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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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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월 아기가 앞니가 거의 부스러지고 없네요...치과치료 궁금증....

| 조회수 : 4,590 | 추천수 : 101
작성일 : 2006-03-22 09:43:07
조카가 이제 17개월 입니다.
근데...앞니 위아래 8개가 이가 나올때부터 영...부실하더만...
이가 나오면서 이 자체가 얇은 금이 보이면서 조금씩 부스러지더니..
이 새깔도... 하얀색도 아니고 녹색인지..갈색빛인지... 하여간 그러더니..지금은 거의 다 으스러지고
조금씩 밖에 안남았네요.
다행히 송곳니 하고 어금니는 깨끗하게 나오는데...

돌 지나서 잘 보는 치과에 델고 갔더니 그냥 놔두세요..하시더군요,..
물론 지금은 그때보다 이가 많이 없어졌고...

그래 어제 상계동 소아치과 델고 갔더니..
의사샘도 아닌 여자 직원이 너무 놀라면서... 당장 내일 예약해서 수면치료에 뭐.이것저것..불소치료...
금액은 180만원이 나오더군요...

그러면서도 이렇게 치료해도 한번에 끝날것 같진 않고...
아마 또 상황이 나빠질수도 있다고...하고...
얼마나 겁을 주시던지...
동생이 너무 겁이나서 전화가 왔네요...
그래서 일단 예약을 미루라고 했네요..
그래서 병원에 전화했더니 당장 안하면 담에 예약하고 할때 얼마나 기다려야 할수도 있다고 하면서..
왜 이렇게 결정을 못내리냐고..
그러면서 예약날짜를 다시 정하라고 해서 4월로 정하긴 했다고 하는데...


저의 아들도 4살때 여기 갔더니 당장 80만원들여서 충치 치료 해야한다고...난리난리..
안하면 1년도 안되서 어금니도 썩어서 빼야한다고...
전 그냥 일반치과 델고 가서 아말간 인가... 그거 어금니 하나 떼웠네요..
의사샘이 아유...이제 몇년 안쓸건데 뭐 애 고생시키며 이를 손대냐고...
그러더니 어금니 하나만 하고..
지금 9살인데..
너무 멀쩡 합니다..
얼마전 갔더니 그 어금니 하나 다시 손보고 다른 충치 없다고 하더군요...


아기가 여자아기고 넘 어리기도 하고..
근데 이를 보면 저 이로 새 이가 나올때까지 앞으로 6-7년은 있어야 하는데...
어찌해야 하나요...

일반 치과는 델고 갔더니..
그냥 놔두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오늘 치과 여러군데 더 가볼려구요...

이런 경우 있으신분...계신가요?

일단 아기가 넘 어려서 이가 다 그렇게 되니 난감하네요...

그리고 일반치과샘과 소아치과샘...뭐가 다른가요?
왜 소아치과로 가면 금액이 몇배로 뛰면서... 당장 급해지는건지...
이해할수가 없네요...

도대체 소아치과는 전공이 다른가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박은하
    '06.3.22 12:54 PM

    소아치과는, 아이들 전문으로 보니까 더 다양한 임상치료를 경험한 의사라고 볼 수 있지요.
    물론 의사에 따라 다르지만요.
    그래서 아이들의 경우, 소아치과를 권장하긴 합니다만...
    정 걱정되시면, 치과대학에 있는 부속병원같은 곳에 한 번 더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병원에 따라 같은 증상을 두고도 다른 처방을 하는 일이 허다합니다.
    좋은 선생님 만나 적당한 치료를 했으면 좋겠네요...

  • 2. 방실맘
    '06.3.22 2:08 PM

    울 아가랑 비슷하네요. 이제 18개월 들어가는 여아 입니다.
    밤중수유를 끊는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치과샘이 그러려서 요즘 젖떼려고 아기와 씨름하고 있는 맘입니다.

    며칠전에 소아치과에서 윗니 4개 모두 긁어내고 뿌리만 남아 신경치료에 떼우기까지 25만원 들었어요.
    여긴 설이 아니고 지방이구요.
    의사샘이 수면치료 어려서 안된다고 해서 그냥 묶고 치료했구요. 다른 방법이 없었네요.
    치료 안하고 그냥 두면 뿌리쪽 혈관에서 곪아서 고름이 나고 부을 수 있다고 해서...
    서둘러 치료 했어요.
    주위에서도 치과 치료는 빨리가면 그만큼 치료 시간이 짧다고 해서요.
    물론 묶고 치료하는데 울고 불고 난리도 아니었죠.
    제생각에도 윗분 말씀대로 임상을 많이 경험한 소아치과가 아기한테 더 나을듯해요.
    동네치과도 꽤 큰데 갔더니 치료장비가 부족하기도 하고 묶고 치료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하면서
    소아치과 가라고 해서 갔었구요.
    왠만하면 수면치료 하려고 했으나 소아치과샘이 안된다고 해서..
    30~40분정도 우는 아기 꽉 붙들고(간호사.애기아빠) 치료했는데 넘 맘이 아팠네욤. ㅜ.ㅜ
    울아가 증상이 아랫니는 하얗고 깨끗한데 비해 윗니는 나오기 시작할때부터 누렇고 부서지더군요.
    동네치과에서는 선천적으로 그렇게 이가 약한 아이가 있다고 하네요.
    일단 뿌리만 남은 치아는 영구치가 나오는 7~8살까지 그냥 그대로 살아야한다고 하네욤.
    관리를 못하고 젖만 물린 못난 엄마 탓인거 같아 아기한테 넘 미안한 마음뿐이에여.

    아..소아치과에서 이런얘기도 했었어여.
    울아가 윗니 4개는 치아의 형태만 갖췄지만 실상은 치아의 역할을 할 수 없어서 치아로 보지 못한다구요.

    제 생각엔 수면치료로 한번에 끝내는게 아기를 위해서도 좋을 거 같아요.
    제가갔던 치과에서는 울아가 어려서 수면치료 안된다고 해서 그냥 묶고 치료했구요.
    윗니 4개 치료하는데 30~40분 걸렸으니 아랫니까지 하신다면 그만큼 시간도 더 걸릴테니...
    아기가 받을 스트레스를 고려해서 치과 여러군데 알아보고 견적 받으시구요.

    동생분 많이 위로해주세요. 맘이 아플꺼에여..

  • 3. 서기맘
    '06.3.22 3:31 PM

    아 --------- 내 포인트 -_-;;;

  • 4. 수퍼맘
    '06.3.23 1:33 PM

    혹시 멋쟁이 여자분선생님이 원장님인 그 곳인가요?
    그 곳이라면 자세한 내용은 못 올리지만 비추구요.

    소아치과는 아이들 위주로 하니 당연히 비싸고 급하게 하지요.

    어른들이라면 보철도 하고 이것저것 할 게 많지만 아이들 할 건 빤하잖아요.
    그런면에서 개업의보다 좋합병원 소아치과로 가시는 쪽을 권해드려요..

  • 5. 김선욱
    '06.4.6 1:44 AM

    제딸도 같은 경우였구요...5살때 유치원친구들도 자꾸 물어보구..만나는 어른들마다 이빨가지고 야단도 치고..마치 아이잘못으로 된것마냥....스트레스받아해서 결국 소아치과에 갔었어요..의사선생님이 엑스레이를 찍어보시더니..이빨을 늦게 갈것같다고 하시면서...만약 늦게 갈게되면 딱딱한 음식을 먹을것까지 생각해서 이빨을 해야된다고 하시더라구요..그래서 앞면은 이빨색깔이지만 이빨뒷면은 보철이라고하나요..암튼 철로 했어요..ㅠ.ㅠ..현재 7살인데..괜찮은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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