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 4-5개월 정도면 몸 구부리기 힘이 든가요?

.. 조회수 : 1,734
작성일 : 2011-10-28 23:03:47

저는 아직 임신을 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같이 일하는 바로 옆 직장동료의 이야기입니다.

임신 4-5개월째인데..일 하던 중에, 갑자기 클립이 떨어졌다는겁니다.

근데 그게 책상 밑으로 들어갔어요.

거리상으로 저보다 그 임산부동료의 거리가 가까웠지요.

그런데 웬지...본인이 임신했으니

저한테 와서 클립을 주워달라는 분위기?? 지금 생각하면 클립 하나 그냥 두겠는데

그 땐 본능적으로 일어나서. 구부리고 엎드려서...클립을 주웠네요 ㅠ

임신은 축하할 일이지만...그 외에도 머 떨어질때마다 절 보고 난감한 표정을 짓네요.

클립 사건 이후로는 제가 안도와주니다 ㅠ

 

생각해보니..그 여직원은 평소에도..출입문 여는것도 별로 안좋아합니다 ㅠ

먼저 열어주면..뒤에 쌩하니 들어오는 스타일 ㅠ

어디 점심에 식당을 가도. 같은 여직원끼리인데도...의자 먼저 빼주길 원하는...(임신전부터 그랬지요. 늘상)

엘리베이터 탈때도 등등..ㅠ 여직원들이 여러명이니까 머 번갈아가면서 하게 되긴합니다만..

아놔...글 쓰면서도 이해가 안되네요. 살짝 열받고.

 

제가 궁금한건..임신 4-5개월쯤이면..몸 구부리기 힘든건지..

저 여직원이 공주병?이 있어서인지요?...

아님 설마 제가 시녀병이 있는건가요?..그 여직원 미워서 좀 까칠하게 대했네요.

 

 

 

IP : 114.204.xxx.16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28 11:06 PM (211.246.xxx.26)

    머리도 다감긴 하던데요 ...

  • 2. 지금
    '11.10.28 11:12 PM (175.117.xxx.132)

    8개월인데요. 요즘에 좀 힘들어요.
    근데 저는 저만의 요령이 있어서 그렇구요.

    4-5개월은 아니어도 6개월부터는 물건을 주으려면 몸을 구부리지 않고 무릎을 굽혀 앉았다가 일어나야했어요. 그런데 앞으로 앉았다 일어나면 힘들기때문에 저는 무릎을 옆으로 해서 일어났어요. 근데 이게.. 원래 하돈 운동이 아니면.. 불가하네요.

    지금은 앉았다 일어나면 몸이 무거워서 (6키로증가)
    몸을 굽히는게 차라리 편한데
    완전 ㄱ자가 되게 몸을 굽혀야해요. 몸이 좀 유연해서 되는 자세랍니다. ^^;;

    제일 힘든게 수영복입는거에요. 다른 옷은 할발로 서서 다리를 들어 올려서 입는데
    수영복은 양다리를 한꺼번에 껴서 입어야 해서요.
    근데 보통은 한다리로 서서 오랫동안 뭐하는거 힘들꺼에요.

    그래도 어쨌거나 저쨌거나 신경안쓰셔도 됩니다.
    바닥에 수류탄 떨어진거 주워 던져야 한다고 하면 임산부라고 못하겠습니까?
    자기돈 만원 떨어져서 바람에 날리기 직전이라도 할껍니다.

    임산부들 임신중에 자꾸 배려 받으려고 기대하고 그러다가
    그버릇 그대로 애낳고도 시도때도없이 배려해달라고 그러는것 같아요. 냅두세요.

  • 3. 바닥에
    '11.10.28 11:12 PM (115.41.xxx.215)

    돈 떨어지면 줍나 안줍나 보세요. 막달에도 힘들지만 다 할수있어요.

  • 4. ,,
    '11.10.28 11:27 PM (125.152.xxx.27)

    그냥 우습네....막달에 허리 숙이고....에어컨 실외기 닦았는데....ㅋㅋㅋ

  • 5. 헹??
    '11.10.29 12:04 AM (14.52.xxx.59)

    초산부라면 5개월은 본인이나 옷벗고 알지,,남들은 임신한것도 몰라요
    아무것도 해주지 마세요,
    배려도 자기 남편한테나 해달라고하지,,요즘은 정말 남 안 낳는 애 낳는것도 아니고 왜들 저리 유세인지..
    솔직히 막달에 배 남산만한 사람이면 왠만하면 알아서 해주게 되는데 저건 참 얄밉네요

  • 6. 반야맘
    '11.10.29 12:22 AM (58.234.xxx.104)

    글게요 떨어질때마다 주어달라고 하는건 좀 그런거 같네요 배가 살짝 나오긴 하지만 힘든정도 아니더라구요
    저같은 경우는 입덧한 초기 4개월까지인가 제일 힘들었던거 같아요 ㅋㅋ

  • 7. 푸하하
    '11.10.29 4:40 AM (183.99.xxx.70)

    저 쌍둥이 7개월인데, 임신부 남방 샀는데도 배가 쫑길 지경인데
    바닥에 떨어진 걸 못 줍는다는 건 상상도 못했네요 ㅎㅎ
    집에선 남편한테 주워달라고 할 수 있겠지만, 밖에서 남한테 그런다는 건 진짜 진상일 듯-_-

  • 8. 아망드
    '11.10.29 7:08 AM (211.178.xxx.229)

    저 출산전날까지 출근했어요. 배는 초산인데도 많이 나온편이였고요
    마지막 출근날까지 떨어진거 누구 도움으로 주은적없네요
    앞으로 구부리기 힘들면 옆으로 구부려서 주우면 되요
    걍 신경쓰지 마시고 원글님 일만 열심히 하세요

  • 9. +
    '11.10.29 9:01 AM (211.179.xxx.199)

    제가 딱 4-5개월인데, 구부리고 잘 주워요^^;
    배가 좀 나오기 시작하고 (붙는 옷 입으면 테가 날 정도, 살집이 있는 사람이면 좀 많-이 나온 똥배정도?) 기존보다 몸 숙임에 불편함이 있긴 한데
    회사에서 다른직원 민폐끼칠 정도는 전-혀! 아니죠;
    전 현재 전업인데, 아침마다 구부려서 슈트리빼주며 남편 신발 챙겨주는데-0-;

  • 10. ..
    '11.10.29 12:56 PM (1.225.xxx.60)

    임신부 욕먹이는 임신부.

  • 11. 아이고
    '11.10.30 11:24 AM (110.34.xxx.179)

    민폐끼치는 임신부네요
    9개월임신부지만 여태껏 남에게 도움받을만큼 힘든적은 없었어요
    클립하나 못주울정도면 회사나오지말고 집에서만 있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973 30대 주부가 먹어야 할 영양제가 뭐가 있을까요? 9 추천해주세요.. 2011/11/06 3,227
32972 김미화 컴백 - 내일 11월7일 낮2시 CBS 98.1 4 바람의이야기.. 2011/11/06 983
32971 오쿠 사면 잘 쓰게 되나요? 6 오쿠 2011/11/06 2,566
32970 엄마한테 혼나면 자살하거나 죽고싶다는 6살아이 어떻게 하나요? 8 근심 2011/11/06 5,413
32969 오늘 이상하게 같은글이 여러번 도배로 올라오네요? 3 ... 2011/11/06 912
32968 좌훈할 때 연기는 어떻게 해야하죠? 5 좋기는 한데.. 2011/11/06 2,402
32967 ↓↓ 자유-고등학생이 쓴글 (112.152.xxx.195)글입니.. 5 상식과원칙 2011/11/06 855
32966 과학에관심없는 초1 4 .. 2011/11/06 904
32965 비정제설탕 원당은 어디서 구입하나요? 질문 2011/11/06 3,665
32964 고등학생이 쓴 원문(펌) 자유 2011/11/06 989
32963 요즘도 종이인형 파는 곳 3 있나요? 2011/11/06 1,988
32962 오메가3 어디 제품이 좋을까요? 4 봉지커피 2011/11/06 2,071
32961 쓰레기 통 설치하고 싶네요.. 1 ... 2011/11/06 843
32960 층간소음때문에 이사가고 싶네요. ㅠㅠ 5 층간소음 2011/11/06 1,833
32959 대상포진이 어떤병일까요.. 17 대상포진 2011/11/06 7,404
32958 골반이 틀어져서 교정을 받고 싶어요. 5 틀어진골반 2011/11/06 2,487
32957 연금보험 탈 때 후회 안하세요? 7 부탁합니다 2011/11/06 3,282
32956 아이폰 없는 친구, 나꼼수 어떻게 듣게 하죠? 6 친일매국조선.. 2011/11/06 1,616
32955 정은임 아나운서 관련 동영상. 현대사 친일파 등등.. 15 유투브 2011/11/06 2,900
32954 중국어 과외 하시는 분 계세요? 2 - 2011/11/06 1,167
32953 제 말투가 화내는 말투처럼 들린다고합니다.. 9 부산처자 2011/11/06 4,689
32952 예방접종 후 열이 3일째 떨어지질 않아요 3 13개월 2011/11/06 2,075
32951 ↓↓ (자유,자유민주) 치솟는 물가 (패스요망) 4 상식과원칙 2011/11/06 656
32950 치솟는 물가의 비밀 자유민주 2011/11/06 910
32949 정말 맛있는 귤..어디서 사야할지.. 17 아쉽다 2011/11/06 2,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