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치가 많은데 결혼할 때 문제가 될까요?

울고파 조회수 : 4,222
작성일 : 2011-10-30 10:53:48

20대 후반 여자인데요..

새치가...새치라고 이제 말하기도 부끄러울만큼

흰머리가 많아요.

거의 40~50대 수준.......ㅠㅠ

그래서 1달에 한번씩 염색을 하는데

친구들한테도 말 못하겠더라고요..ㅠㅠ

남친 만날때 장애가 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고요..

컴플렉스에요..ㅠㅠㅠ

사실 만남 시작하는 남자분이 있는데

이런말 안하는 게 좋겠죠?,,

나중에 결혼할 때 이거 말 안하고 결혼하면 안되는 걸까요?,,

쓰다 보니 좀 철없이 쓴 것 같은데..

솔직한 제 심정입니다..ㅠㅠ

 

 

IP : 14.52.xxx.4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뭔말을...
    '11.10.30 10:57 AM (59.86.xxx.217)

    나중에 하세요
    둘이 죽고못사는사이되면 별문제도 아닐텐데요
    그리고 샴푸는 유기농샴푸사용하시고 블랙선식 꾸준히 먹으면 약간의 도움은 된다고 하던데...
    수단과방법을 동원해보세요

  • 2. ..
    '11.10.30 11:15 AM (110.35.xxx.199)

    속이는 것도 아닌데요, 뭘..
    그런 말까지 할 필요 없어요..
    까만 콩 많이 드세요.. 염색이 눈에 안 좋다하니까 여러 가지 방법을 써보세요..

  • 3. 오징어
    '11.10.30 11:17 AM (118.36.xxx.178)

    오징어 먹물로 염색하는 거...그걸로 하시고
    머리를 풀고 다니지 마세요.
    차라리 묶고 다니심 새치가 덜 보이더라구요.

  • 4. ..
    '11.10.30 11:23 AM (1.225.xxx.114)

    머리가 빨리 희어지는 早白은 유전이에요.
    우리 남편 가계가 그런데요.
    전 남편이 말해줘서 알고 결혼했는데
    그게 결혼에 장애가 될 사항은 아니라고 봅니다.

  • 5. 깜찍이
    '11.10.30 11:49 AM (124.216.xxx.23) - 삭제된댓글

    말하지 말고 결혼해 살다가 만약 남편이 속썩이면 그때서야
    염색하지 말고 하얗게 된 머리 보여 주면서 ' 네가 속썩여 머리가 하얘졌다고
    하는 방법도 좋을거 같은데요.

  • ..
    '11.10.30 12:50 PM (14.55.xxx.168)

    진담이세요?? 농담이지요?

  • 6. ..
    '11.10.30 1:11 PM (110.14.xxx.164)

    40 부터 염색해도 귀찮고 속상한데.. 이해가 가요
    사귀면서 말할건 아니고 결혼 할 정도로 깊어지면 얘기 하세요

  • 7. ..
    '11.10.30 2:45 PM (175.112.xxx.97)

    저 20대부터 염색하고 살았는데요..
    남자친구 만날때마다 나 새치많아서 염색하고 다녀 라고 한적은 없어요..
    그냥 1달에 한번 정도 염색할때 되면 많이 올라오잖아요..
    보게 되면 보고 그런거 아닌가요?
    친구들은 제가 매달 염색하는거 다 알고 있었고..
    오래 만나면 남자친구도 자연스레 알게 되죠..
    제 머리보고 뭐란 사람 한 명도 없었고 그거가지고 결혼못하니 하는 사람도 없었어요..

    지금 남편도 처음에 어 너 흰머리 있다 그러길래
    염색할때 됐나부다 그러고 말았어요..
    저따라 미용실가서 자기도 머리색 바꿔보고 싶다고 같이 염색하기도 했고
    요즘은 자기가 염색해 주겠다고 하기도 합니다 ㅎㅎ
    전 미용실 정해놓고 가서 머리색이 늘 한가지 색인지라.. 주변에서 모르는분들도 꽤많습니다.
    알게 된다 해도 굳이 숨기거나 하지는 않아요.
    진짜 귀찮지만 어쩔 수 없이 염색하고 살지만 내나이 40넘기면 그때는 염색안할거라 했었는데
    40가까워 오니 예전에 40생각하며 곱게 늙어보자 했던 결심이..
    음.. 역시 미모(?)유지를 위해 50까지는 염색을 해야겠다 다시 생각하고 있어요..

    젊은나이에 흰머리 많은거 진짜 스트레스일텐데..
    진짜 그맘 제가 알아요.. 완전 이해하죠.
    그런데 요즘 스트레스가 워낙 많아서 흰머리 많은사람 정말 많답니다.
    너무 신경쓰지 않으셔도 될것 같아요..

  • 8.
    '11.10.30 3:23 PM (221.139.xxx.63)

    현재 37세인저는 흰머리 많지만 주변에서 몰라요.
    염색 꾸준히 하구요, 결혼 결격사유아닙니다. 저 애가 둘이지만 남편이 한번도 흰머리 있다고 절 구박한적 없어요.
    울남편과 시댁쪽은 70세가 넘어도 흰머리 샐수 있을만큼 나는 유전집안입니다.
    저와 저의 외가는 앞머리가 백발이 되는 유전집안이구요.
    그리고 생각보다 젊어도 염색하는 새치 맣아요 . 걱정마세요.
    그리고 저는요, 다리털이 남자만큼 굵고 많아서 정말 결혼 안하려고 했거드요.
    근데 결혼무렵에 피부과에서 레이져 치료받고 결혼했구요. 다시 털이 나오지만 여름마다 시기마다 제모해요. 제모크림으로...
    그래도남편이 다리털많다고 뭐라한적 없어요. 걱정마세요.

    결혼전에야 이것저것 다 신경쓰여서 걱정이지만 막상 좋은 사람 만나게 되고, 좋아지고하면 문제될것도 없고, 문제거리도 아니랍니다.

  • 9. ..
    '11.10.30 4:52 PM (81.108.xxx.84)

    지금은 만남의 시작단계이니 이야기하시지 않는게 좋은것같아요.
    그리고 결혼할때 새치때문에 문제삼을 남자라면 절대 결혼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저도 새치가 많은데 너그러운 남편만나 한번도 그것때문에 문제삼은적 없고 오히려 제가 남편한테 고민털어놓으면 다 괜찮다고 넌 흰머리도 멋있게 난다고 농담이지만 위안이 되는 말입니다.

    원글님보니 저처럼 고민이 많으신것같아요. 항상 인생에서 칼자루는 내가 쥐고 있다고 생각하시고 새치는 님의 결점도 안되는 아무것도 아닌거라고 생각하세요. 실제로도 그렇구요.

    만남에 대해 당당해지시고 그런것으로 문제삼을 남자면 절대 결혼하시지 마세요.
    살면서 그외에 모든게 피곤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고민하지마시고 님 장점을 생각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771 반포 학원가와 생활편의시설 문의해요 2 이사계획 2011/11/21 2,977
38770 겨울에 일반바지안에 기모레깅스 어떤가요? 돈이 없어서..ㅠ.ㅠ 9 겨울바지 2011/11/21 2,613
38769 미국 "피자는 채소다" 라고 하네요.. 6 세상에나 2011/11/21 2,471
38768 아빠! 2 익명 2011/11/21 834
38767 에스프레소용으로 갈은 원두 스타벅스에 조금씩 파나요? 5 .. 2011/11/21 1,397
38766 나꼼수 팬들의 충성도 100% 7 .. 2011/11/21 2,215
38765 결혼식옷차림 3 유정 2011/11/21 2,231
38764 메주 쑤기..ㅜㅠ 2 혼자 2011/11/21 758
38763 자기주도학습 캠프 보내도 될까요? 중1아들 2011/11/21 1,554
38762 애 키울때 제일 방해요인은 남편이군요. 2 불만있다 2011/11/21 1,159
38761 임신중인데 ...남편이 상가집 가도 되나요?? 10 컴맹 2011/11/21 10,711
38760 영화 미스트 보신분들 계세요? 11 영화이야기 2011/11/21 1,377
38759 컬투쇼 재미있는 사연 ㅋ 5 동대표 2011/11/21 1,955
38758 빨래건조대 좀 추천 부탁드려요. ㅠㅠ 3 빨래건조대좀.. 2011/11/21 1,403
38757 임산부 막달에 운동을 줄여야 하나요? 늘려야 하나요? 9 운동 2011/11/21 8,090
38756 내년 총선에 강동갑 지역구에 음... 2011/11/21 1,034
38755 헌책방에 다녀왔어요. 1 마석에서용산.. 2011/11/21 735
38754 안철수 교수의 되치기 시리즈... 5 조중둥 2011/11/21 1,288
38753 절임배추 어디서 사세요? 8 애엄마 2011/11/21 1,881
38752 박원순 시장 서울시 전지역 점심시간 영세 식당 앞 주차 허용 17 참맛 2011/11/21 3,056
38751 오카리나에 대해서 잘아시는분 3 혹시 2011/11/21 1,106
38750 운동 너무 못하는 딸 아이 어쩌죠. 9 걱정입니다... 2011/11/21 1,847
38749 남편의 알코올 섭취 후 폭언으로 인한 우울증 치료. 2 우울 2011/11/21 1,618
38748 저 왕따인건가요? 6 사교성없는 .. 2011/11/21 2,177
38747 복부 찜질기좀 골라주고 가세요 4 따듯~ 2011/11/21 2,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