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살림돋보기

알짜배기 살림정보가 가득!

웨지우드 그릇에 필~꽂히다 @ㅇ@

| 조회수 : 7,012 | 추천수 : 37
작성일 : 2006-02-14 08:44:10
요 며칠은 날씨가 따뜨한 봄날 같았습니다.
어제 새벽에 비가 후두둑 내리는 소리를 들으니 정말 봄이 멀지 않은 것 같네요.

일요일에 친구의 신혼집에 놀러 갔었습니다. 점심을 대접받으러요...
사실은 결혼할때 많이 도와주었으니 친구보고 밥을 사라고 강압(?)을 넣었더랬습니다.
제가 이사를 가니 앞으로 1년간 못보기때문에 마지막 만찬이었습니다.
아들도, 가면 심심하다고 바짓가랑이를 잡는 남편도 모두 뿌리치고 가벼운 마음으로 놀러 갔지요.

밥상 차리는 걸 도와주는데 갑자기 제 눈앞에 눈부신 그릇들이 나타났습니다. 오마낫~@ㅇ@
여기 82cook회원님들이 그릇 자랑하시는데, 저는 그릇 욕심이 없어서 그냥 아~ 그런가보다 하고
무심히 넘어가고 했습니다. (저는 가방과 지갑 욕심이 많아서 지금까지 열심히 사재고 쌓아놓고
있었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니 저희 동네에는 백화점이 없어서 실물을 보지 않고 회원님들의
사진만 본 까닭도 있는 것 같군요. 실물은 눈부실 정도였습니다.

친구에게 어디서 난 그릇이냐고 물어봤더니 자기가 영국 출장갔을때 바리바리 사들고 온 그릇이랍니다. 그 그릇들을 사들고 오느라고 팔빠지는 줄 알았답니다. 설겆이 할때 혹시나 하면서
그릇을 뒤집어 보았지요....
역시나!!! 82cook에서 여러번 등장했던 "웨지우드"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저요 그릇에 감동 받은 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그릇에는 필이 확~ 꽂혀버렸습니다.*^^*
집에 와서 찾아보니 웨지우드 플로랄 시리즈였습니다.
근데 가격의 압박이....전 어찌해야 할까요? 뒤늦게 그릇에 눈뜬 이 아짐은.....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쁜그녀
    '06.2.14 8:58 AM

    ㅎㅎㅎ
    저두 요즘에 그릇에 빠져서...
    신랑이 그럽니다.. 언제쯤 싫증낼래..ㅎㅎ

  • 2. 아모스
    '06.2.14 9:32 AM

    웨지우드는 장식만 해도 넘 예뻐요.

  • 3. 보라돌이맘
    '06.2.14 11:57 AM

    저두요.. 자체에서 느껴지는 품격의 무게가 남다르지요...^^
    원래 뒤늦게 눈뜨면 더 겁나요...ㅎㅎ

  • 4. 루니맘
    '06.2.14 12:13 PM

    저도 그릇 참 좋아하는데
    웨지우드가 볼수록 예쁜거 같아요..
    접시랑 테이블보 넘 이쁘당.. 어째..

  • 5. min14052
    '06.2.14 3:52 PM

    보라돌이맘의 말씀처럼 직접 상위에다 차려놓고 보니 품격이 느껴지데요. 우아하면서 깔끔하면서 넘 예뻐요.....실물보고 감탄했습니다. 나중에 백화점을 들르게 되면 코너코너를 뒤지고 다니게 될겝니다.

  • 6. 러브짱
    '06.2.14 8:06 PM

    저도 넘 좋아해용~
    그.러.나. 항상 군침만 흘리고 지나가지용...

  • 7. 김은이
    '06.2.14 8:32 PM

    오호 정말 이쁩니다. 탐나라

  • 8. 라임그린
    '06.2.14 10:25 PM

    럭셔리의 극치... 멋지네요.

  • 9. DollDoll
    '06.2.14 10:27 PM

    증말 고급스럽네요. 흠;

  • 10. 찌망
    '06.2.15 9:53 AM

    사진 참 이쁘게 찍었네요.

  • 11. 박윤정
    '06.3.19 2:47 AM

    고급스러우면서 이쁘네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6831 안동댁 부엌 22 안동댁 2006.02.14 10,900 36
6830 코인츠에서 세일 행사 오늘부터 하네요 13 최성희 2006.02.14 3,851 8
6829 웨지우드 그릇에 필~꽂히다 @ㅇ@ 11 min14052 2006.02.14 7,012 37
6828 맨날 눈팅만 하다가 눈즐거우시라고 한번 올려봐요... 17 양은냄비뚜껑 2006.02.14 5,971 13
6827 다이소에서 빨간색 박스샀어요... 6 mongsil 2006.02.13 7,505 10
6826 제가 만든것 11 별꽃 2006.02.13 4,746 9
6825 저두 바란스 만들어봤지요^^ 14 바쁜그녀 2006.02.13 4,831 12
6824 드디어 책장이 왔어요 10 우주 2006.02.13 7,713 40
6823 쵸콜렛 준비끝.. 1 아이좋아 2006.02.13 3,286 12
6822 와인랙 샀어요^^ 15 artmania 2006.02.13 4,698 9
6821 웅진쿠첸 압력밥솥 아쉽네요 2 예서댁 2006.02.13 5,583 251
6820 지름신 방지 부적 18 지선 2006.02.13 4,125 9
6819 냉장고 마그넷...틀린점을 찾아보세요~ 11 신 영민 2006.02.13 3,869 5
6818 B&Q 가구보수제 사용기 6 아이스라떼 2006.02.13 3,643 61
6817 감동 받은 선물 ..... 17 luna 2006.02.13 8,325 7
6816 케익 자르는 케익 커터! 106 솜사탕 2006.02.13 8,282 25
6815 아침부터 감동의 물결이~~ 37 silvia 2006.02.13 8,064 15
6814 B&Q 에서 구입한 것(가구긁힘 보수 펜, 안전 콘센트) 8 아이스라떼 2006.02.12 4,883 63
6813 마늘 슬라이서 구입&사용기! 24 곰부릭 2006.02.12 7,818 57
6812 오일스프레이 ....MISTO 10 BarBQ 2006.02.12 5,785 6
6811 이케아 오일 스프레이ㅠ.ㅠ;; 11 로미쥴리 2006.02.12 6,882 28
6810 앗~코인츠 세일들어간대요!! 20 평강공쥬 2006.02.12 6,269 4
6809 날마다 콩밥먹기.. 9 밍크밍크 2006.02.12 4,997 13
6808 롤리팝님 덕에 오늘 얻게된 기쁨..ㅋ 3 평강공쥬 2006.02.12 4,824 9
6807 푸드 슬라이서..사용기 9 one fine day 2006.02.11 6,657 29
6806 동경 테이블 웨어 훼스티발 3~~ 노리다께와 일본식 세팅 10 miki 2006.02.11 5,363 19
6805 동경 테이블웨어 훼스티발에 다녀와서 2 4 miki 2006.02.11 3,26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