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 선물로 수제햄이 왔는데 녹아있네요

한숨이 절로 조회수 : 1,665
작성일 : 2011-09-04 12:32:39

수제햄이 지금 막 택배로 왔는데 무늬만 냉장이지 햄 하나는 물기가 축축할 정도로 진공팩이

후들거리네요. 그냥 제가 주문했으면 따지기라도 할텐데 남편 회사 오너께서 보내주신 거라..ㅠㅠ

나머진 그냥 차가운 정도...하나는 진공도 얼추 풀린 상태인데다 냉장팩은 뜨근하네요. ;;;

(스스로 지가 냉장팩이라는 건 알고 있는지 원...ㅠㅠ)

본사에 전화를 걸어 따지기도 뭐하고 택배사에 말을 하자니...사정이 다 그럴싸한데...일요일에

택배로 배달 올 정도면 상당히 물량도 많고 바쁘다는 건데 말입니다.

그냥 먹자니 아무래도 찝찝하고...교환을 요구하면 약간 쫌...드센 고객이 되는 건데 이거 어쩔까요?

명절 선물로 내용이 뭐든 냉장, 냉동 제품 보내는 사람들 정말 싫어요.

받는 입장에서 얼마나 불편할지 알기나 하는지 원...예년대로 전통 장류 세트 받았던 게 훨 나았네요.

이거 그냥 먹을까요? 햄이 원래 방부제가 제법 들어가서 먹어도 어케 되진 않겠죠?

진공팩이 풀려서 물기가 흥건한 게 찝찝하긴 한데...고민되네요. 전 햄 잘 먹지도 않는데...

천상 애들 먹일 거면 이거 생각을 안 할 수도 없고 그렇네요. 일단 김치냉장고에 넣어뒀어요.

여러분들의 지혜를 모아주세요...머리 아파요..;;;

IP : 121.163.xxx.2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키미
    '11.9.4 12:34 PM (115.139.xxx.42)

    어디껀가요...
    요즘은 고기를 시켜도 아이스박스에 아이스팩넣어..잘 포장해 배송해 주던데..

  • 2. 원글
    '11.9.4 12:39 PM (121.163.xxx.20)

    목우촌이예요. 진주햄...뭐 이런 거면 포기라도 하죠...그냥 마트에서 사는 햄보다 고가인 것 같은데...
    짜증나네요. 아이스박스는 자취도 안 보이구요. ㅎㅎ 걍 종이박스 안에 냉장팩 하나 단촐하게..;;; (뭐니..)
    일요일이라 전화도 안 받을텐데...수거하러 와서 1 대일 교환이면 김냉 안에 있어 문제도 없어보일텐데...
    귀찮아 죽겠어요. 그냥 스팸에 참기름이나 보내주시지...대표님이 좀 센스가 없어보이시네요. ㅠㅠ

  • 3. aa
    '11.9.4 1:16 PM (1.225.xxx.84)

    저도 오너가 보내주신 목우촌 수제햄 받았어요..
    저는 괜찮던데요...정말 간단하게 작은 냉장팩 하나 들어 있더군요 얼어있지는
    않았어요.. 제가생각하기에는 상하지는 않았을거 걑고 김냉에 보관 하셨다가
    구워드심 괘안을거 같은데요?
    에전에는 멸치를 주로 보내셨었는데...그래도 저는 감사한걸요...^^

  • 4. ..
    '11.9.4 1:37 PM (121.139.xxx.226)

    올해 목우촌 햄세트 7개 선물 받은 저도 있어요.ㅜㅜㅜ
    객지 살아 나눠 먹을 사람도 없는데 이걸 끌고 시골을 갈 수도 없고 경비실 아저씨한테라도 돌려야겠는데 욕 먹을까 무섭네요.
    저는 햄이 젤 싫어요.
    제가 싫어하니 남도 싫어할것 같아 선물하기도 애매하더라구요.

  • 5. 점2개
    '11.9.4 1:41 PM (221.162.xxx.140)

    점 2개님...저흰 목우촌 햄 좋아해요
    저한테 좀 싸게 파세요.
    파신다면 메일남길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80 짝에서 남자분이 운명적인 사랑을 1 말하는데 2011/09/28 2,725
17679 포기김치+총각김치 같은 통에 담아두어도 될까요? 2 김치 2011/09/28 1,788
17678 우리집에, 길에 총 든 사람이 나와 나의 가족을 죽이려고 한다면.. 4 아스 2011/09/28 1,939
17677 나름 괴로워서 나만그런가 여쭐께요. 남편 방* 소리요. 14 ㅠ_ㅠ 2011/09/28 2,424
17676 가슴수술한거 그렇게 자랑하고 싶을까 12 하하 2011/09/28 5,334
17675 회원장터이용시 궁금한거요(급해요) 5 궁금 2011/09/28 1,408
17674 베토벤의 피아노 소품 ― 『엘리제를 위하여』 8 바람처럼 2011/09/28 5,957
17673 집 내놓은지 일주일만에 매매됬어요 9 빗자루 2011/09/28 5,038
17672 데니쉬 쿠키 오리지널 어서 살 수 있을까요?? 4 데니쉬쿠키 2011/09/28 1,754
17671 동물들(특히 고양이)을 만질수 있게 도와주세요~~~~~ 10 무셔요 2011/09/28 1,657
17670 참깨 한되는 몇 키로인가요? 2 깨가 서말 2011/09/28 28,262
17669 최근 양재 코스트코에 가보신 분 질문이에요. 2 브라우니 2011/09/28 2,230
17668 다시 직장을 나가니 좋아요 1 느린 달팽이.. 2011/09/28 1,898
17667 저는 솔직히 윤도현씨가 더 이상해보여요. 101 왜이래 2011/09/28 15,938
17666 20년전에 먹어본 음식인데 이름을 모르겠어요 20 한.. 2011/09/28 3,567
17665 경기도 (만5세 급식비지원)받으셨나요? 1 경기도 2011/09/28 1,555
17664 뿌리깊은나무 언제부터하나여? 1 뿌리 2011/09/28 1,507
17663 영화 도가니 열풍에 사건 재수사 착수 10 도가니 2011/09/28 2,023
17662 친구들이랑 드라이브... 어디가 좋을까요? 2 율리아 2011/09/28 1,890
17661 5세 남아 자전거 18인치 사줘야 하나요? 뭐가 인기있어요? 6 ... 2011/09/28 14,212
17660 시판된장 순창하고 해찬들하구 맛있는게 머죠? 6 .. 2011/09/28 3,242
17659 강릉에서 깨끗하고 저렴한 콘도 아세요? ,,, 2011/09/28 1,601
17658 나경원씨 정말 이해 못합니다. 18 ggg 2011/09/28 3,039
17657 남편의 단점만 보여서 괴로워요. 6 ... 2011/09/28 3,453
17656 영화 고지전...! 4 2011/09/28 1,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