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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안짱다리인데요.. 교정해야 하나요?

| 조회수 : 3,130 | 추천수 : 45
작성일 : 2007-02-06 18:41:12
저희 둘째가 24개월인데.. 점점 갈수록 안짱이네요..
그래서 뛰어다닐때 잘 넘어지고..
앉을땐 양반다리 못하고 개구리자세(?) 처럼 앉구요..
두고 봐야 하는건지...
아님 어렸을때 교정이 필요한건지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로빈
    '07.2.7 5:49 AM

    조카가 심한 안짱다리였는데 3~4살되니 일자다리 되었어요.
    안짱다리 아이들은 W자로 앉는 경향이 있는데 그렇게 앉으면 더 심해진다고 하니 주의 시키시구요.
    다리 마사지랑 운동 검색해 보셔서 조금씩 해주심 도움이 될거예요.

  • 2. Goosle
    '07.2.7 2:29 PM

    답글 달려고 로긴했네요.

    저희 아가는 지금 19개월인데, 태어날 때 부터 완전 휘었었거든요.
    다리 뼈 길이가 긴 편인데, 좀 늦게 나오느라 심하게 접혀서(?) 그랬었나봐요.
    신생아실 의사가 '마사지 많이 해주고, 걸을 때 이상하면 빨리 병원 가보라'고 까지 했을정도였어요.

    근데 정말 아무리 마사지를 열심히 해줘도 안짱이더라구요. 걸음마 시작할 때 지 발에 걸려 넘어지기도 하고.. 그래서 14개월쯤 (걸음마도 느렸다죠 -_-;) 소아정형외과 (서울대 어린이병원) 갔었어요.
    X-ray를 찍어봤는데, 제가 봐도 O자 다리. ㅜㅜ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에 있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6개월 후 재검을 해봐서 더 나아지면 괜찮고, 나아지지 않으면 교정 들어가겠다'고 하시대요.
    그러면서 '자연히 괜찮아질 확률이 더 높게 보인다'고 하셨어요.
    처방(?)은 '쭉쭉이 마사지 많이 해주고 W자로 앉는거 못하게 해라' 였습니다.

    재검을 한 달 놔두고 있는 시점에서 육안으로 좀 좋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안짱이예요.
    개구리자세로 앉는 버릇은 여전하지만, 옆에서 "다리 펴고 앉으세요." 하면 앞으로 쭉 뻗고 앉습니다.

    제 생각에, 갈수록 안짱이라면 빨리 소아 정형외과에 가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한 번 찍어보고 끝나는건 아니고요, 시간을 두고 관찰하는거죠.
    그리고 개구리자세 고쳐주시고요.

    그리고 여담인데, 저도 약간 안짱이거든요.
    다리가 휜건 아니고, 그냥 발목 아래로 안짱이요.
    암튼 근데 사춘기들어 제 걸음걸이가 맘에 안들어 일부러 팔자걸음 걸으면서 고쳤습니다.
    그게.. 좀 커서도 고쳐지더라고요.
    그리고 몇년전부터 요가를 하면서 골반운동을 많이 했더니 조금 더 나아지고요.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제 얘기 주절거려봤습니다.
    병원에 꼭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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