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상담 부탁드려요

궁금이 조회수 : 2,246
작성일 : 2011-08-22 13:48:50
제가 요즘 만나는 남자랑 만날 때 얘기입니다. 알기는 오래 알았지만 데이트는 3번했어요. 

그 남자가 똑바로는 잘 안 쳐다보면서 길을 가거나 차안에서 또는 식사를 할 때 제 옆모습을  훔쳐보는 이유는 뭔가요? 뭔가 흠을 잡으려는 건지, 아님 수줍음이 많은 사람인지... 옆모습이 어떻게 보일지 잘 모르니 여간 신경이 쓰이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이 남자가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인데, 저랑 만나기 전에 무슨 말을 할지 미리 연습을 하고 나온다네요. 그러면서 정작 자기 본심은 잘 얘기하지 않고, 자꾸 저의 생활이나 감정에 대해 이것저것 캐묻는 느낌을 받아요. 과거에 사귀던 여자가 몰래 다른 남자 만나다가 들켜서 헤어졌다면서 그래도 자기는 이미 질린 상태라 괜찮았다는 얘기도 하더군요. 저한테는 그런 경험 없냐며. 

이 사람 괜찮은 남자일까요? 아님 너무 따지고 재는 사람 아닌지요? 좋다는 표현을 제대로 하질 않으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IP : 221.149.xxx.20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곧9월
    '11.8.22 1:53 PM (119.71.xxx.153)

    글쎄요... 만나보지 않고 사람을 판단한다는 게 어렵잖아요...

    근데 분명한 것은 궁금이 님께서 그 분을 불편하게 느끼고 있다는 것이죠.

    만날 수록 편안해지고 그래서 깊은 얘기도 나눌 수 있고, 서로를 이해하고 그런 관계가 좋을 것 같아요.

    참 그 분을 만나면 설레이는 감정은 있나요?

  • 원글
    '11.8.22 3:50 PM (221.149.xxx.203)

    좋긴 참 좋아요. 다만, 저러니까 거리감이 느껴지네요.

  • 2. 잘살아보자
    '11.8.22 1:55 PM (14.56.xxx.172)

    연애를 많이 못해본 남자??
    기존에 여자 만나본 경험 별루 없어서 그럴지도 몰라요,
    그게 기분나쁜지를 모르는듯한데~
    나중에 친해지면 슬쩍 돌려서 말해주세요.
    앞으로는 그러지 못하게..

  • 원글
    '11.8.22 3:51 PM (221.149.xxx.203)

    솔직히 말하는게 낫겠죠?

  • 3. gfdoeriwoer
    '11.8.22 1:55 PM (147.4.xxx.136)

    그러게요. 설명만으로는 어떤 남자분인지 잘 모르겠지만. 글쓴분이 점점 불현해지기만 하시면 잘 안맞는거겠죠.

  • 4. 롤리폴리
    '11.8.22 2:13 PM (182.208.xxx.10)

    글만봐서는 남자분이 무척이나 방어적이네요. 양다리 여친얘기 꺼내고 괜찮았다 너는 어떠냐 이거 떠보는 얘깁니다. 처음부터 옥석 가리겠다는 얘기죠.

    남자분은 소심한것 같기는한데 원글님이 좋다면 만나시는거죠.

    다만 포용력있고 남자다운걸 중시 여기시면 조금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기는하네요.

  • 원글
    '11.8.22 3:52 PM (221.149.xxx.203)

    방어적인게 옛 여자로 인한 상처 때문일까요? 좋긴 한데 감정표현을 안하니까 참 섭섭해요. 제가 계속 먼저 표현해줘야 하나요 이런 남자한테는?

  • 롤리폴리
    '11.8.22 5:58 PM (182.208.xxx.10)

    계속 만나신다면.. 상대방 남자가 흡족해하는 방식으로 계속 표현해야죠.
    그 남자가 바라는건 아마 자연스럽게 자신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신뢰 일겁니다.
    그 신뢰가 차면 님한테도 아마 표현할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4463 여론 조성을 시도하는 것 같아요. 리박스쿨 01:02:17 99
1744462 미드 제목좀 알려주세요~~ ㅇㅇ 00:58:21 64
1744461 남편아침은 꼭 챙겨먹여서 출근시키라는 시모 1 ㆍㆍㆍ 00:56:08 176
1744460 이명수 기자가 아크로비스타 지하에서 김건희를 만났대요~! dfdfd 00:46:53 577
1744459 동명항 오징어난전 속초중앙시장 어제 다녀왔어요 3 ..... 00:43:37 439
1744458 그릭요거트 잘 안상하나요? 7 ... 00:29:27 405
1744457 ~하시죠 이 말투 어떻게 들리세요? 6 언니들 00:24:32 413
1744456 미트소스에 슬라이스치즈 넣으면 맛이 어떨까요? 3 스파게티요 00:22:58 135
1744455 변호사 선임 6 000 00:22:56 424
1744454 당뇨와 백종원 설탕 4 루틴 00:20:09 901
1744453 조국특검은 시작되었습니다. 1 조국특검 00:19:15 523
1744452 15년전만해도 한의대 한의사 인기 엄청 났었는데 9 ㅇㄴㅇㄷ 00:16:11 887
1744451 엄마가 저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마음은 알겠어요 ... 00:13:04 339
1744450 與, 400조 퇴직연금시장서 국민연금 역할 키운다 21 퇴직금 2025/08/08 917
1744449 요즘 웨딩드레스 감상평 4 .. 2025/08/08 1,520
1744448 이 화장품 써도 되는 걸까요? 6 묵힌팩트 2025/08/08 540
1744447 국힘, 전당대회에 전한길 출입금지 8 ㅋㅋㅋ 2025/08/08 1,013
1744446 주한미군 한국에서 호강하네요 9 특급대우 2025/08/08 1,163
1744445 일본에서도 한국남-일본녀 결혼 기사가 나왔나보네요 4 .... 2025/08/08 397
1744444 직장내 조종하는 사람 1 ... 2025/08/08 345
1744443 한동훈 페북- ‘마약수사, 깡패수사’를 검찰이 안하게 되는 검수.. 30 ㅇㅇ 2025/08/08 1,236
1744442 노트북 아직도 애플 선호하나요? 10 ... 2025/08/08 397
1744441 요즘 유행하는 패브릭 소파 사신 분 계시죠? 2 ... 2025/08/08 456
1744440 자취하는 아들 배달 반찬 추천 해주세요~~ 7 ^^ 2025/08/08 823
1744439 떽떽거리는 목소리 4 괴롭고나 2025/08/08 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