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변호사 나경원, 성공보수금에 이어 각서까지 요구"

참말이지말야 조회수 : 2,149
작성일 : 2011-10-20 23:24:05
오마이뉴스 장재완 기자] ▲ 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2003년 조아무개씨에게 사건 수임료 및 성공사례금 3000만 원을 2회에 걸쳐 받았다는 증거로 제시된 통장 사본. 조씨는 재판에서 패소했다. 이에 항의하자 나 후보는 1000만 원을 돌려 주면서 "더 이상 문제삼지 않고, 외부에 알리지 않겠다"는 각서를 요구했다고 조씨는 주장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2003년 의뢰인에게 수임료를 본인 명의가 아닌 타인 명의의 통장으로 송금 받아 '세금 탈루'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변호사 윤리장전'도 어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세금 탈루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 조아무개씨에 따르면, 그는 2003년 당시 변호사였던 나 후보에게 사건을 맡기면서 수임료로 1000만 원을 지불했다. 당시 일반적인 사건 수임료가 300~500만 원이라는 것을 알았으면서도 판사 출신인 나 후보의 능력을 믿고 비싼 수임료를 지불했던 것이다.


"성공보수금은 물론, 각서까지 요구했다"


특히, 조씨는 구속되어 있는 자신의 친형을 2심에서 빼내주는 조건으로 성공사례금 2000만 원을 추가로 나 후보에게 입금했다.


실제 조씨가 공개한 당시 통장 사본에는 2003년 7월 15일에 1000만 원, 8월 20일에 2000만 원을 이체한 것으로 되어 있다.


조씨는 <오마이뉴스>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수임료 1000만 원을 입금한 뒤 한 달 만에 성공보수금을 미리 달라는 전화를 받고 입금을 하게 됐다"며 "성공보수금은 친형이 풀려나오는 조건으로 2000만 원을 입금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조씨는 2심과 3심에서 모두 패소했고 "성공보수금까지 받고서 이럴 수가 있느냐"고 항의하는 조씨에게 나 후보는 직접 1000만 원을 현금으로 돌려줬다고 한다. 조씨는 "나 후보가 '더는 문제제기를 하지 않고, 외부에도 알리지 말라'는 내용의 각서를 요구해 써 줬다"고 주장했다.


▲ 변호사 윤리장전 제33조에는 '변호사는 성공보수를 조건부로 미리 받아서는 아니 된다'고 되어 있다. ⓒ 장재완

문제는 이러한 성공보수금을 미리 받는 것은 변호사 윤리강령에 위반되어 '징계'사유가 된다는 점이다. 실제 변호사 윤리장전 제33조에는 "변호사는 성공보수를 조건부로 미리 받아서는 아니 된다"고 되어 있다.


따라서 나 후보가 조씨에게 사건 성공보수금을 미리 받은 것은 '변호사윤리장전'을 위반한 행위로 볼 수 있다. 변호사 윤리장전을 어기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의뢰인에게 '각서'까지 요구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나 후보는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런 의혹에 대해 나 후보 선대위 측은 "너무 오래된 일이라서 사실 확인이 어렵다"며 "추후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명백한 위법....법을 지키고 수호하기 위한 변호사란 작자가 법을 이용해 던을 벌다니 에라이~
IP : 116.126.xxx.20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말이지말야
    '11.10.20 11:25 PM (116.126.xxx.200)

    출처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643502&CMPT_CD=P...

  • 2. ...
    '11.10.20 11:26 PM (112.159.xxx.47)

    오늘은 나마네기의 날이구나아~~~~ 에헤라디혀~

  • 3. 은실비
    '11.10.20 11:32 PM (222.152.xxx.205)

    정말......이 여자를 어떻게 했으면 좋을지...

  • 4. ..
    '11.10.20 11:38 PM (125.152.xxx.164)

    있는 것들이 더 해....

  • 5. 피부관리
    '11.10.20 11:39 PM (116.126.xxx.200)

    피부관리 좀이라도 보태야되니깐요

  • 6. NA는
    '11.10.20 11:41 PM (59.10.xxx.241)

    돈똑 오른 NA

  • 7. 진짜
    '11.10.20 11:42 PM (175.194.xxx.113)

    나마네기란 말이 딱이넹...

    까발려도 까발려도 추잡한 짓들이 계속 나오니...

    정말 이 정도까지였을 줄이야...

  • 8. 패소라..........
    '11.10.20 11:43 PM (211.44.xxx.175)

    도덕성도 제로인데다가 무능력하기까지 한 모냥.

  • 9. Pianiste
    '11.10.20 11:56 PM (125.187.xxx.203)

    ................;;;;;

    엄청나네요 양파인건 쥐박이랑 동급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290 호텔에 있는 1회용 샴푸 이런거 매일 매일 챙겨서 가져와도 되나.. 16 외국에서 호.. 2011/10/27 17,747
29289 나꼼수’ 주진우 "나경원 고발? 쫄지 않는다” 25 ^^별 2011/10/27 7,569
29288 고춧가루 양좀 봐주세요 6 맛난김치 2011/10/27 1,152
29287 형제들 축의금 누구에게 주시나요? 5 맏이 2011/10/27 2,321
29286 대한민국 국회의원 말고 누가 우리의 법을 만들 수 있나요 (원희.. 4 한걸 2011/10/27 895
29285 공기업이 좋긴 좋네요.. 17 ... 2011/10/27 6,383
29284 잘 모르시는분 조의금 얼마나하나요? 4 강민맘 2011/10/27 2,032
29283 10인치 넷북 써보신분 있으신가요? 5 .. 2011/10/27 1,161
29282 무상급식관련해서 송파구청에 전화했어요^^ 1 ,. 2011/10/27 1,706
29281 오늘 낼 FTA 단독 처리 되는거 막아봅시다.... 3 결사 반대 2011/10/27 1,004
29280 학교 급식에서 나오는 김가루볶음밥 레시피를 알 수 있을까요? 4 초딩맘 2011/10/27 2,133
29279 국내법 위에 있는 조약은 무슨 의미입니까 7 한걸 2011/10/27 937
29278 고려대랑 성균관대면접시간 겹친다고 14 수시합격 2011/10/27 2,437
29277 무생채가 너무 짜서.. 10 짜요 2011/10/27 2,046
29276 한 십년 후면 무조건 한나라당 분위기는 좀 없어질까요? 10 .... 2011/10/27 1,421
29275 렌즈삽입술 하신 분이나 주변에 하신 분들 있으시면 도움좀요^^ 4 panini.. 2011/10/27 2,432
29274 한나라당 지지자라고 뻥치고 남경필 의원 삼실에 전화했어요 23 한미 FTA.. 2011/10/27 4,611
29273 4인가족 생활비 10 문의 2011/10/27 3,450
29272 저 남자인데여. 여자 사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되죠? 11 시민만세 2011/10/27 1,807
29271 초등 급식?? 서울지역/ 4 급식 2011/10/27 945
29270 시사인 정기구독 전화번호 좀 알려주세요. 2 ^^ 2011/10/27 1,175
29269 바람핀 남편이 돌아오긴 했는데 어렵네요.. 42 아 괴로와 2011/10/27 18,847
29268 구화학교 교사가 되려면 꼭 특수교육과 나와야 하나요? 2 문의 2011/10/27 1,330
29267 '음주방송' 신지호 의원, 네티즌 12명 명예훼손 고발 10 세우실 2011/10/27 1,834
29266 강남구, 송파구, 서초구, 중랑구 무상급식 제외 10 나거티브 2011/10/27 3,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