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번 선거....아주아주 중요하고 소름 끼치는 이야기

정치 이야기 조회수 : 3,821
작성일 : 2011-10-20 06:37:55

제목이 좀 선정(?)적이라도 양해해주세요^^;;

 

아이 유치원 현장학습 가는 날이라

도시락 싸려고 새벽같이 일어나 밥 안치고 잠깐 들어온거라

오래 못 있어...아쉬워서...ㅠㅠ (왜 요럴 때는 글들을 더 읽고 싶은 겐지..ㅋㅋ)

 

진짜 며칠 안 남았는데요

밑에 노인네들...말씀 얘기에 퍼뜩 ..아주 중요한 것이 생각나서요.

댓글 안 달고 글 쓰기합니다.

 

저....40대초반인데오. 72년생.

그거 아세요? 70.71.72.73년생.....30대후반.40대초반...

현재 요 인구가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다는 거.

 

무슨 통계청 자료..이런 데서 본 건 아니구요.

저희가 자랄 때...선생님들께서

너희들이 제일 경쟁율 세다고 매일 걱정하셨고.

 

실제로 저 학교 다닐 때....정말 한 반에 65명씩 있었어요.

지금으로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지요.^^;;;

 

저희 이후에...몇 년 정도만 어려도 이 숫자는 점점 줄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왠지 ...이번 선거 잘 될 거 같아요.

  

맥 없이 진 지난 대선과는 확실히 다르다고 생각되요.

그 당시 이명박 후보와 싸우는 정동영 후보에 대해

어떤 확신이 없었고. 호감도 없었고. 큰 지지를 표명하지도 않았었어요.

그저 이명박 싫은데...짜증나...이 정도?!

한 마디로 관심이 없었죠.

 

그런데. 이번엔 다릅니다. 선거기간 내내 들떠있던 2002년 대선도 자꾸 생각나고.

너무 뵙고 싶고. 죄송하고.

지금 이런 모습 보셨다면 너무 좋아하셨을텐데 싶기도 하고..ㅠㅠ

 

아뭏든.

딴나라 본드 지자분들...특히 노인분들 표도 한 표고,

우리 표도 한 표.

 

말 통하고, 상식 통하고.

최소한의 정의가 뭔지. 원칙이 뭔지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우리. 40대가 힘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잘 될꺼에요. 우리 함께 믿어봐요.

흑...ㅠㅠ 벌써..시간이..ㅠㅠㅠㅠㅠ

 

오늘도 멋진 하루 보내세요^^*

 

 

 

 

 

 

IP : 182.209.xxx.14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1.10.20 6:41 AM (182.209.xxx.147)

    박원순님 CF 한 번 더 보아요!!ㅎㅎ
    아직 못 보신 분들을 위해!!!!

    http://www.youtube.com/watch?v=A5TDnqNEfe8&feature=youtu.be

  • 2. 원글
    '11.10.20 6:43 AM (182.209.xxx.147)

    아무래도 적어놓고 혹시나 싶어...^^;;;;
    급하게 검색질 들어갔더니
    역시 제 말이 맞네요.ㅎㅎㅎ

    대한민국 연령별 인구 분포도....2008년도라니까..여기서 3년씩 더 위로 올라갔다 보시면 될 듯!!

    http://cafe.naver.com/dwarfan.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99...

    저 진짜로 일어나야 할 듯..켁..^^;;

  • 3. ...
    '11.10.20 6:46 AM (14.55.xxx.168)

    감사해요. 승리하겠지요

  • 4. 저도 40대 초반..
    '11.10.20 6:53 AM (112.154.xxx.233)

    제 친구. 동창. 남편들 다들. 박원순 후보님 지지합니다... 희망있어요. 적극적으로 투표하겟다고 합니다.
    직장에서들도 다들 그분위기가 그렇다고 하네요.

  • 5. 근데
    '11.10.20 6:54 AM (211.234.xxx.91)

    어디서 소름이 끼친다는거죠?
    홧팅~박후보♥

  • ^^
    '11.10.20 7:20 AM (211.196.xxx.222)

    승리 예감에 소름 끼친다는거 아닐까요?

  • 6. ^^
    '11.10.20 7:24 AM (211.196.xxx.222)

    우리아들 어제 전화왔어요..
    군인인데 거소자 투표 실시한다고..
    왜 **당이 없냐고..
    퍼렁이는 싫다고 누굴찍냐고.. 애들도 어리둥절 하고 있다네요
    그래서 야권 단일 후보다 잘~ 알아 보셔라..
    애들에게도 꼭!! 설명 잘~해라.. ㅎㅎㅎㅎㅎ
    울 아들 일당백!! 했으면 좋겠습니다~

  • 7. 저요
    '11.10.20 7:45 AM (221.146.xxx.229)

    58년생인데요
    저희세대도 좀 묻어갈게요
    정말 닥치고 선거죠
    저것들이 무서워하는건
    조직된 시민의힘 뿐

  • 8. ^^
    '11.10.20 8:07 AM (124.199.xxx.171)

    닥치고 투표^^

  • 9. 경기도민은
    '11.10.20 8:13 AM (222.101.xxx.224)

    웁니다..ㅜㅜ서울시민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 10. 방금
    '11.10.20 8:20 AM (36.39.xxx.240)

    ytn뉴스에서 자체여론조사에서도 박후보가 높다고나왔어요 예감이 좋네요 ㅎㅎㅎ

  • 11. &&
    '11.10.20 8:48 AM (59.27.xxx.100)

    저도 투표권없는 타시민이지만 너무 걱정되네요
    지금 서울의 분위기 진짜 궁금해요
    아는 서울사람들에게 기호찍어서 꼭꼭 투표하라고 하고 있는데
    좋은소식 만들어주세요

  • 12. 20일
    '11.10.20 9:12 AM (218.209.xxx.89)

    저도 경기도민이라 한표 행사할순 없지만 서울 사는 지인들에게 기를 듬뿍 드릴께요..

  • 13. 저도 투표권은 없지만
    '11.10.20 9:16 AM (119.70.xxx.86)

    그 나이대라면 다 자식들 학비 걱정하고 그래야 하는 나이죠.
    사학비리재단 이사인 사람을 뽑고 싶은 사람들은 돈많아서 학비 걱정 없는 사람들 이겠죠.

    나라에서 세금으로 엄청난 지원을 받으면서도 지들 맘대로 등록금인상, 학생등록금으로 지들 부쌓아올리기에만 열중, 사학법 개정거부, 비리사학재단 모두 한몸뚱아리죠.

  • 14. 저도...
    '11.10.20 9:23 AM (122.32.xxx.10)

    저 사이에 낀 멤버^^;;에요. 40대 초반. 이번 선거에도 제 한표는 소중하게 쓰일 거에요.
    그런데 원글님이 쓰신 것보다 더 소름끼치는 얘기가 있는데 한번 들어보실래요?
    저희 집에는 그런 낀 멤버 부모에게 교육 받으면서, 한겨레를 보고 자라는 투표권들이 있어요.
    2년전 2분 대통령님을 보내드릴 때, 담임 선생님의 정치성향을 몰라서 만류하는 엄마 앞에서
    당당하게 자신들의 슬픔을 써서 가져갔던 그 아이와 그 아이의 동생이 지금 자라고 있네요.
    정말 소름끼치죠? 나중에 이 아이들이 자라서 투표권을 가지게 되는 그 날이 전 기다려져요.
    이 아이들이 제대로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해주려면, 지금 제가 더 정신차려야 한다는 것도 알구요.

  • ^^
    '11.10.20 9:32 AM (211.196.xxx.222)

    잘 자란 투표권자 두명 보탭니다..
    한명 또 대기중이구요~
    엄마들이 새상을 바꿉시다!!
    아이들 교육 잘~ 시키자구요 민주시민으로 거듭나게..

  • 15. 풍경
    '11.10.20 9:29 AM (112.150.xxx.142)

    맞아요!
    70년대초반 베이비붐 세대.. 학교 다닐때 인원이 많아서 힘든점도 있었지만
    이게 이제와서 힘을 발휘 할 수 있게되었다니!!!
    아울러 우리 딸... 2000년생도 또 하나의 베이비붐 세대...
    아이들 교육도 중요하다는 생각 새삼 합니다

  • 16. 나도 72~~
    '11.10.20 9:51 AM (123.109.xxx.6)

    결혼 늦게 해서 이제 애들이 6살,4살...

    진짜 요즘 이 악물고 투표하는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 17. 맞아요
    '11.10.20 10:05 AM (121.143.xxx.126)

    저 73. 우리친오빠 71년생인데, 당시 대입학력고사볼때 사상 최대 경쟁율 어쩌구, 6.25이후 가장 많은 입시생 어쩌구 했어요. 한반에 65명에서70명 되었구요

  • 18. 쓸개코
    '11.10.20 11:02 AM (122.36.xxx.13)

    저도 비슷해요^^
    경기도민이라 투표못해 울분이 쌓입니다.ㅜ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969 설*때문에 여행이 너무 힘드네요 4 어떻게해야 2011/11/01 1,620
30968 한우소고기를 싸게샀는데요.. ㅁㅁ 2011/11/01 995
30967 (급질)코슷코 회 연어는 어떤 연어를 사야 하나요? 2 2011/11/01 1,336
30966 요즘같은 날씨에 워터파크 복장 어떻게 입나요...?? 2 효녀심청이 2011/11/01 3,659
30965 초2 남아 bbc 공룡 다큐를 매일 보게 해도 되는지... yojung.. 2011/11/01 1,031
30964 과외선생님 구하실때 고려하면 좋을 점~ 7 고구마 2011/11/01 2,099
30963 82는 진정 여자들의 slr 같아요 4 ㅋㅋㅋ 2011/11/01 2,245
30962 간단합니다. 팩스한장만 보내면..... 7 미르 2011/11/01 1,175
30961 제발 저 아래에 정동영 FTA 연설동영상 꼭 봐주세요 3 파스타 2011/11/01 1,075
30960 82는 정말 현실과 동떨어진 곳일까요? 14 2011/11/01 2,614
30959 초3여아 피아노학원... 3 은새엄마 2011/11/01 1,412
30958 외국여행에서 맛본 말린과일 시리얼을 찾고있어요. 4 ..... 2011/11/01 1,404
30957 혼자서 살 능력이 없는 아줌마끼리 모여 사는 곳이 있나요? 8 MERIDA.. 2011/11/01 3,136
30956 변기 물내려가는 웅덩이부근 때 어떻게 해결하나요? 13 부자 2011/11/01 3,077
30955 꿈자리가 사나운데,,운전하지 않는게 좋겠죠? 1 주부 2011/11/01 1,303
30954 천일의 사랑 김래원 연기 너무 못 하네요.. 24 2011/11/01 3,479
30953 학교후배가 1년 넘게 직장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는데요 10 무서워 2011/11/01 3,860
30952 대출상환시 꼭 지점을 방문해야하나요 4 음... 2011/11/01 3,023
30951 "부모 증오해라" 이상한 개신교 학교 4 참맛 2011/11/01 1,517
30950 중년 여인에게 더 안 어울리는 건 뭘까요? 59 긴생머리보다.. 2011/11/01 15,541
30949 삶은밤이요.. 칼로리가 높겠죠? 6 다이어트 2011/11/01 6,732
30948 급급!!꼭 읽어야 할 책 추천해주세요. 지금 도서신청하면 회사에.. 10 bigapp.. 2011/11/01 1,443
30947 지겨운 친정식구들 7 코스코 2011/11/01 3,351
30946 꽃청년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쳐다보세요? ㅋㅋ 7 질문 2011/11/01 1,437
30945 식기세척기 사려고 하는데..조언 부탁드려요~^^ 7 식기세척기 2011/11/01 1,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