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 엄마! 아침에 투표하느라 줄섰다가 택시타고 출근했음.

레이디 조회수 : 1,545
작성일 : 2011-10-26 09:19:05

맞벌이 엄마의 아침은 얼마나 바쁠지 상상이 되시죠?

밥순이 딸과 밥돌이 딸에게 미리 얘기했습니다.

"내일 아침은 토스트다. "

밥사랑 여중생 딸래미는 학교에서 밥먹으면 배나올거 대비해서 줄여입는다는 교복치마도 한 치수 큰 거 입는 애거든요...

1초의 망설임없이 "콜!!!"

이러면서 이런말을 하네요.

 

"우리가 나이가 어려서 그렇지,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은 웬만한 어른보다 더 나은데, 왜 투표권을 안 주지? 나 빨리 어른되고 싶어" 이러네요.

 

각설하고, 뛰어서 투표소 갔는데, 예상 외로 사람 엄청 많네요.

저같은 직장인 또는 회사가는 남편과 함께 온 주부, 학교 가기 전에 온 대학생 등등 젊은 사람 많습디다.

줄서서 투표하느라, 6800원 들여 택시타고 출근했습니다.

오늘 회식인데, 맨정신에 결과를 볼 수 있을지....

 



 

IP : 210.105.xxx.25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플
    '11.10.26 9:20 AM (115.126.xxx.146)

    투표결과 생각하면 온몸에 소름이...

    어쨌든..수고수고!!!!

  • 2. 웃음조각*^^*
    '11.10.26 9:21 AM (125.252.xxx.5)

    세상에서 가장 귀한 택시비를 내셨습니다.

    개념가족 인증^^ 짝짝짝!!

  • 3. 무크
    '11.10.26 9:21 AM (118.218.xxx.197)

    와우 멋진 가족이시네요 ^^
    따님들도 엄마 닮아서 멋지고요 ㅎㅎ
    수고 많으셨습니다~!!!

  • 4. 열혈남녀
    '11.10.26 9:21 AM (188.29.xxx.12) - 삭제된댓글

    오오오 수고하셨습니다.
    정말 바쁜 아침이셨군요.
    꼭! 좋은 소식이 들려올겁니다 ^^

  • 5. 혀니랑
    '11.10.26 9:21 AM (175.114.xxx.212)

    여긴 갱남...서울시민분,,너무 고마워요^^ 이런 말 밖엔,,

  • 6. 감사해요...
    '11.10.26 9:23 AM (122.32.xxx.10)

    원글님 뒤를 이어서 이제 제가 투표소에 다녀오겠습니다.
    오늘 저녁 들려올 승전보를 기대하면서요... 불끈~

  • 7. caelo
    '11.10.26 9:24 AM (119.67.xxx.35)

    수고하셨어요!!!!!!!
    따님도 이쁘구!!!!!

  • 8. 레몬빛
    '11.10.26 9:24 AM (210.106.xxx.254)

    저도 지방이지만 가슴이 두근두근^^ 님의 한표에 환한 희망을 봅니다.

  • 9. dd
    '11.10.26 9:24 AM (125.133.xxx.217)

    잘 하셨어요.
    까짓 택시비, 잘 쓰셨어요. 짝짝짝!

  • 10. 멋지세요
    '11.10.26 9:25 AM (203.212.xxx.178) - 삭제된댓글

    따님도 원글님도!!^^

  • 11. 두분이 그리워요
    '11.10.26 9:28 AM (121.159.xxx.113)

    아 떨려^^
    아름다운 가족입니다.^^

  • 12. 레이디
    '11.10.26 9:32 AM (210.105.xxx.253)

    원글입니다.
    빵먹은 거 치우고 가느라 10분 늦게 투표하러 간 남편한테 방금 문자왔어요.
    젊은 사람 많던데. 라고.

    저녁을 기대해봅니다.

  • 13. 트리안
    '11.10.26 9:32 AM (124.51.xxx.51)

    따님들도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운 가족입니다.^^

  • 14. 홍시나무
    '11.10.26 9:37 AM (110.12.xxx.29)

    저도 아침에 남편이랑 투표하고 출근하느라 지각했어요 그래도 기분은 좋네요
    투표소에 사람 엄청 많아서 줄서서 들어갔어요 한산할꺼라 예상했다가 깜짝놀라고 젊은사람들이 많아서 기분좋았어요
    분위기는 거의 대선 분위기이던데요
    가슴이 콩닥콩닥합니다
    지난 서울시장선거에도 이러지 않았는데 가슴이 뛰고 초조하네요

  • 15. 감사해요~
    '11.10.26 9:52 AM (125.177.xxx.193)

    이번에는 꼭 제가 선거나간듯한 착각까지 들어서..ㅎㅎ

  • 16. 여긴 송파.
    '11.10.26 11:10 AM (110.8.xxx.92)

    무상급식 투표때랑 같은 장소인데, 그때는 썰렁했는데, 오늘은 열댓명은 줄선 것 같아요.

    저도 맞벌이 애둘맘. 둘째 어린이집 맡기고 출근하는데, 많이 기다려야 할 것 같아
    퇴근때 하기로 했네요. 정말 잘~~~ 되야 할텐데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800 요리블로그인데 개그삘나네요~ 25 신선한요리 2011/11/10 7,991
34799 관리실에서 쓰는 괜찮은 고무팩 추천좀,,, ... 2011/11/10 1,238
34798 앞머리 얼굴에 안닿게 하려고 안경쓰는 분 계신가요 .. 2011/11/10 798
34797 정신분석, 심리상담 추천해주세요 1 상담 2011/11/10 1,329
34796 예비 중학생에게 교재 추천해 주세요~~ 1 예비중딩맘 2011/11/10 712
34795 저 아픈데 어느 병원으로 가야 할까요 3 병원 2011/11/10 1,234
34794 이 사람 누구일까요? 2011/11/10 654
34793 사주에 뱃속에서 공부를 다하고 나왔다는데... 3 사랑이 2011/11/10 2,106
34792 밥그릇 싸움..어떻게 해야할까요? 5 꼬꼬댁 2011/11/10 1,175
34791 오늘 진중권님 트윗은 수능특집이래요.ㅎㅎㅎ 7 gg 2011/11/10 1,595
34790 한나라당 못미더워서 직접 FTA연설 한다고 하네요.. 24 똥줄탄mb 2011/11/10 1,951
34789 자유님 감사해요 4 인사 2011/11/10 861
34788 가방 2 . 2011/11/10 702
34787 위장전입과 사립초등학교 1 흐음 2011/11/10 1,327
34786 돌아가신 친정아버지.... 3 2011/11/10 3,766
34785 우체국에서 팩스 되나요? 8 나거티브 2011/11/10 2,389
34784 민주당에도 몸싸움하면 총선 안나온다고 했던 의원 있나요 4 막아야 산다.. 2011/11/10 963
34783 고춧가루 1.5kg이면 2 .. 2011/11/10 873
34782 선물 1 ^^ 2011/11/10 708
34781 단감을 김치냉장고에 넣어놨는데 얼었어요 3 구제해주세요.. 2011/11/10 1,533
34780 '나꼼수' 주진우 기자의 청춘- "청춘에게 모든 일탈을 추천합.. 5 ^^별 2011/11/10 1,748
34779 거실 테이블 사이즈요. 궁금 2011/11/10 1,191
34778 미국 서부 / 북경 6 궁금.. 2011/11/10 983
34777 커피분쇄 질문이요~ 2 나라냥 2011/11/10 956
34776 신호범 의원님에 대해 더 알고 싶어요 1 아침마당 2011/11/10 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