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다녀왔네요(어그대란!!!!)

[Ashley]

여덟시 오픈이라, 여덟시 15분쯤 도착 했나봐요.
이미 주차장은 만원.
한시간 줄 서서 겨우 원하는거 간신히 한켤레 건졌네요.

진짜 대책없이 무질서한 아줌마들 정말 많구요,
한 명이 쫄래쫄래 손끌고 데려와서 카트 하나에 스무개 담는 분들(넷이 오셔서)
1인한정 5개가 불만인 젊은 부부.
딱 보니, 저 중 15%는 환불되겠구나..싶었어요.

딱 봐도, 프리미엄 붙여 팔겠구나~~ 싶은데..
커클랜드가 뭔 프리미엄이라고.

발이 220~250정도인 여자분들은 키즈 어그 사시면 맞구요
(제가 235 구두 신는데, 키즈 200샀어요)
아무래도 가죽이 넘 연해서..넉넉하거나 크게 사시면
주름지고 축 무너져서 애물단지 될겁니다.

성인용은 톨 하난데..

키즈건 톨이건 초코,블랙은 원하는 사이즈 없다고 보심 되구요..
직원분 말씀이, 오늘 오후 두시 전에 동나지 싶다 하시네요.
이게 이번 겨울 마지막 입고라는데..잘은 모르겠구요.

성인용은 47990원, 키즈는 31900원인데
성인용 사시려고 맘 먹으셨던 분들은..포기 하시는게 편하지 싶어요. 아동용두요.
좀 있음 베어파우같은거 세일할텐데(연 지나면 이월되는것들요)
그럴때 5~8만원 주고 사시나..커클랜드 프리미엄 붙여 사시나..그게 그거일듯;;

저는 양평점 이용했구요, 양재나 일산이나 상봉도 사정은 비슷하지 싶네요.
아이고..힘들었어요; 한시간 기다려서 15분 뒤져서 겨우 건진터라.

아참, 남자분들 280신으시는 분들까진 260 성인용 사시면 맞습니다!

코스트코 몇년 다니는 동안, 그렇게 한산한 푸드코트는 또 처음이었어요.,ㅋㅋㅋ


-반가운 소식!!
계산대 점원 두 분 중 한분이, 시간은 좀 더디더라도 장바구니 안까지 확인 하시네요.
에스컬레이터 앞에도, 물품과 장바구니 안을 전보다는 제대로 확인하시구요.
더 까다롭게 굴어도 좋으니
예의없고 양심없는 막장들, 출입 안하는 날이 왔음 좋겠어요.
(어그 잘 보고 구입하세요, 바닥에 굴린거 까만 때 묻은거 많네요;;)

[브리즈]

어..이상하다..어른꺼 47990아닌가요?
전 그렇게 계산해가지고 왔는데..

[화니사랑]

재입고 된다는 소문에 문의전화가 정말 빗발쳤다죠?
다행이 부산점은 전화번호 남겼던 분들에게 어제 전화가 다 갔는데
다른 지점은 문의전화가 오면 언제 들어올지 모르겠다고 햇다던데 너무 한 거 같아요..
글구 저두 사재기 하시는 분들 눈살을 찌푸리게 하더라구요..
부산은 9시오픈인데 9시 5분 도착하니 이미 초코,블랙은 품절이었어요..
큰사이즈는 좀 여유분이 있었는데 지금가면 아마 없을 것 같네요..

[Ashley]

브리즈 - 아..헷갈렸어요, 얼마나 혼이 빠져있었으면..ㅠㅠ

화니사랑 - 아이고, 제가 어제 전화 했을때도..
'문의 드릴 게 있는데요' 하니까, 바로 "어그요?"하던데요?ㅋㅋㅋ

[머쉬멜로]

(양재점)저는 8시딱맞춰들어갔다가..그 안쪽대열에는 끼지도 못하고 주변을 어슬렁거리니 버리고간것들(?)혹은 많이 담으신분들께..달라고(?)해서..가져왔네요..저 나올때쯤보니까10시반..자동차용품파는곳있잖아요..거기까지 줄서있더라구요..저는 제 목표인 초코숏 210구해왔어요~너무좋아요~
근데..애슐리님..베어파우지금도 사이즈다빠졌는데..나중에 할인가로 물량이 풀려도....큰사이즈만 있을듯해요..그 경쟁을 뚫고 사온보람은 있을것같아요~~우리 잘신고 따뜻한 겨울보내요~

[q10]

전 12시쯤 일산점 갔었는데 (크리스마스 이브 장보러;;;) 사람들이 몰려있길래 얼결에 하나 사왔네요. 줄이라기엔 뭐하고 한 2분 정도 기다렸다가 240 톨 사이즈 카멜 하나 구입했어요. 검정이랑 갈색은 260 사이즈만 남은 상태였고 샌드, 핑크, 카멜만 있었어요. 3만원대 애들 사이즈는 전부 품절이었고요. 다른 지점은 정말 어그대란이었나봐요~

[jellyfish]

전 12시쯤 대구점 갔더니 계속 물건 채우기에 바쁘더군요
수 많은 사람들틈에서 4세 아들녀석 줄려고
카멜180 하나 찾아 겨우 구입해서 왔더니
울 아들녀석 한마디로 '싫어!'
담주에 반품하러 갈려니 그것도 일이네요..

[푸른하늘]

이 글 보고, 겨우 눌렀던 어그에 대한 관심이 다시 살아나서, 아마존 검색해서 세일하고 있는 EMU 어그 질르고 왔습니다. 코스트코 회원도 아니고 해서 가장 편한 방법이 아마존 구매 & 배송대행이라서..^^ 하여간에, 몰랐으면 검색도 안 했을 것을 ㅠㅠ

(저도 UGG 사고 싶었어요. 근데, UGG는 세일해도 한 10불 정도만 해 주니 160불 이상이어서 가격도 무섭고 관세도 무섭고, 꺼이 꺼이.. 이거는 아무리 여름이래도 가격 안 내려 가더라구요. 할 수 없이 그 다음 단계라고 알려져 있는 EMU 샀네요. 내년에 돈 모아서 UGG 살까봐요..ㅠㅠ)

[쵸콜릿]

양평에 3시쯤 갔더니 260사이즈 카멜 15개쯤 있는 거 같고
아이들껀 20개쯤 180, 170 핑크 카멜...있더라구요.
우리 작은애 껄로 하나 집어왔네요.
사이즌 넉넉하다고 하니 내년에도 신겨도 될 것 같아서요.
사람들이 계속 어그를 물어보며 들어오더라구요.
몇박스씩 집어가고...놀랬어요~

[카라멜]

저도 대구점 9시 40분경에 도착하니 이미 바글바글이더군요....
블랙, 초코 없어서 황토색? 톨 하나 담아놓고 숏 보니 이미 사이즈가 없대요....
그래도 주위 어슬렁 거리니깐 한분이 초코 놔두고 좀 있으니 블랙 놔둬서 그 둘 저울질하다 블랙으로 가져왔어요...
톨 250이 숏 230하고 사이즈가 같더군요....
숏 못 샀는게 좀 후회되네요....

[은하수]

대전에는 내일 아침9시에 다시오라고 말씀하시던데요..괜찮아서 인지 줄서서 몇분씩 들여보내고 고르고하더군요..줄아니 경계선을 쳐놓고..좋은 기회같아요..내일 아침 9시래요..대전은요..

[야웅]

하두 코슷코 어그, 코슷코 어그 해서 진짜 UGG 브랜드를 파는 줄 알았는데 커클랜드 브랜드더군요... 저도 관심을 두다가 오늘 모카페서 거의 실시간 코슷코 어그 대란 중계를 보다 질려서 아마존가서 베어포 걍 질렀습니다. 배송비포함 7만원 정도 썼네요...

[애니]

저도 아마존을 노려야겠어요. ^^
코스트코는 ㅎㄷㄷ 하네요.

[simple]

코스트코 어그를 집안에서 편하게 받아보실 방법
1. 코스트코 반품샵에 물건입고될 시기에 전화해서 문의- 있다고 하면 택배주문
저는 이렇게 해서 택포 45000원에 성인어그톨 주문

2. 미국코스트코 어그 구매대행에서 만원대로 돈 더 내고 구매대행

[아시아의별]

EMU 아마존서 50%하는데.. 쉽스킨으로요~ 60불 좀 안되요. 롯데서 28만원 하던데.. 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