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래방에서 노는게 생중계

사는게 아니야 조회수 : 2,226
작성일 : 2011-08-30 11:03:38

결혼 10년차입니다. 맞벌이구요.

신랑이 술을 마시는 걸 좋아해서 실수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어제 신랑이 클라이언트랑 술을 마신다고 해서

그러라구 하고 딸내미랑 저는 먼저 잤어요. 요새 감기기운이 있어서 좀 피곤해서요.

그런데 자다가 집전화가 울리더라구요.

시간을 보니 1시 40분

보니까 핸드폰이 잘못눌러져서 집전화로 걸린거구요..

노래방인지 룸살롱인지 노래반주소리와 얘기소리가 생중계되더라구요.

여자목소리가 오빠,브라보 하는 소리가 다 들리구요.

넘 화가 나서 핸드폰 녹음 기능으로 핸드폰을 집전화 수신기쪽에 갖다대고 녹음했어요.

노래방이나 룸에서 아가씨 불러서 논거 같은데..

뭐라고 화를 내야 될까요?

저는 기가 약하고 싸움하기 싫어서

지금 진만 빠져있는 상태입니다. 아침에 술먹고 뻗어있는데 나쁜 놈이라고 하고 왔네요.

들은척도 안해요.

신랑은 이런건 별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IP : 115.92.xxx.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30 11:10 AM (1.225.xxx.43)

    이런거 별거아냐.. 하는 뇌구조를 가진 인간이면 그 녹음을 틀어준다고 달라질까요?

    세탁기에 집어넣고 삶음 기능으로 그 머리통을 팍팍 삶아낼 수도 없고 참으로 깝깝합니다.

  • 2. 그래도
    '11.8.30 11:15 AM (112.148.xxx.151)

    그거 들으면 좀 뜨끔할겁니다....
    컴에도 저장을 잘해둬서 두고두고 우려드십시요 ^^;;

  • 부끄럽지않은 아빠가되기위해~~
    '11.8.30 11:17 AM (112.148.xxx.151)

    님 따님이 그걸 듣는다면 .....과연 아빠는 떳떳할까요?????
    물어보세요...우리딸한테 들려줘도 떳떳할수있는지?????

  • 3. 웃기긴 해요.
    '11.8.30 11:25 AM (61.76.xxx.120)

    제가 여자와의 통화를 녹음해뒀다 컴으로 옮겨 한 동안 협박해봤는데
    그거 들려 줄때마다 부끄러워하고 안 들을려고 해서 반성 했는갑다 하고
    삭제 해 버렸어요. 그 뒤론 안 그래요.

  • 4. 원글
    '11.8.30 11:29 AM (115.92.xxx.4)

    참 여자관계 없이
    깔끔한 남편은 정녕 지구상에 없나요?

    이제 10년차라 질투의 폭발은 아니지만,
    허탈해집니다. 인간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는 느낌

  • 5. 허허
    '11.8.30 1:51 PM (115.143.xxx.59)

    그렇게 노래방,단란주점 다니다보면요..여자랑 모텔가고 따로 만나고..계속 이어집니다.관계가.,남자들 그래요.최대한 가더라도 일찍 집으로 귀가하게끔 하셔야 해요.
    왜 술집건물보면..지하는 술집,노래방인데.2,3층은 모텔일까요?
    단속 잘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153 초등아이 1 질문 2011/09/21 1,278
15152 새집 하수구 냄새 ㅠ.ㅠ 1 꽃구름 2011/09/21 3,647
15151 제가 뭔가 실수한 걸까요? 신경쓰여요... 3 동생 2011/09/21 1,801
15150 딸이 집 오빠 준다고 하니... 105 발끈하네요 2011/09/21 17,832
15149 휘둘리며 무릎 꿇고 비는 한심한 정치 티아라 2011/09/21 950
15148 강아지 치석제거에 좋다는 돼지등뼈요.. 4 제니 2011/09/21 4,828
15147 경찰이 용역폭력에 대해 적극 대응하겠다는데.. 운덩어리 2011/09/21 942
15146 빨강머리 앤의 추억 20 hazel 2011/09/21 3,336
15145 어제 세종문화회관 전시 제목 공모 발표입니다요!!! 5 아뜰리에 2011/09/21 1,269
15144 82에서 내 인생역정 ㅋㅋ 11 ㅌㅌ 2011/09/21 2,784
15143 위대한 개츠비 를 읽었어요. 16 이제야 2011/09/21 2,994
15142 선배맘들, 네살아이 자꾸 꼬추만지는거요.. 조언부탁 1 꼬추맘 2011/09/21 3,100
15141 골프장에서 머리 올리는 거 질문드려요 9 양파 2011/09/21 3,592
15140 토마토..가지급금..세금우대..질문이요! 속상녀 2011/09/21 1,529
15139 “곽측, 현금다발 부산서 공수해왔다” 1 돈다발 2011/09/21 1,597
15138 키톡에서 기다려지는 분 18 ... 2011/09/21 2,996
15137 천안에 있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어떤가요? 7 한국기술교육.. 2011/09/21 5,631
15136 수시 확대 어떻게 생각하세요? 3 ... 2011/09/21 1,807
15135 어제 간장에 청양고추넣고 멸치무쳐먹는 글 아시는분 계시나요? 7 은설화 2011/09/21 2,303
15134 면세점에서 구매한 시계 a/s는 어디서 하나요? 4 시계 2011/09/21 5,878
15133 공구하는 유기그릇 중 죽기 말이예요~ 1 mm 2011/09/21 1,777
15132 일원동학군문의 6 비해피939.. 2011/09/21 4,797
15131 선교유치원도 일반 유치원처럼 교육부 소속인가요? 1 걱정맘 2011/09/21 1,292
15130 비엔나 다녀오신 분...공항에서 서역까지 2 비엔나 2011/09/21 2,628
15129 요즘 연예인들 웃을때 보면 양쪽 어금니쪽의 빈공간이 있네요? 3 있잖아요 2011/09/21 4,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