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축구선수 어떤가여?

달나라 뚱이 조회수 : 1,727
작성일 : 2011-08-22 09:11:49

울 아이가 6학년인데..

지금은 일주일에 1번 취미로 축구하는데 몇군데 중학교 에서 축구선수 제의가 들어왔다고 해요.

아이는 축구를 많이 좋아하죠..

근데 장래문제이다 보니 고민이 되네요...

아이가 운동 신경도 좋은 편이예요..달리기도 학교 대표고요.

태권도도 시 대표로 나가 동과 은메달 따왔고요..(6개월 훈련했나봐요..가입동기는 아침자습 안하고 빵준다고요..)

학습능력은 5학년 부터는 성적도 오르고 있는 상황이고요. 글쓰기 상도 가끔 타 오고요..

애는 성실하고 노력형이예요..

초4 때까지는 애가 공부가 아닌가 보다 골프를 시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어요.(욕 바가지로 먹었어요..초4인데 뭘보고 

공부 안 된다고 운동시킬 생각하냐고..?) 애 아빠는 학력고사5개 정도 틀렸다고 하는데 초등때 성적은 별 볼일 없었어요..그걸 보면

애도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고요...

주위에 축구하는 사람이 없다보니 아이의 기회를 내가 가로막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해서 고민이예요..

그래도 운동으로 간다면 축구보다는 골프가 더 좋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고요,,,

 

IP : 183.107.xxx.18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운동은어려워
    '11.8.22 9:39 AM (183.101.xxx.45)

    아이가 좋아하는 걸로 시켜주세요. 부모님이 정하시지 말고....아이가 운동신경도 좋고 머리도 좋은가보네요.
    저희 아이도 운동(골프)을 하는데...저는 머리도 좋아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틈틈히 책 읽히고 운동 이외의 것도 시키려고 하는데...잘 안되네요.
    초6이면 골프는 많이 늦은 셈이에요. 요즘엔 모두들 아주 빨리 시작하는 편이라서요. 적어도 3-4학년 정도에 는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치만 운동신경이 아주 뛰어난 것 같으니....다를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아이가 운동시작하면 부모님의 개인시간도 아이의 개인시간도 거의 없다고 보심되요.
    그리고 집안 자체가 운동하는 아이를 중심으로 돌아가지요. 그게 가장 힘든 점이네요.

  • 2. 주말놀자
    '11.8.22 9:46 AM (180.230.xxx.93)

    말리고 싶은 1인
    갈길은 멀고 공부에서도 멀어지고 아이가 엇 나가면 감당이 안 되요.

  • 3. 달나라 뚱이
    '11.8.22 9:52 AM (183.107.xxx.187)

    애 3.4학년 때
    친분이 있는 PGA프로한테 데리고 가서 며칠 가르쳐 본적이 잇는데.. 애 아빠 직업(전문직)만 아니면 골프시키라고 하겠다고 하신적이 있어요..
    장래성이 문제예요..
    세상이 바뀌어서 공부만이 답은 아니고 애가 열정적으로 살 수 있는 것을 밀어주어야 하는데...
    골프는 개인운동이라 선후배가 엮이는 것이 적을것 같지만 축구는 조직운동이니 선후배간에 엮이는 것도 많을 거 같아서요..이번 승부조작 사건도 그렇고요...

  • 4. ggg
    '11.8.22 10:00 AM (211.33.xxx.77)

    중학교 시절 축구부했습니다. 고교시절 유도부도 했지요.
    국내에서 운동부하려면 일단 돈이 있어야합니다.
    축구부 감독 코치 월급, 전지훈련비, 대회 참가비
    모두다 학부형 부담입니다. 그리고 주전으로 뛰게하고 싶거나 대학진학을 위해서는
    매일 돌아가며 감독 코치 접대해야합니다.
    정말 축구로 성공시키고 싶으면 유학을 보내야합니다.
    국내 축구계 현실을 감안하면 절대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 원글 맘
    '11.8.22 10:33 AM (183.107.xxx.187)

    그런가요?
    모르고 있던 현실이네요.ㅠㅠ
    그래서 축구유학이 있는 건가요?
    왜 축구를 유학하나 궁금했었는데...
    만약에 운동으로 간다면 그래도 골프가 날까요?
    대회때 감독님이 이새* 저새* 할때도 무지 마음 아프거던요...
    왜 욕 먹으면서 저걸 할까 싶기도 하고 ...사실 저는 뛰는거 자체가 이해가 안가요..
    사람이 골 하나가지고 그 뒤를 졸졸 따른다는 생각에 ...골이 '사람들 바보'하는거 같기도 하고 ㅋㅋ

  • 5. 주말놀자
    '11.8.22 3:40 PM (180.230.xxx.93)

    중독 ..아이들이 그 공에 게임에 중독되 듯 중독이 되나 봐요.
    제 아이 중학교 들어가면서 축구부 안 시켰더니
    아무것도 안 한다고 공부에서도 손 놓고
    중3되니 제정신 조금 차리고 있어요.
    저도 아이가 주장이었는데 뒷대접???감당이 안되어서 그만둔 경우에 해당되지요.
    아이는 계속 미련이 남아서
    축구부 아닌 학교축구에 참가하고 놀아도 꼭 축구하면서 놀곤 해요.
    아이가 욕심이 있어서 죽어도 하겠다하면 몰라도 일부러 시킬일은 결코아니예요.
    중학교 스카웃 흔한 일이예요. 신중하게 생각하셔요.
    저는 애 축구시켰다가 제 머리털 다 뽑고 싶은 경우예요.

  • 원글맘
    '11.8.22 9:13 PM (183.107.xxx.187)

    조언 너무너무 감사해요..
    축구쪽은 아는 경우가 넘 없어 고민되었는데..
    정리가 되는 듯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67 김치냉장고~~ 1 뭘사지? 2011/08/31 902
7966 성형수술비 협상 했어요.봐주실래요? 15 과했나? 2011/08/31 2,921
7965 중학생에게 산삼 생으로 먹여도 될까요? 4 이모 2011/08/31 1,830
7964 조관우 팬들 계세요~? 4 ^^ 2011/08/31 1,489
7963 피곤하면 입 주위에 노란 화농성 여드름??비슷한게 나는데요 2 .. 2011/08/31 3,245
7962 급하게 이모님 구해야하는데...이모넷이 답일까요? 2 늦더위 2011/08/31 4,787
7961 딸만있는집은 명절때 어떻게 하나요? 친정엄마 혼자 기다리시나요?.. 15 의견. 2011/08/31 3,976
7960 딴지 디도스 공격에 이어 이번에는 뉴스엔조이가 증발 할뻔했다네요.. 2 큰일났어요 .. 2011/08/31 1,238
7959 출산한지 70일넘었는데. 새치염색해도될까요? 2 ㅂ ㅂ 2011/08/31 1,767
7958 내차 긁고간 그 사람에게... cctv 2011/08/31 855
7957 수험생들 내일 평가원 잘보길 빌어요. 6 치대생 2011/08/31 1,211
7956 지방종 수술해 보신분 9 우아맘 2011/08/31 23,395
7955 25.7은 33 2 ..... 2011/08/31 1,079
7954 금방전에 김밥을 먹었는데 벌써 아플수도 있나요? 5 으실으실 2011/08/31 1,422
7953 객관적으로 볼떄 곽교육감 유죄일 확률이 큽니다. 14 바람 2011/08/31 2,044
7952 참 네... 원글 2011/08/31 809
7951 제가 어렸을 때 겪었던 일인데 무슨 상황이었을까요? 7 ..... 2011/08/31 2,318
7950 1달 꾸밈비 총 얼마 쓰시나용??? 2 궁금 2011/08/31 1,793
7949 이런 엄마 어떠세요 6 엄마 2011/08/31 2,245
7948 아이폰 사진 업로드 되나요? 궁금 2011/08/31 1,003
7947 프로폴리스 4 sarah 2011/08/31 1,885
7946 주부경력 10년에 큰실수를.. 8 묵은쌀 2011/08/31 2,423
7945 너는 새에게 먹이를 줬니? 이거 영어로 우찌 ㅠ.ㅠ 2 참... 2011/08/31 1,694
7944 작년 수능점수로... 2 ... 2011/08/31 1,238
7943 이번 추석때 시댁 사람 안볼려구요.. 18 무리수 2011/08/31 3,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