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엄마가 세살짜리 아들 하는 9피스 퍼즐을 못맞추세요.

걱정 조회수 : 5,226
작성일 : 2011-10-25 01:59:14

걱정이되어서요...

저희 엄마가 종종 아들을 봐주러 오시는데...

얼마전에 아기 퍼즐을 하나 샀거든요. 뽀로로 퍼즐 9조각 짜리...

그런데 아기 장난감 정리한다고 퍼즐을 맞추시는데... 그걸 제자리를 못찾으시는 거에요..

한 번이 아니고, 벌써 여러번째인데...

오른쪽 귀퉁이에 놓을 걸 왼쪽 귀퉁이에 놓으시고 그래요..

 

그걸 보면서 가슴이 철렁 내려앉네요..

60대 중반이신데...혹시 무슨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요..

아니면 퍼즐 조각 같은 거 맞춰본지 너무 오래 되셔서 생소해서 그러시는걸까요..

 

저희 엄마, 네이트온으로 단체 문자도 잘 보내시고,

핸드폰 사용도 잘 하시고...

요즘에는 포토샵 배운다고 동사무소에서 하는 컴퓨터 강의도 들으러 가시는데...

 

혹시 따로 검사를 받아봐야 할까요..

잘 설명해드려도 자주 잊어버리시고, 잘 이해 못하시고 그런 거 있어도

연세가 드셔서 그러려니 했는데,

걱정이 되네요.

 

IP : 220.72.xxx.7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25 2:03 AM (175.124.xxx.46)

    아이고, 그런 어머니 바라보는 님 마음이 얼마나 서늘했을까요.
    세월앞에 장사 없다지만 이제 육순이신데 걱정되시겠네요.
    빨리 큰 병원에 가보셔요.

  • 2. 혹시
    '11.10.25 4:09 AM (124.5.xxx.49)

    모르니 병원 모시고 가보세요.

  • 3. ..
    '11.10.25 4:58 AM (219.241.xxx.50) - 삭제된댓글

    65세가 넘으셨다면 해당 지역 치매지원센터에 전화하셔서 예약 잡으세요.
    간단한 인지기능검사 하시고 의사 선생님 진료 받고 확진검사 까지
    안내해드릴거예요.

  • 4. 그거..
    '11.10.25 6:56 AM (222.121.xxx.183)

    그거 어르신분들 아니고.. 젊은 사람들도 잘 못 맞추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제 아이 꺼는 뽀로로 9피스였어요..
    제 아이가 한참 가지고 다녔거든요..
    저도 좀 놀랐지만.. 워낙에 공간지각능력이 없으신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 5. dma
    '11.10.25 8:52 AM (211.201.xxx.151)

    넘 걱정하지 마세요. 저희 시어머니도 기억력 좋으신데, 애기 퍼즐 잘 못맞추시더라구요.

  • 6. 별사탕
    '11.10.25 11:10 AM (110.15.xxx.248)

    퍼즐도 맞추는 요령이 있어요
    사이드의 코너 부분을 먼저 찾아서 놓고 다음은 사이드의 직선을 놓고
    나머지 안쪽 부분을 맞추는 건데

    퍼즐 안해본 분들은 그게 쉽지 않을 수도 있어요
    요령을 가르쳐 드리고서 해 보시라고 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228 죄송합니다. 주진우 시사인 손해배상 2500만원 받았답니다. 13 나거티브 2011/10/25 6,789
31227 (내용무)친정엄마글 지웠어요 답글 달아주신분 감사해요여기 게시판.. 5 죄송 2011/10/25 4,832
31226 판교vs잠실 13 ggg 2011/10/25 6,380
31225 유시민 광화문 명연설 4 .. 2011/10/25 4,678
31224 키로거가 검출되었다는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1 급해여 2011/10/25 4,925
31223 엄마가 세살짜리 아들 하는 9피스 퍼즐을 못맞추세요. 6 걱정 2011/10/25 5,226
31222 영국수돗물의 브리타정수기로 걸러도 남는 석회질..생수을 사마시는.. 5 .. 2011/10/25 9,048
31221 제 생일입니다. 미역국도 선물도 없지만 저는 또 한해 잘 살았습.. 19 내게 축하 2011/10/25 5,181
31220 무릎팍 도사 안철수편 3 비트 2011/10/25 5,450
31219 헉, 지난 자유게시판 보기 생긴 거 아셨어요. 10 나거티브 2011/10/25 5,626
31218 중2 참관 수업 이야기 썼던 사람입니다. 89 걱정 2011/10/25 12,515
31217 수련회 가서 무섭다고 전화한 아이... 4 엄마되기힘들.. 2011/10/25 5,097
31216 지금sbs 나이트라인 남자 앵커... 3 참나 2011/10/25 5,026
31215 이 아이 영재라고 생각해도 되는걸까요? 6 ^^; 2011/10/25 6,283
31214 이런 문자 받아본 적 있으세요? 4 이게뭘까 2011/10/25 5,153
31213 듣고 싶어요 5 나꼼수 2011/10/25 4,297
31212 그래도 이곳은 아직은살만한 분이 많다는생각이 드네요 25 염세주의자 2011/10/25 6,115
31211 초등 고학년 영어학원이 저녁반이라니요.. 7 애들이불쌍 2011/10/25 5,265
31210 나의 너무나도한심한 일과-여러분 너무 저 외롭네요 13 내 일과 2011/10/25 6,369
31209 휴롬으로 마늘다지기 될까요? 3 마늘 2011/10/25 7,476
31208 바람막이란 뭔가요? 1 으음 2011/10/25 4,691
31207 와키앤타키 털부츠 신어보신분? 바닥에도 털이 있나요? 1 두아이맘 2011/10/25 4,029
31206 노인 병원 찾으시는분 있나요? 2 민선맘. 2011/10/25 4,305
31205 나꼼수에 나온 거짓말송 음원/벨소리 받아가세요~ 2 안돼요거짓말.. 2011/10/25 4,808
31204 what was he on about? 을 어떻게 해석해야할까요.. 2 .. 2011/10/25 4,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