얼마나 고통스러운건지. 당해봐야 알아요.
    밤에도 물고, 간지럼태우고, 아침에도 깨울때 물고 간지럼태우고, 압박하고 하세요.
    진정으로 화를 낼때까지...

    나 그동안 너무 괴로웠다. 내 맘을 알겠냐?

  • 간지럼을 타면
    '11.11.1 11:27 PM (1.225.xxx.126)

    원글님의 괴로움을 어느 정도 이해하겠지만
    원글님 남편은 간지럼 안타는 사람인 듯하네요 ㅠㅠ

  • 35. 저 아는집은요
    '11.11.1 9:22 PM (112.150.xxx.170)

    글쎄 남편이 입에 침을 모았다가 와이프입에 넣어버렸대요. 장난이랍니다.. 완전 헐~이지요.
    같이 즐거워야 장난이지요.

  • 36. 근데
    '11.11.1 11:16 PM (218.155.xxx.223)

    간지럼 태우면 처음 몇초는 웃지만 막 짜증 신경질 나던데요 ?
    아무리 화내도 귀엽게 앙탈 부리는거라 생각하고 경각심이 안들테니
    그냥 엉 엉 울어버리세요

  • 37. 아, 기막혀
    '11.11.1 11:30 PM (1.225.xxx.126)

    울 남편이랑 똑같은 사람 발견했네요.
    화내고 폭력 쓰라고 하시는 분들...그런 방법 안써봤겠어요?
    그래도 좋으면서 그런다고 한답니다.
    도저히 괴롭다는 거 인정 못해요.
    왜냐면 본인이 간지럼 거의 안타거든요.ㅠㅠ

    현명한 대처법이 뭘까...저도 궁금하네요.

  • 38. 천년세월
    '19.2.27 7:19 AM (175.223.xxx.239) - 삭제된댓글

    또라이 병신들이 장가를 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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