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가 그렇게 좋았어..?

[똘씨]

흐흣. .

결혼전 언니가 L백화점에서 기본으로 한달에 백만원이상은 쓰는 고객이었습니다.
같이 방을 쓰는 좁은 방에 냄비가 6개,  큰 캐리어가방 3개,쓰레기통,수많은 일식기,양식기,컵세트
결혼할때 가져가겠다며 포장도 못푸르게 하며 방을 차지하게 있기에
저는 쌓여가는 사은품으로 짜증내며 자신은 절대 사은품 안 받겠다 다짐했죠.
(그언니, 아직도 결혼 안했습니다. 일부는 저 결혼할때 선물로 주더군여.ㅋㅋ)

겨우 한달새인데..결국
저 역시 백화점 사은품 받는게 재미가 들려버렸네요.
이건 낚이는 거야..속으로 말하며 마음을 다스려도 손에는 차곡차곡.

여튼, 오늘 저 접시를 들고오면서 제가 사은품때문에 때이르게 화장품을 지르고야
말았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제 안갑니다. 행주 세개준다는 담주 사은품까지만 받고..^^

82좋네요. 이런거 찍어놓고 올려놓을 곳도 있고.
사실, 사은품 구걸 순회의 발단도 저 신세계 쿠션 주는 행사였던 것 같은데
..ㅋㅋ 그분께 감사해야할지 책임지시라고 해야할지.

-집에 오는 길에 소국 한다발 샀어요. 찍어놓고 보니, 소국을 꽂아놓은 컵도
몇년전 롯데에서 사은품으로 받은게 분명한...

[쭌]

저도 저 접시 받아왔어요..ㅋㅋ

[candy]

와~
저것들이 모두 선물로 받은 것이란 말입니까???...
난 뭐했을까???ㅋㅋ

[핑크베어]

저도 행상때마다 살것도 없는데.. 산답니다.ㅋㅋ

[또뚤맘]

백화점 사은품도 좋고 마트에서 물건 살때 끼워주는 사은품도 너무 좋아요.
항상 물건을 고르는 기준이 사은품이라는..^^

[똘씨]

네, 저도 마트에서 끼워주는 사은품보고 물건을 결정해요^^
집에 있는 밀폐용기가 모두 사은품으로 받은 지퍼락..ㅋㅋ.

[초록하늘]

ㅋㅋㅋ
저희 신랑도 백화점에서 뭐준다고 가지말라고합니다..
다 미끼라구요..
하지만 어디 그런가요??
쇼핑은 여자의 본능인것을... ^^;;

[와사비]

신세계표 노란 쿠션과 화분 두 점은 있는데...
최근에는 놓친 게 많아요. 사은품 쿠폰 온 것도 못 챙기고...
그런데 앞에 있는 땡땡이 무늬는 뭔가요? 탐나네요.,,ㅎㅎ

[macchiato]

히... 저도 저 하얀 그릇이 탐나서 훈제연어를 2개나 샀다는....
그런데 저 흰그릇보다 밑에 트레이를 더 잘쓰고 있어요.
언제가 되면 사은품에 덤덤해지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