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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학원 건강칼럼> 입으로 숨을 쉬면 면역력 저하 - 국학원

| 조회수 : 1,857 | 추천수 : 0
작성일 : 2011-12-21 10:02:43
코감기에 걸리거나 비염이 생기면 코가 붓고 답답해지면서 저절로 입으로 숨을 쉴 때가 있다. 또 숨가쁜 운동을 하게 되면 숨을 많이 쉬기 위해 입으로 공기를 들이마신다. 그런데 이런 '입 호흡'을 무심코 하다가는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입으로 숨을 쉬면 면역력 체계가 깨져서 각종 균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코는 바깥 공기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차갑거나 더운 공기를 체온에 맞게 조절해 주고 건조하거나 습한 공기를 몸에 맞게 바꿔 안으로 들여 보낸다. 또 점막과 코털은 공기중의 먼지, 미생물을 걸러주며 코의 안 쪽에 있는 아데노이드 는 공기 중에 떠도는 인플루엔자 를 퇴치한다.






그런데 입에는 공기정화나 온도·습도 조절기능 등이 없기 때문에 입으로 숨을 쉴 경우 공기중의 각종 균과 이물질의 공격을 받아 면역력이 떨어지게 된다. 가장 먼저 나빠지는 것은 편도와 폐다. 건조한 공기에 노출돼 편도가 습한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바짝 말라 힘을 잃게 된다. 게다가 입이 마르면서 면역물질이 함유 돼 있는 침이 감소해 입안의 방어체계가 무너진다. 그 결과 편도는 만성적인 감염을 일으켜 균의 보금자리가 된다. 또한 폐에서 가스교환을 맡는 폐포도 건조한 공기에서는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건조한 공기가 계속 몸 속으로 들어갈 경우 심하면 천식이나 간질성 폐렴이 될 위험까지 있다.


입 호흡이 습관이 되면 자연스럽게 코 호흡이 줄면서 코의 기능이 점점 떨어지게 된다. 그 현상 중 하나가 언제나 촉촉해야 하는 콧속의 콧물이 말라버리는 것이다. 콧물을 더럽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콧물을 흘리는 것은 이물질이 배출되는 현상이다. 그런데 코로 호흡하지 않으면 콧물도 나오지 않고, 코의 점막을 엎고 있는 분비물이 딱딱해져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코에 있는 아데노이드도 외부에서 공기가 들어가지 않으면서 움직임이 약해지다 활동을 멈춰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미균의 온상이 된다.

입으로 호흡해서 바깥 공기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그에 비례해서 몸의 면역력은 약해지게 된다. 코에 문제가 있던 숨을 너무 많이 쉬어야 하는 운동을 하던 몇 시간이라도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면 금방 병이 나는 것은 아니지만, 폐를 보호하는 방어기능이 떨어지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게 된다.

입 호흡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숨을 쉬기가 답답하다는 이유로 필요하지 않는 숨을 의식적으로 크게 내쉬거나 몰아 쉬는 것을 피해야 한다. 또 코가 답답하고 입으로 숨을 많이 쉬게 될 경우 숨찬 운동을 과하게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물을 충분히 마셔서 호흡기를 촉촉하게 유지해주고 콧물 등이 원활하게 분비되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코가 막혀서 입으로 숨을 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주변환경을 청결하게 하고,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체온에 맞게 따뜻하고 촉촉하게 조절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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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꿀꿀이맘
    '12.7.8 1:46 PM

    좋은정보 갑사합니다
    유익한내용 보고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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