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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병 입소 거부

군대 조회수 : 4,966
작성일 : 2024-05-27 22:07:00

신병 입소를 거부할 수는 없나요?

지금이 1970년대도 아니고 저런 말도 안되는 일로 건강한 청년이 죽었다는 데 너무나 화가 납니다.

저희 삼촌이 군대 가셨다 흔히 말하는 병신이 되어 나오셨어요.

그 일로 저희 할머니랑 아빠가 돌아가실 때까지 삼촌 뒷바라지 했구요.

아빠가 사회 생활 시작하시면서 형을 위해 기록을 모으고 돈을 모아 재판을 했지만 다 졌어요.

그래서 아빠랑 할머니가 정말 고생 많이 하셨구요. 

저희 삼촌이 정말 똑똑했다던데 군대에서 바보가 되어 나왔으니까요.

그래도 살아 돌아왔다는 것에 할머니가 그것만으로 족하다 하셨다는데

 

저 청년의 부모님과 가족은 얼마나 슬플까요!

지금이 야만의 시대도 아니고 ~. 훈련소장에서 저렇게 된다는 게 말이 되나요?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여자분들 군치원 이런 말 삼가하세요.

 

젊은 청년들이 목숨을 내놓고 나라를 지키기에 우리가 편히 생활을 하는 겁니다. 

IP : 175.207.xxx.8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27 10:11 PM (172.226.xxx.44)

    저희 오빠 군대 다녀온 뒤에 대인기피증 생기고 스트레스성 탈모도 와서(머리숱 엄청 많았음) 외모 자체가 변했었어요ㅠㅠ 그 총기 사고 났었던 22사단에 근무했었는데 오빠가 군대 있을때 gop에서 두 명이나 자살했는데 언론엔 1도 안나왔다고 했었어요..
    그만큼 자살이나 사고사가 생각보다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아들 가진 엄마로써 진짜 너무 걱정되네요ㅠㅠ

  • 2. ..
    '24.5.27 10:17 PM (58.236.xxx.168)

    일년에 사고던 뭐던 돌아가시는분이 마흔이 넘는대요 뉴스에는 나오지도않죠

  • 3. ..
    '24.5.27 10:18 PM (211.221.xxx.33)

    12사단 입단속 중이랍니다.
    정신 못차린 것들

  • 4. ㅇㅇㅇ
    '24.5.27 10:41 PM (39.125.xxx.53)

    인구가 자꾸 줄다보니 입영 대상자도 줄어서 징집률이 97~98%나 됩니다.
    신체검사 받은 아이들의 대부분이 현역으로 복무해야 한다는 뜻이예요.
    예전 같으면 보충병이나 면제 받았을 상태의 아이들도 군대에 간다는 거죠.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신체적으로 허약해도 예외없어요. 애들만 불쌍하죠.

  • 5.
    '24.5.27 11:00 PM (211.234.xxx.94)

    저희 사촌오빠 군대에서 의문사했어요.
    학교 선배는 행군때 다리다쳐서
    아직까지 다리 절어요.
    이번일로 크게 들고 일어나야돼요.
    정말 귀한 아이들 인권을
    고문하듯이 유린하고 21세기에 뭐하는 짓들인가요.
    큰 죄지은 것들은 교도소에서 영양소 골고루 배불리 먹고 노는데 도살장끌고 가듯 강제로 납치해갔으면
    잘먹이고 건강하게 데리고 있다 내보내야죠.
    죄수만도 못한 취급받는 게 말이나되나요.
    정말 열받네요.

  • 6. 전역맘
    '24.5.27 11:15 PM (180.70.xxx.28)

    엄마들 보이콧이라도 해야 할것 같아요
    울 아들은 전역하고 복학해서 잘 다니고 있어도
    저런기사 나오면 가슴이 철렁합니다
    그러니 사고 부모님들 맨정신으로 사시겠냐구요
    안보내고 싶다 이것들아

  • 7.
    '24.5.27 11:22 PM (125.178.xxx.88)

    거부가 가능하면 누가가겠어요
    거부하면 잡혀가죠 감옥으로
    어쩔수없는현실

  • 8. 군캉스호통!
    '24.5.27 11:27 PM (116.37.xxx.120)

    군대가 아무리 편해졌다지만
    내가 18개월동안 어디 낯선곳에가서 훈련받고 얼차려받고 더위에 추위에 고생한다고 생각해보면 그런말해선 안되지요ㅠ
    좋은곳에 배치된 제아이 후기로 들어온 훈련병한명이 자살시도해서 뇌사상태에 빠졌어요. 시대가 아무리 변했어도 군대에 간다는건 아주 힘든일 맞아요.

  • 9. ..
    '24.5.27 11:55 PM (119.197.xxx.88)

    정말 남자애들 전부 거부하고 외국으로 이민갔음 하는 마음까지 들어요. ㅜㅜ

  • 10. .....
    '24.5.28 12:19 AM (178.88.xxx.167)

    울 아들 22사단에 자대배치 받아 복무중입니다.
    저기가 어디인지, 뭔 지도 모르고 실려갔네요.
    군대보내고 하루도 마음 편한 날이 없네요.
    나라지키기고 뭐고 건강하게 전역하는게 목표입니다.
    전역날짜만 기다립니다.
    인생에서 제일 좋을때 아이들이 가는데
    국가에 많이 바라지도 않아요. 건강하게 부모들 품으로
    보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 11. ..
    '24.5.28 12:22 AM (119.197.xxx.88)

    어디로 끌려가는줄도 모르고 훈련소 마치고 기차역 앞에서 고개 숙이고 앉아있는 애들 사진 봤는데 정말 가슴 아프고 이.나라에 분노가 일어요.

  • 12. 에휴
    '24.5.28 12:47 AM (183.96.xxx.167) - 삭제된댓글

    아들가진 부모들 얼마나 노심초사 어쩌나요ㅜ
    평소에 생각지 못했는데
    군대가기가 얼마나 두려울지 넘가엽네요

    폐쇠된 곳에서 무슨일이 일어나도 모르고
    이거 정말 큰일아닌가요 무슨 대책을 세워야할듯요

  • 13. 에휴
    '24.5.28 12:49 AM (183.96.xxx.167) - 삭제된댓글

    아들가진 부모들 얼마나 노심초사 어쩌나요ㅜ
    평소에 생각지 못했는데
    군대가기가 얼마나 두려울지 넘가엽네요
    그리고 군대갔다 병신되서 나왔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어요ㅜ

    폐쇠된 곳에서 무슨일이 일어나도 모르고
    이거 정말 큰일아닌가요 무슨 대책을 세워야할듯해요

  • 14. ...
    '24.5.28 1:17 AM (110.13.xxx.200)

    위엣분도 말은 좀 조심해서 하시길..
    병신이 뭔가요.. ㅉ

  • 15. 자살로 위장이지
    '24.5.28 3:44 AM (39.7.xxx.231) - 삭제된댓글

    때려서, 가혹행위로 죽은걸 진상규명을 애매하게 해서 즉 지들끼리 입맞춰 스스로 자살해 죽었다고 덮는건지 누가알라요.
    군제대후 허리디스크는 진짜 흔해요.
    제주변 2명도 다 군대전엔 멀쩡했는데 신체적으로 무리했는지
    허리디스크와서 수술했고 평생 고질됐어요.
    군대에서 몇년전 힘들게 한다고 상관 죽이고 나죽자 달겨든 병사 있더니
    어떻게 된게 지금은 그런거 없는것도 이상해요.
    20대 젊은 혈기 군대로 끌고가 군기라는 가혹행위로 혈기를
    잠재우고 군대서 죽지않고 안다치고 나온걸 다행으로 여기니요.
    남자라면 모두 가고 싶은 군대가 되서 제대하고 나와야 하는게 정상아닌가요? 가기싫어 피하고만 싶게 만드는 군대는 지구상에 존재하는거 자체가 불행한 나라에요.
    나라는 외노자나 다문화 정책에 힘좀 빼고, 외노자들,외국인들에겐 특수한 나라니 방위비를 더 떼야한다고 생각되요. 누가 누굴 위해
    저런곳에 가서 일년넘게 살아야하냐구요.
    우리 아이들인 청년들이 안전하게 복무할 환경을 만들어줘야지 극한훈련 극기훈련은 특수부대 좋아하는 사람만 따로 뽑고 월급도 많이 주고요. 모두가 다 똑같은 신체나 정신를 갖고 태어나는것도 아니고
    그걸 군대가 맞춤양복 처럼 극복시켜줄 사안도 아닌데요.
    군대가 아들들에겐 거부할수 없는 지옥이네요ㅠ

  • 16. 플랜
    '24.5.28 6:34 AM (125.191.xxx.49)

    울 아들도 22사단으로 갔을때 걱정이 태산이었어요
    gop 배정 받았는데 그곳이 가파른 산속이라
    허리디스크 걸려서 고생하다 제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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