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대나무야자 사진 한번 올린 후 여기에도 화초 가꾸기 좋아하시는 분들이 참 많구나 싶어
이런저런 정보 나누면 참 좋겠다 싶었는데 요새 회사 일이 바쁘다 보니 차일피일 미루다
주말인 오늘에야 글을 올려 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새아파트로 이사오면서 새집증후군 걱정에 공기정화식물들을 키우게 된 경우인데요
(지금 글 쓰다 말고 세어보니 크고 작은놈들 합쳐서 화분수가 스무개 정도네요. 물론 그 전까지 식물 키워
본 적은 없구요. 공기청정기 대신해서 들여놓은 녀석들이고 아파트에도 첨 사는 겁니다.)
확실히 새집 냄새 이런건 없어진지 오래구요. (지금이 입주한지 7개월째..)
집안 공기도 한결 나아졌고 항상 초록이들 보고 살다 보니까 맘도 편해지고 그러네요..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보면 물주는 시기와 적당한 빛만 맞춰주면 관엽식물들은 다들 잘 사는 듯 합니다.
(맞벌이기 때문에 따로 관리할 시간도 없고 해서 여기저기 찾아보고 알아낸 정보에 맞게 집안 곳곳에
빛 상태 및 공기정화 기능에 따라 화분 배치 후 화이트보드에 식물별로 물준 날짜 적어두고 화분속
흙 만져봐서 겉흙이 말랐다 싶음 물 주는게 제가 하는 전부입니다. 퇴근 후 스프레이 한번 해주구요)
사설이 길었는데 암튼 오늘 올리려고 하는 글은 식물키우기 초보인 제게 크게 도움이 된 글인데요,
제가 가입하고 있는 까페 쥔장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실내에서 식물 키우고 싶으신 분들 한번 읽어보시면 큰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운영자님께서 판단하시기에 살돋에 어울리지 않는다 싶으시면 이런저런으로 이동 바랍니다.)
[화초를 기르려면 준비가 필요하다.] - 자운영 님 작성^^
화초를 기르려면 기초적으로
화초
화분
흙 = 밭흙, 부엽토, 마사, 강모래 등등등
물뿌리개 = 화분 전체에 물을 줄 수 있는 큰조리, 스프레이라고 불리우는 잎에 물을 뿌려주는 도구,
약을 뿌릴수 있는 도구
약품 = 살충제(자연친화적인것이면 더욱 좋구) 및 기타
각종비료(퇴비포함)
모종삽
전지용가위
필수로 위에 것이 필요하다.
화초가 한포기가 있어도 이 모든건 필수다.
화초에 관심도 없는 사람에게 화초 한포기를 선물하는 것은
양복도 없는 사람에게 넥타이를 선물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아무것도 없는데 화분을 선물하면 잘 기를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화초를 기르는장소]
화초를 들였으면 또 한가지 중요한것은 빛이다.
그늘
반그늘
아침에만 볕이드는곳
하루종일 볕이드는곳
화초는 특성에 따라 위에 중에 한군데서 길러야 한다.
꼭 미리 알아보고 그늘에서 길러야 하는 걸 땡볕에 두어서
자라지도 않고 잎이 타들어가게 되면 안타깝다.
그리고 볕이 많이 필요한 식물을 그늘에 두면 웃 자라고
색도 연하게 된다.
물론 꽃도 피지 않고 씨도 맺지 않는다.
화초는 빛이 들어오는 방향으로 자라므로
몇일에 한번은 돌려 놓아야 고루 자란다.
[화초의 물주기]
물은 언제 주어야 하나?
3일에 한번?
일주일에 한번?
모든 화초의 물은 화분의 크기나 환경에 따라 다르다 .
한가지 공통으로 적용되는 것은 윗흙이 마르면 주는 걸 원칙으로 한다.
잎이 큰건 빨리 마르고 잎이 작은건 느리게 마른다.
물을 좋아하는건 겉흙이 마르면 바로준다.
손가락으로 흙을 만졌을때에 손에 묻지 않으면 되는거다.
선인장을 포함한 다육이 종류는 겉흙이 마른후 이삼일 후에 줘도 무방하다.
추울때에는 식물의 특성에 따라서 물을 주지 않아야 하는 것들도 있다.
그렇다고 거실에 두고 식물은 여름으로 생각하는 환경에 두고 물을 안주면 어찌 되겠는가?
추운 곳에서 단수 하라는것인데 오해 없도록.....!
[병충해]
화초가 아플때에는 당황스럽다.
물관리를 잘못하여 뿌리가 썩거나 하여 생긴것인지 병에 걸린것인지 잘 판단하여
배수가 잘안되는 화분이면 분갈이를 해준다.
병에 걸린 것이라고 의심되면 잎을 떼어 전문가에게 보여주고 약을 구하여 뿌린다.
벌레가 꼬였을 때에는 1차 샤워 방법을 써보고 안되면 약한 약부터 뿌려본다.
실내에서 약을 뿌리지 말것.
부득이한 경우엔 꼭 환기가 잘되는 곳에 두고 할 것....
[영양제]
화초가 잘 안자라거나 잎이 연록색이면 비료를 준다.
너무 강하게 주면 화초가 죽어버리므로 약하게 쓴다.
요즘 화원이나 종묘사에 가면 다양한 영양제들이 나와 있으므로 이를 활용한다.
화단이나 노지에선 퇴비를 쓰면 더욱 더 좋다.
[화분의 선택]
화분을 선택할 때에는 우선 화분 밑의 물빠지는 곳을 잘 보아야 한다.
화분식물은 배수가 기르기의 중요한 포인트이기 때문이다.
마블화분은 물빠지는 곳이 화분 제작할 때에 잘 안빠지게 되어 있다고 한다.
유의하여 살펴보고 식물을 심을 것
그리고 화분에 식물을 심을 때에는 잎이 넓은 식물은 도자기 화분에 심고
선인장종류는 토분 종류에 심는 것이 좋다.
분재도 활엽수는 도자기 화분에 침엽수는 토분 종류에 심는 것이 좋다고 한다.
즉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것은 물이 서서히 마르게 도자기 화분에 심고
물을 좋아하지 않는 식물은 물이 빨리 마르게 하기 위해 선택 하여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화분의 크기는 식물과 조화가 이루어지게 심어야 아름답다.
하지만 너무 작거나 큰 것은 보기에도 좋지 않지만
초보는 우선 식물을 잘 기르는 것이 목적이므로
식물보다 조금 큰듯한 화분에 심는 것이 물조절하기에 유리하다.
즉 노지에 심은 화초는 겉흙이 바짝 말라도 잘 죽지 않는다.
고로 화분이 조금 크면 물주는 기간을 조금 늘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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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식물기르기 초보들의 준비
그사소함 |
조회수 : 6,294 |
추천수 : 40
작성일 : 2006-03-18 17: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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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좋아좋아^^
'06.3.18 6:07 PM전 영양제를 너무 많이 줘서 실패를 하나봐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2. 그사소함
'06.3.18 8:14 PM영양제는 식물들이 건강할때 가끔씩 줘야지 비실비실 몸살 앓는 녀석들한테는 오히려 독이 된다고 들었답니다. 제 경우는 화분에 꽂아주는거 한두달에 한번 정도만 줬구요 (사실 이건 주나마나란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목초액 5천원짜리 사서 한달에 한두번 1000배로 희석해서 스프레이 해주곤 합니다. 화원에서도 영양제보다 목초액이 훨씬 낫다고 추천하더라구요.
3. 햇살자리
'06.3.19 3:23 AM반갑네요.
저도 오늘 꽃시장가서 관엽식물 사려고 왔다갔다하다가 남천하나 사들고 왔답니다. 너무 크면 안좋을 것 같아 중간크기로 사왔는데 사소함님 대나무야자보니 좀더 큰 것을 살 걸하는 마음이 드네요.4. 동년맘
'06.3.23 5:16 PM좋은정보이네요...
꽃집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손님들이 궁금해 하시는 정보가 다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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