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든게 다~ 천원!!! 1탄

[깜찌기 펭]

올해 11월 9일 결혼했는건 다~ 아시죠~ ? ^^;;
신행을 일본으로 갔었어요.
한국오기전 쇼핑하다 백엔샵에 갔는데, 한국 천원마트는 천원짜리 잘 없쟎아요.
거긴.. 천원(백엔)아닌게 잘 없었어요.
건물 한층이 다~ 백엔마트인데, 물건이 골고루 얼마나 많은지..
신나서 살림살이 다~~ 샀답니다.

첫번째 사진의 접시 예쁜가요?
가격대비하면 예쁜..편이라 믿죠.
모두 2장식 샀구요, 체크무늬는 스파게티먹을때 자주 써요. 빨간건 여자, 파란건 남자 줘요. ^^;
유리가 깨진듯한 무늬가 새로워서 샀는데, 엄마가 한국에도 많다며 "이건 돈아깝게 왜샀니?" 하세요. --;;
그래도 씩씩하게 과일낼때, 회담을때 쓴답니다.
네모접시도 과일낼때랑 생선낼때쓰니 좋더라구요.

두번째사진은 오븐요리할때 쓰려구 샀어요.
꼬치는 moon님 퐁듀요리를 보고 바로 신행갔던 터라..ㅋㅋ
퐁듀할때 쓸라구 꼬치샀는데 5개 천원. 한국 이마트에선 3배가격이더라구요.
케익뜨는 칼(케익서버인가..이름이..??)도 사서 집에서 피자시켜먹을때 케익먹을때 잘~ 씁니다.

웃긴건.. 이 모든걸 박스에 담아 왔는데, 세관에서 도자기류라 걸렸어요.
저희꺼 뒤진 세관이 여자였는데 이걸 다  백엔샵에서 샀어요~? 라며 어찌나 부러워하던지..
미스로 보였는데 미세스였나? 싶었어요. ^^;

[아라레]

도자기는 갖고 들어오면 안되나요? @.@
걸리셨다면서... 걍 검색(?)만 하고 들여보내주는 건지...
알뜰 새댁이네요. 신혼여행 때 살림살이 싸고 예쁜 것만 샀으니...^^

[깜찌기 펭]

일본에 비싼 도자기 많쟎아요.
그거 밀수할까봐 그러는거래요.
도자기류는 일단 한번 더 보는편인데, 신혼부부는 잘 안잡아요.
검색만 하고 들여보내줘요.
남자한테 가면 그냥 보냈는데, 여자한테 가서 보신건데, 슬쩍 보고 귀챦진 않았어요.

[로사]

이론.. 깜찌기 팽 님께서 저랑 결혼기념일이 같으시군요..
저는 작년 11월 9일.. 에헤헤.... 반가운맘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