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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비타 압력밥솥 사용후기

| 조회수 : 5,333 | 추천수 : 36
작성일 : 2008-09-03 09:10:02
안녕하세요

가입한지는 얼마안됬습니다만,  daum을 통해 이곳을 알게되었습니다.

나름대로 필요한 정보라고 판단되서 부족하지만 제 사용후기를 올리겠습니다...

아내가 일주일에 3번 신당사회복지관에서 수학강사로 나가기때문에

그날은 제가 취사를 담당합니다^^

저희는 지금까지 쿠쿠 압력밥솥(SRP-1023F)을 8년동안 소모품만 교체하고

별문제없이 사용했는데...

어느 순간부터인가 수명이 다됬다는 신호가 여기 저기서 오는것 같아

압력밥솥을 새로 구입하기로 생각하고

지난 5월중순경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노비타의 IH압력밥솥(HE-505)을 구매했습니다..

별다른 생각없이 지금까지 쿠쿠제품을 사용했으니깐 ,

이번에는 다른회사제품을 한번구입해서 사용해보자라는 취지였습니다...

지금은 삼성전자가 밥솥사업을 접었지만,

예전에 삼성전자에 밥솥을 OEM납품했던 회사였기때문에,

기술력에 신뢰가 갔고, 가격도 동급의 쿠쿠보다는 4-5만원가량 저렴했기때문에

별다른 망설임 없이 구매했던 겁니다..(AS문제가 약간 걸리긴 했지만...)

그런데 밥솥을 받고 처음 취사를 하는데 밥솥 뚜껑 열림스위치를 누르면

뚜껑이 너무나 늦게 열리는 겁니다..

그래서 as 신청을 해서 기사분께 여쭵습니다... 두껑이 열리는 속도가 정상입니까?

기사분도 늦다고 인정하시더군요...

그래서 구입한지 일주도 안됬으니 판매처에 교환신청을 해서 교환을 했습니다...

그리고 8월초까지는 별탈없이 사용했습니다...

문제는 지금 부터입니다...

8월초에 사진에서 보는것과 같이 밥솥뚜껑을 열고 닫는과정에서

두껑열림 스위치가 정상위치에서 약간 이탈하더니

얼마 않있서 완전히 튕겨저 나오는것이었습니다...

다행히 취사중은 아니고 보온중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뭐 그래서 as신청을 했습니다..

그런데 노비타는 당일 as신청하면 당일은 절대로 못 나오고 빠르면 익일,늦으면 이틀후에 방문한다고 합니다

(쿠쿠는 오전10시전 신청하면 당일방문, 그 이후 신청하면 무조건 다음날 방문입니다)

더군다나 저 같은 경우 부품이 없다고 하면서 3,4일후에 방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공장이 천안이라 부품조달하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결국 3일동안 온가족이 라면먹고 외식하고 냄비에 밥해먹고 지냈습니다

그래서 어쨋든 as를 받았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as를 받자마자 취사를 하려고 하니, 이번에는 액정표시부분이 먹통인겁니다.

액정에 아무것도 표시가 안되 취사가 불가능했습니다...

뚜껑 as를 받을때 다른부분도 신경써서 봤어야했는데, 그냥 넘어간게 제 실수라면 실수입니다

그런데 as기사분이 물론 뚜껑을 고치로 오셨지만, 다른부분도 전반적 점검을 해줬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어쨌든 또 센타에 전화를 걸어 as를 신청했습니다..

이번에도 3일정도 걸려서 액정를 교체했습니다...(이것도 제가 센타에 항의해서 빨리 교체받은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앞서 제가 언급했던 밥솥 뚜껑열림스위치가 보온중에

또 제대로 작동하지않고 이탈되서 튕겨나갔습니다.

저는 더 이상 노비타 밥솥으로 스트레스를 받기가 싫고 더이상의 as는 무의미하다고 판단되어서

센타에 환불을 요구했습니다..

(규정상 보증기간내에 동일한 하자로 4회이상 수리시 환불가능)

처음에는 이런 저런 말도 안되는 이유를 들어 난색을 표하더군요..

(예를 들어, 처음에는 수리만 되고 환불은 안된다, 나중에는 환불은 노비타에서 안되고 판매처에서 해주는거다)

또 결정적으로 제가 화가 났던건,

센타에서 제가 일부러 밥솥 뚜껑열림 장치를 고장낸것 같은 뉴앙스로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최종적으로 제안을 했습니다

기사가 저희집 방문해서 일단 뚜껑열림장치를 다시 수리하고

정상작동하면 제가 군소리 않고 계속 사용하고

만약 또 이상이 생기면 현장에서 환불조치해달라

센타에서 저의 제안을 수락해서  기사가 8월21일날 저희집에 방문했습니다

결과는?

밥통을 기사가 수거해갔습니다..

그런데 현장에서 환불은 안해주고 회사규정상 절차가 있다는둥 또 다른 소리를 하더군요...

결국은 8월27일 환불받았습니다...

지금까지의 노비타 밥솥의 구매후기였습니다

가감없는 있는그대로의 사실이고 노비타 상담원,팀장,매니저와의 통화내용중 화가나는 내용이 너무 많지만

길어질것 같아 생략했습니다

제가 노비타 밥솥을 구매하면서 느꼈던 중요한점 입니다

기본적으로 노비타 제품 자체에대한 평가는 둘째치더라도 고객에 대한 as마인드가 너무 부족하고

회사 as시스템 자체가 너무 엉성하고 허술하다는 느낌을 너무도 강하게 받았습니다..

끝으로 한가지 더 꼭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꼭 밥솥이 아니더라도

다른 가전제품을 구매하시더라도 절대 가격 조금 저렴한것에 흔들리지 마시고...

많은 분들에게 충분히 사전 검증된 제품을 선택하시라는 겁니다.

저는 현재 쿠쿠 IH 밥솥(CRP-HD1060SI)을 구매해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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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윤주
    '08.9.3 11:48 AM

    속상하셨겠어요.
    오래 사용해서 낡아서 고장난것도 아니고....사용하면서 저렇게 되면 속상한데...
    울집도 쿠쿠 잘쓰고 있네요.

  • 2. 라따뚱이
    '08.9.3 3:38 PM

    어머머 울집 쿠첸 손잡이도 A/S신청해야 하는데 귀차니즘으로 그냥 방치하고
    그냥 압력밥솥으로 해먹고 있는중인데..빨리 신청해야겠어요~
    손잡이 부분이 고장나는 경우가 있긴 있네요..전 제가 사용을 별나게 해서 그런줄알고
    피일차일 미루고있었거든요 귀차니즘과 함께..
    쿠첸 처음 구입하고 김나가는곳에 있는 마개?같은게 쓩~~하고 빠져나가서 부품교환 받은 적이
    있었는데 그런경우가 수리기사분이 처음인것처럼 말씀하셔서 정말 제가 별나게 사용해서
    그런줄 알았거든요~
    규정미리 인지하시고 환불받으신거 너무 잘하신것 같아요 여러모로 속상은 하셨겠지만요..
    어리버리 저같은경우 아마도 그냥 수리받고 말았을것 같아서요~
    후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3. 청미래
    '08.9.11 7:39 PM

    저는 그 전에쓰던 밥솥에 비해 밥맛도 훨씬 좋고 잔고장도 없어서 너무나 만족하며 잘 쓰고 있는데 그런 일이 있어서 맘 많이 상하셨겠군요.
    근데 무슨 제품이든지 남은 모두 좋다고 하는것도 나한테는 잘못된 제품이 걸릴때가 있는 것 같아요.
    저는 그게 평이 좋은 기종의 자동차였는데 새로 구입한 지 얼마지나지 않아서부터 속을 썩이기 시작하더니 계속 문제가 있더군요.
    근데 자동차는 as는 해 주지만 교환이나 환불도 안 되어서 고쳐가며 계속 탈 수 밖에 없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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