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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조부모님이 다 살아계시는 분 계신가요?

궁금 조회수 : 1,282
작성일 : 2011-08-22 17:20:07
벌써 추석이 걱정입니다.
저흰 시조부모님이 다 살아계셔서
아버님 형제분들이 그곳으로 다 모여요.

아버님 형제분도 많지만
조카들...저희에겐 사촌들까지 다 모이는거니
정말 ..

그나마 주변에 사시는 분들이라
명절 전날 모여서 음식 만들고
각자 집으로 가서 자고 명절날 일찍 또 모이는
방식이긴 하지만


음식 준비할때도 그렇고 명절 날도 그렇고
시조부모님 댁
방 두개. 거실 겸 부엌 하나에 화장실 하나
화장실고 거실에서 바로 마주치는 구조로 만들어져 있어서
여간 불편한게 아니에요.

음식하고 치우고
잠시 편하게 앉아서 쉴 공간 전혀 없구요.
방 하나는 시조부모님 계시고
남은 작은 방 하나는 작은 아버님들이나
아직 결혼 안한 삼촌들이 계시거나 ...


차례, 제사 일절 안지내는 집입니다.
그런데 차례, 제사 지내는 집보다 음식은 더 많이 하고
힘들어요.ㅠ.ㅠ


다 어려운 어른들 뿐이고
시댁에선 저희가 첫 결혼이라 동서도 없고..
작은 어머님들이나 어머니 틈에서 끼여 있어봐야
불편하기만 하고
사촌들은 사촌들끼리 친하고 편하니  
거기 끼어봐야 별로 할 얘기도 없고요.


아.. 벌써부터 두렵네요.ㅎㅎ
IP : 112.168.xxx.6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22 5:23 PM (1.251.xxx.18)

    그렇게 한해 두해 가고 가고 하면...
    나중에 숙모님이나 형님들하고 친해지고..그렇든데요...
    저도...시조부모님 계시는 집이고...
    한번 모이면..거의 몇십명씩 되고...
    그런데..
    7년차 접어 드니...
    이젠..그냥 숙모님이랑...시댁..이야기도..하고..그래요...^^;;
    그리고 다른 할아버님댁 형님들하고... 이젠 딱 일년에 2번 보지만..
    이런 저런 이야기 할만큼..편해지구요..

    그냥..이럴땐 세월이 약인것 같아요..
    저도..첫해..명절을 보내는데..
    솔직히 저는 결혼한것이 후회 스러울 만큼..적응안되고 너무 힘들었어요..
    그때가 임신 중반이였는데...
    하루종일 서서 일하고서 잠시 방에 들어가서 누웠는데 눈물이 펑펑 날만큼.....
    근데..이젠 세월가고 하니...
    숙모님들도 편해지고..하니 훨씬 괜찮더라구요..

  • 2. 원글
    '11.8.22 5:29 PM (112.168.xxx.63)

    .....님 저도 7년정도 되었어요.ㅎㅎ
    근데 저흰 그냥 명절때나 잠깐 보는터라 그냥 그래요.
    그리고 숙모님들도 이런저런 얘기 하면서 그러는 편이 아니라서요.
    그냥 각자 음식만 하고 별다른 얘기 안하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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