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도 또 공부안할때 어찌하면 좋나요?

자식문제 조회수 : 1,999
작성일 : 2011-09-06 21:38:44

첫째도 공부 때려쳐서 재수하고 겨우 어디 들어갔고

둘째 이번해 고3인데 공부 때려치웠습니다.

 

학원비 내러 갔더니

학원쌤이...누구누구 공부 안하죠? 가 첫마디.

 

여러번 들은 소리지만 새삼 또 열받네요.

자식문제 참 쉽지않네요.

 

그냥 재수학원비도 주지말고 군대보내는걸로 낙찰 지어야할까봐요.

이러다 부모 명짧아지겠습니다.

 

안해도 어느정도지...이럴수가 없네요.

자식이라고 딱 둘인데

둘다 이러니 희망이 없다고 한숨쉬는 남편까지 불쌍해요.

 

그래도 작은 희망이라도 있다고

자식은 길게 보라고

그런말이 오늘 저녁은 안들어올것같아요.

한숨쉬고 갑니다.

IP : 210.205.xxx.2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9.6 9:49 PM (211.237.xxx.51)

    원글님.. 자식 둘 키워보셨으니까 아실꺼에요..
    부모가 어찌 할수 없는 일이죠.. 할만큼 해줬는데도 본인이 안하는걸
    부모라고 뭘 어쩌겠습니까..
    그냥.. 짐을 내려놓고 아이가 제일 잘할수 있는것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 일
    알아보세요..
    몇번 이런 답글 한적 있는데.. 인생은 성적순이 아니에요...
    너무 마음 끓이지 마시길..

  • 2. 원글
    '11.9.6 9:51 PM (210.205.xxx.25)

    감사합니다. 위로가 됩니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쓴 사람이 바로 내 친구입니다.
    그래도 위안은 안되더라구요.

    남자애들은 주먹질 안하고 다니면 된다고 택시기사분이 그래서
    첫애때는 많이 참았습니다.

    정말 덥디 더운 밤입니다.

  • ㅇㅇ
    '11.9.6 9:57 PM (211.237.xxx.51)

    저 공부 잘했었습니다. 뭐 지금 별볼일 없네요.. ;;
    저보다 공부 못했던 고등학교 친구 저보다 좋지 못한 대학 갔으나
    (20년전에 지방 소도시에 있는 전문대 유아교육과)
    그 계통에서 성공해서 유치원 여러개 내고 건물 몇채씩 갖고 있습니다.
    물론 공부 못한것 빼고는 저보다 모든 면에서 우월했던 친구긴 하죠.
    성격도 서글서글하고 ... 인물도 좋고요~
    예를 들어서 한 얘기고요............ 그 친구는 원래 고등학교때에도
    꼬마 아이를 좋아했고 아이들 눈높이로 잘 놀아주던 친구였습니다.
    그 친구가 건물 몇채씩 갖고 있는것도 부럽지만 그것보다 더더더 부러운것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행복하게 하면서 여유있게 사는점입니다..

  • 3. ..
    '11.9.6 10:06 PM (1.225.xxx.71)

    제 친구는 애가 셋인데 셋이 다 그래요.
    얘나 남편이나 번듯한 학교 나와 직업도 남들이 와우~! 할 정도인데 애들이 그래요.
    위의 둘은 소아 정신과 상담도 받아볼 정도에요 공부에 너무 흥미가 없어서요.
    저에게는 말을 못하고 다른 친구에게 말했는데 어쩌다 제 귀에도 들어왔어요
    (그 집 큰애가 제 애랑 같은 학년인데 저희애는 남들이 좋다는 학교를 가서 자기애 얘기하기 싫었나봐요)
    지금은 대학은 안가고 직업 교육 받는데 그건 너무 좋아해서 그나마 다행이라 싶어요.
    그 집 아빠가 돈을 잘버니 아이 앞으로 매장 하나 열어줄 능력이 되니까요.
    학벌만이 최선이 아니고요 뭔가 아이가 좋아할 분야를 찾아주세요.

  • 4. fly
    '11.9.6 10:14 PM (115.143.xxx.59)

    공부가 다가 아니라지만/....
    자식둘다 그러면 상실감이 클거 같긴하네요.
    것도 평생 가정을 부양해야할 아들이 그런다면 더더욱 그렇죠..
    아들키우는 입장에서,,참..남일같지않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37 약사분 계시면 꼬옥 봐 주세요 9 도와주세요!.. 2011/10/01 3,533
14836 나가사끼 짬뽕의 꼼수 22 책임져 2011/10/01 9,296
14835 약정끝난 폰이 있는데... 3 저가폰 2011/10/01 1,916
14834 이런 사람은 어떻게 상대해야 좋을까요? 12 롤리팝 2011/10/01 3,424
14833 누구나 인생은 외로운거라 하지만, 유독 외로운 사람 있는거같아요.. 15 .. 2011/10/01 5,497
14832 바람에 실려 임재범 영어도 잘하고 수다스럽고 ㅎㅎㅎ 6 . 2011/10/01 4,910
14831 체육과 지원 할려고 하는데요 3 수험생 2011/10/01 1,648
14830 의욕없고 기억력도 떨어지는데 뭐가 좋을까요? 5 에고머리야... 2011/10/01 2,399
14829 엘리베이터 탈때, 내리는 사람 먼저 내리고 탈사람이 나중에 타야.. 12 ㅇ.ㅇ 2011/10/01 4,388
14828 개편 이전의 글들은 볼 수가 없나요? 3 회원 2011/10/01 1,611
14827 레오폴드 모차르트 - 장난감 교향곡(Toy Symphony) 8 바람처럼 2011/10/01 4,035
14826 영화 블라인드 보면서 제가 느낀건요 2 wlqkdd.. 2011/10/01 2,256
14825 나꼼수 21화가 노린 점 - 꼼꼼한 분들을 위해 8 참맛 2011/10/01 3,054
14824 갑상선 수술을 하는데요.. 보호자가 없다면요 9 봉순이언니 2011/10/01 7,007
14823 드디어 나꼼수 다 들었는데요. 25 2011/10/01 5,595
14822 다음주 무한도전 예고...무섭네요? 2 추억만이 2011/10/01 4,092
14821 공진환을... 3 어쩌지요? 2011/10/01 2,373
14820 상암동 4,5,6,7 단지내 중고등학교 어떤가요? 2 알려주세요 2011/10/01 2,096
14819 건성피부 해결 방법(극처방) 궁금해요 21 악건성 2011/10/01 4,464
14818 구리시 맛있는 부페 추천해 주세요 3 스카이 2011/10/01 2,640
14817 토오픈슈즈가 커요.. 3 플랫 2011/10/01 1,637
14816 친정엄니께서 주셧어요. 1 화장품 2011/10/01 2,398
14815 전기밥솥 왜 쓰는거예요? 43 몰라서요.... 2011/10/01 9,443
14814 아름다운 사람 박원순 14 사람 2011/10/01 1,958
14813 아기냥이가 사람음식을 먹으려고해요. 8 아기냥 2011/10/01 2,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