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만든 러너에요.

[찬맘]

부산에 있는 친정에 갔다가 진시장에 들러서 1마에 9천원하는 샤넬천을 샀지요. 식탁의자 커버링하는 용도로 말입니다.  모두 4마를 샀는데 의자 커버링하고도 천이 무지 많이 남지 뭡니까. 그래서 예전부터 만들고 싶었던 러너를  만들었습니다.  레이스도 사다 달고 ,태슬도 달고 했더니 생각보다 훌륭하더군요. 제눈에만 그렇게 보이는 걸까요?
총4개를 만들어서 하나는 식탁에 깔고 또 하나는 에어컨 위에 포인트로 깔고 나머지 두개는 시누이들 선물로 줬습니다. 무척 좋아 하시더군요.
러너 만들때 주의 할 점은 레니스나 가장자리를 박을때 아주 줄을 잘 맞춰서 직선으로 잘박아야 합니다.
커텐 박는 것과 아주 다릅니다.
그렇지 않으면 식탁위에 깔았을때 삐뚤빼뚤 아주 눈에 거슬립니다. 어떻게 잘 아느냐구요? 제가그랬다가 다시 실밥을 다 풀어서 새로 박은  경험이  있거든요.미싱으로 박은 애들 실밥 푸는 일 정말 짜증납니다.그래서 저는자와 연필로 정확하게 줄을 거어서 박았어요. 다른 분들은 저처럼 실수 하지 마세요.
3만6천원으로 의자 커버링하고 시누이들에게 선물도 하고 괜찮지요.

[윤경희]

와... 정말 훌륭해요.. 식탁위에 깔아놓은 사진 올려주셨음 더 좋았을텐데... ㅎㅎ 정말 잘 만드셨어요..

[무늬만20대]

~~ㅜㅜ~~
전 식탁러너만 남대문에서 육마넌 줬는데 *^^*
우리 집에 있는거랑 비슷하네요~

[빔]

근사하네요~~
소파 커버링 완성품도 구경시켜 주세요.

[러브히나]

오옷! 저도 저렇게 만들어보고 싶군요. 훌륭하십니다.

[딸둘아들둘]

생각보다 훌륭이 아닌데요...
많이 해보신 분이시죵?..부럽...

제빵시작하면서(이제 겨우 한달남짓) 살이 장난아니게 쪘는데
이제 미싱으로 전환해야할까봐요...
근데 어렵지 않나요?
정말 다른것두 좀 보여주세요^^
원츄원츄..ㅎㅎ

[가을하늘]

러너도 이쁘구요.. 바닥에 깔린 천도 너무 탐나네요..

[happyika]

제빵, 재봉 제가 모두 잘하고 싶은, 그러나 못하는..
부럽습니당..

[찬맘]

쇼파 커버링이 아니구요,식탁 의자가 아이보리색 인조가죽이었는데 얼룩이져서 위 천으로 방석만 커버링했어요. 러너 밑에 깔린천은요 동대문에서 1마에 4천원 주고 3마 사고 면레이스 사다가 미시으로 드르륵 만든 식탁보예요. 약간 톡톡해서 주름도 잘생기진 않고 막 빨기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