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하하.........전신맛사지라는거.

[롤리팝]

여기서 맛사지라 함은........미용을 위한것이 아니라....
흔히 남자들만 가는 쫌 분위기 이상시런 곳 말입니다.
거길 가게된 자세한 경위는 모두 생략하고~~~

제가 간 시간이 오전 11시쯤,
모든 종업원들이 한방에서 자구있구 손님은 한사람도 없고 한분만 카운터에 나와계신데...그 옷차림이 하두 요상시러워서 뭐라구 우물우물 하는데.

그분 말씀이 "저희 퇴폐업소는 아니예요. 걱정말구 하세요." 하고 또 인상도 좋으시더군요.
그래서 그냥 "받을께요."  하니 맛사지실로 가는데 허걱~~
아주 헐렁한 반바지 같은거 하나입고 불은 거의 캄캄한 곳에서 그야말로 온몸을 떡 주무르듯......온갖 민망시런 포즈로 두시간도 넘게 맛사지를 받았습니다.

내 얼굴한번 맛사지 제대로 하는적도 없고 더구나 목욕탕에서 남한테 때한번 밀어본게 딱 한번인지라...........거기다 딱히 어디가 아파서 간것도 아니고.

받는내내 긴장의 연속........그나마 엎어져 있을땐 좋았는데 똑바로 누워있자니 참........

결론
내가하면 스트레칭, 남이해주면 맛사지
내가하면 한달 요가학원비. 남이해주면 한번 맛사지요금(팔만원이라더군요_내돈아님)
여자들 보다 훨씬 힘좋은 남자들이 뭣땜에 그런 여자분들 한테 맛사지를 받아야 하는지 도저히 이해불가.
앞으로 남편 카드명세에 그런곳 찍히면 화낼만 하겠다. 이겁니다.

[대전아줌마]

ㅋㅋ 저두 결혼전에 결혼준비하면서 너무 지쳐서 목욕탕가서 때밀면서 맛사지 몇번 받아봤는데..
전 너무 좋았어요. 아줌마들이 왜그리 자주 목욕탕 가서 맛사지 받는지 알것 같더라눈...^^

음...오늘은 찜질방에나 가보고프네요..앙~~ 배가 산만한 아줌마도 때밀고 맛사지 해줄라나욤?

[지원]

추천 한 방 날려 봅니다

[수엄마]

그런데 태국이나 중국에 가면 맛사지 많이 받잖아요.. 저두 여행으로 태국에 몇번 갔었고 또 출장으로 일년에 서너번 중국에 다니는데.. 호텔마다 맛사지 샵이 있거든요.. 중국 같은 경우에는 절대 퇴폐적인것 아니고.. 정말 공개적인 장소에서.. 쭉 다 누워서 맛사지 받는데.. 전 좋더라구요.. 이미 수차례 받아봐서 그런지.. 맛을 알아서 그런지... 그러나 우리나라 맛사지 라고 하는 곳은 쬐금 의심스럽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