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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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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말이랑 서울말이랑 좀 다른가요?

daf 조회수 : 4,692
작성일 : 2012-07-05 09:38:44

지방에서 올라와 사투리 지적을 많이 받는 직딩입니다.

 

그런데,,,

 

말투가지고 놀리는것이 참 유치하지만,,,기분은 상하는데요,,

 

 

서울말은 꽤 많이 들어서 경상도 사투리보다는 분명 부드럽다는 생각을 했어요..

 

 

근데 최근에 경기도분을 알게되었는데

 

말투가  굉장히 경상도 말보다 더 억세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경기도랑 서울말이랑 좀 다른건가요??

 

 

 

 

IP : 152.99.xxx.18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5 9:40 AM (121.160.xxx.196)

    지금은 서울된 경기도,, 억세지 않아요.

  • 2. 조금
    '12.7.5 9:42 AM (210.183.xxx.7)

    달라요. 경기도에서도 서해쪽이랑 내륙쪽이랑 말투가 쫌 다르고요.
    서해쪽은 약간 충청도 사투리 같기도 하고요.

  • 3. ...........
    '12.7.5 9:44 AM (118.219.xxx.150)

    사람나름이지 별차이 업던데 제 주변에는요

  • 4. 어른으로살기
    '12.7.5 9:48 AM (110.70.xxx.26)

    그 경기도분 개인의 억양이 그런거겠죠. 전 경기도사람이고 결혼해서 서울서 오래살았는데 서울토박이 이웃들 .. 말 안하면 고향이 경기도인거 몰라요. 그런데 아랫지방에서 성장기를 보낸 분들은 분명 표준어인데 듣다보면 조금 다른 악센트가 나옵니다. 간단한 대화는 모르겠는데 얘기를 나누다보면 귀에 띄어요.
    언어 악센트가 이래서 어릴수록 습득이 중요하구나 느껴요.

  • 5. 어른으로살기
    '12.7.5 9:50 AM (110.70.xxx.26)

    하긴..경기도가 제법커서 조금 다를지 모르겠네요. 제가 경험한 경기도는 수원 안양 분당 용인..모 그 정도네요

  • 6. ..
    '12.7.5 9:51 AM (211.246.xxx.234)

    저희는 가평인데 강원도와 섞여있어요...저도 서울에서 사는데 가평에 가면 아^^이런거구나 하는 억양이 있어요..목소리 크고 급하고 앞뒤 잘라서 말하고 이런거 있어요..근데 태어난 곳이라 그런지 나이 들수록 정겹습니다^^

  • 7. KoRn
    '12.7.5 9:55 AM (122.203.xxx.250)

    오래살다보니 적어도 수원사투리는 가끔 느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 8. ㅁㅁ
    '12.7.5 9:57 AM (210.92.xxx.84)

    저도 윗닐 말씀에 동의, 수원 사투리는 느껴지더라구요~ 대학때 동기중에 한명이 수원에서 다녔고 나머지는 모두 서울 (그래봤자 여학우는 총 7명) 이었거든요. 그때 무언가 아주 약간 억양이 있다는걸 느꼈고, 바로 윗학년 남자 선배도 수원인데 역시나 이 둘은 같았어요. 그치만 모 확연히 아주 많이 다른 정도는 아니고 얘기를 오래하다보면 살짝 느껴지는 정도?

  • 9. daf
    '12.7.5 10:00 AM (152.99.xxx.181)

    그분이 경기도 중에서도 강원도 쪽이랑 가까운 지방이네요..

    말이 굉장히 억세서 저도 놀랬어요...물론 그분 성격인 영향도 있겠지요-_-;;;


    서울말과 경기도 말이 다르고,,,부모님 출신에 따라 또 말이 다른것 같기도 해요...

  • 10. 된다!!
    '12.7.5 10:01 AM (58.225.xxx.93)

    수원쪽에 살고 지금은 계속 서울 살고 있는데요..

    그리고 경기도 왠만한곳 다 가봤고 아는 분도 있지만.
    서울 말과 경기도 말 전혀 다른게 없어요 똑같아요 억양도 그렇고.ㅎㅎ ( 전 경상도)

    다만....
    수원 오산 화성 지역은 끝에 0000 는 거~~ 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뒤에 거 자가 붙더라구요
    그 외에는 똑같아요 말투 억양

    그리고 어릴때 서울 경기 지역 안살면 말은 표준어라 해도 악센트는 중간중간 나온다 하셨는데
    안그래요.
    중간에 나오는 분들이 있고요. 아예 안나오는 완벽히 구사..ㅋㅋ 하는 분도 많아요.

    언어쪽으로 빠른애들은 말이죠
    제 친구도 워낙에 그런쪽으로 빨라 그런지.
    아는 언니가 고향 물어서 대답해줬더니. 놀랬다 하더라구요 억양 사투리 단한번도 느껴 본적 없다고..

    저도.. 말 안하면 경상도인거 몰라요
    친정 이야기 나오다가 지방이라고 하면 경기도 하고 말하시지요.
    경상도 라고 하면.. 왜 사투리 안쓰냐 하시더라구요.

  • 11. .........
    '12.7.5 10:07 A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억양은 별 차이 못느끼겠던데, 사용하는 단어 등은 조금 다른 게 있더라구요.
    어멈~(어머나) , 집이가~(네가), 임염(잇몸) 등등..... ㅎㅎ
    참고로 경기 남부지방이었어요. 할머님들이라 그런 말을 쓰셨을지도...

  • 12. ㅁㅁ
    '12.7.5 10:19 AM (210.92.xxx.84)

    위의 된다!님 말씀 맞아요~끝에 ~~는거 이거 수원친구랑 수원선배한테 자주 듣던 표현이에요~ㅋㅋ

  • 13. **
    '12.7.5 10:28 AM (119.67.xxx.4)

    강원도와 가까운 지역은 잘 모르겠고 수원 토박이 서울로 출퇴근 하는데요. 서울말이랑 차이 나는거 전혀 없어요....

  • 14. 경기도
    '12.7.5 10:32 AM (211.33.xxx.76)

    대성리 친구가 있는데 ~했는데..를 ~해서네... 또 ~하고..를 ~해고...따라 하면서 웃고 그래요.

  • 15. zzz
    '12.7.5 10:33 AM (218.209.xxx.222)

    ㅋㅋ 맞아요 갑자기 수원사투리 생각나요.. 고딩때는 그 사투리 많이 썼는데 지금은 안써요. 가끔 쓰는 사람들도 보긴했는데 많이 없어졌어요..

  • 16. ...
    '12.7.5 10:41 AM (121.161.xxx.89)

    저희 아빠 고향이 안성인데 경기도에서 제일 남쪽이에요.
    평택, 안성 그쪽 가보면 약간 충청도랑 비슷해요.
    김수로가 안성이 고향인데 시골 가면 듣던 익숙한 말투가 가끔씩 나와서 친근해요.ㅋㅋ

  • 17. ...
    '12.7.5 10:50 AM (121.161.xxx.89)

    안성에서도 "이거 ~~~게 한거?" 이런 말 써요.ㅋㅋㅋ
    용인도 지금은 전국 사람들이 다 모여 살지만 개발되기 전에 용인 토박이들은 사투리 약간 있었어요.
    저희 엄마가 용인 분이라 잘 알아요.ㅋㅋ

  • 18. 서울 사대문안 사람 말이
    '12.7.5 11:21 AM (121.190.xxx.242)

    더 표시나요,
    나이드신분들은 기막히게 알아차리고
    아는척 해요, 프라이드가 있나봐요.

  • 19. ㅋㅋ
    '12.7.5 11:40 AM (39.117.xxx.216)

    사대문안 사람들... ^^ 재동/계동 초등학교, 옛날 휘문학교 자리네, 보선, 배재학교자리네..이런거 꼭 말씀하시더라구요.. (거기 출신도 아니면서..)

    저도 수원토박이 집으로 시집와서.
    옥수꾸 (옥수수)사뎅이(돼지 등뼈인가봐요,감자탕)갈랍 (정확히 모르겠는데 생선전같은건가봐요)
    등등.. 얘기는 들어봤어요.. 아직 억양은 모르겠구요..

  • 20. ㅋㅋ
    '12.7.5 11:40 AM (39.117.xxx.216)

    보선-보성

  • 21. 억양이
    '12.7.5 11:49 AM (116.32.xxx.252)

    확실히 다릅니다 독특해서 금방 알아챌 수 있어요.
    윗님이 말씀 하신것 처럼 이젠 나이드신 분들 외에는
    별로 쓰시질 않더라구요.

    외갓집 조상 대대로 사대문 안에 사셨다는데
    모두 말투가 그렇습니다.

  • 22. ㅎㅎ
    '12.7.5 12:18 PM (112.185.xxx.182)

    같은 서울내에서도 억양이 다른 지역이 있었는데 모르시나보네요..
    뭐 요즘은 그 말투 쓰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졌지만요. 우리가 어릴적에 서울말이라 알았던 그 특유의 억양과 어조.. 지금 대부분이 사용하는 소위 표준화 된 말과는 다르죠.
    10년전쯤에 신도림에 갔을때 그 억양을 쓰는 사람을 만나서 아! 했었는데 요 근래에는 보이지가 않네요.

    굉장히 부드럽고 여성스럽고 또 간질간질한 억양이 있었는데..ㅎㅎ;

    그리고.. 경기도, 서울 구분되요. 들어보면 대략 지도상 어느위치쯤이라고 찍어지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완벽하게 표준어 구사한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그 태생을 알아낼 수 있는 무언가가 남아 있어요.

    예를 들어 제가 전주분을 알아요. 그분은 전주에서 지금도 살고 계시구요. 표준어 사용하십니다.
    그리고 서울 사람을 알아요. 서울에 거주중이구요.
    어느날 어? 저사람이랑 이 사람이랑 말투가 닮았다? 했더니 서울분 고향이 전주라더군요. 사실 전주말은 표준어랑 굉장히 비슷합니다. 약간의 특유 억양이 있을뿐 (특히 여자분들한테서 티가 나죠. 응석부리는 듯한 억양)

    또 아는 사람 한명은 태어난 곳이 서울이고 부모님도 서울사람이에요. 그런데 묘하게 경상도스런 억양이 가끔 나오는 겁니다. 그래서 고향이나 부모님 고향을 물었더니 서울.. 이상하다 했었는데 어릴때 경상도에서 몇년 살았다 하더군요.

    또 한명은 직장때문에 경주에서 10년이상 살았습니다. 태어나 자란 곳은 서울.. 대학 졸업까지 서울에서 했구요. 경주말을 쓰는데 서울 억양.. 그런데 살짝 살짝 전라도 억양 나옵니다.
    부모님 고향이 순천쪽...

    그런것들 보면서. 와...귀가 예민한 사람은 말투만 듣고도 쪽집게 소리 들을 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부모 고향이 전라도지? 어릴땐 서울에서 자랐구만?

  • 23. ...
    '12.7.5 1:49 PM (58.234.xxx.212)

    내친구도 수원으로 대학가더니 ~라는거
    를 많이 쓰는거에요
    그래서 전 신종 유행어인줄 알고 따라했는데 몇년후 인터넷에서 보니 저게 수원 사투리라네요

  • 24. 조금씩 다른거 같던데요
    '12.7.5 1:54 PM (119.70.xxx.201)

    제가 듣기론... 뭔가 억양이나 모음발음 하는것이 조금씩 다른 거 같더라고요. 미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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