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니면 서초나 송파에 남자머리 잘 자르는 미용실 추천해주세요.여자머리도!

[fifi]

오늘 82cook에서 검색해서 방이동 당가위미용실이란 데 남동생을 데리고 갔습니다. 머리가 너무 자라서 쑥대밭이라....

나온 전화번호로 전화해보니 '미용실입니다' 하고 받길래 위치도 설명 받아서 갔는데...
가보니 이름이 다르더라구요. 물어보니까 원래 주인이 이민갔다구.. ㅠㅠ
그냥 돌아왔습니다.

어떤 분이 추천 올리신 신사동 미용실도 전화해보니 안 받아서 포기...

제 동생 지금 머리는 지난 달, 이 동네 이사와서 처음으로 동네미용실에서 잘랐는데.. 완죤 실패라서..
또한번 모험하라고 하기는 싫어서... 잘하는 집 추천 받고 가서 맘에 들면 쭈욱 단골하려구요.

커트 잘하는 미용실 좀 추천해 주세요. 또 잘하는 선생님 이름도...
인제는 머리에 돈을 많이 쓰는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솜씨는 있으면서 저렴한 곳이면 좋겠습니다.
강남이면 좋겠구, 송파나 서초라도 너무 멀지 않으면 괜찮습니다.(여기는 개포동)

요즘 유행하는 샤기컷인가 뭔가 유행스타일이나 날티나는 스타일은 필요 없구요, 젊은 직장인에게 어울리는 신뢰감을 주는 깔끔하고 지적인 스타일로 잘 자르는 곳이면 좋겠어요.
워낙 패션에 잼병인 아이라 손질하기 어려우면 또한 낭패..

동생 데리고 가는 김에 저두 머리스탈 바꿔보고 싶은데요..
롤스트레이트만 오래하다 보니 인제는 좀 웨이브를 주고 싶은데, 여자머리도 잘 하는 곳이면 금상첨화입니다.

많이많이 추천해주세요~~~

[김나형]

청담동 헤어위고 검색해서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집안 행사때 제부들 머리를 그곳에서 원장님께 부탁해서 컷트하고 나면 진짜 스타일 왕이더군요....

[fifi]

저 헤어위고 몇년간 쭈욱 다녔었는데, 계속 가격이 올라서 인제는 초고가가 되서 포기하기로 했어요. 정원장님이 별로 실패없이 잘하시기는 하는데 넘 비싸요 ㅠㅠ 제 머리야 워낙 기본형이고 동생두 깔끔한 스탈이면 되니까, 인제는 좀 저렴한 숨은 고수가 계시는 동네미용실로 바꿔보구 싶어요

[신희정]

강남역 박승철 헤어... 베스킨라빈스 위층에 잘 하시더라구요.
어떤 분인지 기억은 못하겠구, 주로 예약하고 가야 하는데, 그냥가도할 수 있어요.
저희 남편이 2번 잘랐는데, 2번다 성공적이었습니다.

[행복맘]

저도 뷰티란에서 소개받아 갔는데 좋더군요.
강남 롯데백화점 옆에 자크 데 상쥬 미용실의 브루노 점장님이요.
남자분인데 조용하시고 세심한 성격에 정성스럽게 잘라줍니다.
처음 갔을땐 조금 짧게 자른 탓인지 자르고 열흘 지나니깐 이뻐지기 시작하더군요.
무엇보다 손질하기 수월해 좋았구요.
그래서 다음번에 가서 이뻐질때까지 좀 지루하다고 하니깐 아주 맘에 들게 잘라 주었어요.
근데 워낙 손님이 많아 당일 예약은 힘들더군요. 저도 토요일, 광복절 모두 예약에 실패하고 1주일
전에 예약해 잘랐어요. 함 가보세요.

[인호마눌]

7호선 강남구청입구에서 내리셔서, 모토로라 건물 쪽으로 올라가서 보면 "김윤정 헤어"라고 있습니다. 이분은 예전 신사-청담 사이에 있었던 라인헤어에서 근무하셨었는데, 그때도 커트실력으로 유명했습니다. 그런데 그해 말 결혼하시면서 독립하셔서 지금의 헤어샵을 냈거든요.
커트는 25000(오르지 않은 가격입니다-_-)이구요, 커트 잘하는데 찾는 거라면 여기만큼 가위질하고 2달동안 내내 만족한 곳은 이제껏 없었습니다. 강추^^

[쓴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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